70. 인간은 선하게 태어났나요, 죄인으로 태어났나요?  

70. 인간은 선하게 태어났나요,
죄인으로 태어났나요?
기독교 신학에서는 인간의 본성을 단순히“선하게 태어났다”혹은“죄인으로 태어났다”고 이분법적으로 설명하기보다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는 근본적인 진리와 함께, 아담과 이브의 타락으로 인해 모든 인간에게 원죄가 전해졌다는 관점을 제시합니다.

즉,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을 반영하도록 창조되었기 때문에 선한 본질과 도덕적 가치를 지닐 잠재력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이브가 범한 불순종의 결과로 인해, 그 본성이 훼손되어 모든 인간은 죄의 경향을 물려받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선한 본질의 기초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동시에 타락의 영향으로 인해 죄의 경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의 선택과 회개,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선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 동시에, 죄에 빠질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