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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조직 신학 210개 과목

190. 기독교인은 정치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나요?  

190. 기독교인은 정치에 어떻게 참여해야 하나요?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는 하나님의 뜻과 정의, 사랑을 세상에 실천하고 전하는 삶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국가와 정치에 대한 구체적인 제도를 상세하게 다루지 않지만, 로마서 13장을 비롯해 여러 구절에서 정부의 역할과 시민의 책임에 대해 언급하면서, 신자들이 사회 정의와 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합니다.

첫째, 기독교인은 정치 참여를 통해 사회의 불의와 부패에 맞서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마태복음 22:39)고 명령하신 것처럼, 신자들은 사회에서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공정한 사회 질서를 이루기 위해 정치적, 사회적 참여가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정당에 소속되어 표를 던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공의 선을 위한 정책과 제도의 개선, 그리고 지역 사회의 연대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를 구현하는 실천으로 나타납니다.

둘째, 기독교인은 정치에 참여할 때 하나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카이사르에게는 카이사르의 것을, 하나님께는 하나님의 것을 주라”(마태복음 22:21)고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 영역은 세상의 일에 해당하지만, 우리의 최종 소망과 가치관은 하나님께 속합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정치적 참여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려 할 때에도, 자신의 믿음과 도덕적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는지 항상 성찰하며, 정치적 이익보다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이 우선시되는 방향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자유 의지를 통해 정치 참여를 선택함에 있어, 적극적인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이는 투표, 공공 정책 논의, 지역사회 봉사, 그리고 사회 정의를 위한 활동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러한 참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을 사회 전반에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결국, 기독교인의 정치 참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자유와 책임을 토대로, 이웃과 사회 전체에 하나님의 사랑, 정의, 그리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행위입니다. 신자들은 정치적 활동을 할 때에도 자신의 신앙에 근거한 도덕적, 영적 원칙을 잊지 않고,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세상에 빛과 소망을 전하는 살아있는 증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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