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 종말의 징조들은 무엇인가요?  

130. 종말의 징조들은 무엇인가요?
종말의 징조들은 성경에서 예수님과 사도들을 통해 기록된, 인류 역사의 마지막 때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여러 사건과 현상을 말합니다. 이 징조들은 문자 그대로의 사건이라기보다, 영적 진리와 역사적 변화의 신호로 이해되어야 하며,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준비되어야 할 때를 예고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4장,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21장 등에서 종말의 징조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 속에는 전쟁과 소문, 기근과 지진, 자연 재해와 같은 사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세상이 불안정해지고, 인간의 도덕과 사회적 질서가 흔들리는 가운데 나타나는 징후로, 종말의 때가 가까워졌음을 암시합니다.

또한, 종말의 징조들에는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일, 그리고 믿는 자들에 대한 박해와 고난이 심화되는 현상도 포함됩니다. 예수님은 “만국이 내 복음을 듣기 위하여 선포될 것” (마태복음 24:14)이라고 하셨고, 믿는 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는 핍박이 점차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는 인류가 하나님 앞에 올바른 선택을 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또한, 사람들의 마음이 차갑게 되고, 도덕적, 영적 타락이 만연해지는 현상도 종말의 징조로 언급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고, 세상 전체가 자기중심적 가치관에 빠지는 모습을 반영합니다. 이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과 새로운 창조가 이루어질 때까지 지속되는 중요한 신호로 해석됩니다.

이와 같이, 종말의 징조들은 자연적 재해나 사회적 혼란뿐만 아니라, 영적 상태와 믿음의 위기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성경은 이 모든 징조들을 통해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구원의 길을 선택하도록 촉구합니다. 종말의 징조들은 단순한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회복과 구원의 기회를 주시기 위해 역사하시는 방식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유지하며 준비된 삶을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키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