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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죄에 대한 이해 (인간론 & 죄론)  

인간과 죄에 대한 이해: 그 기원과 본질
서론
기독교 신앙에서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구원론을 비롯한 모든 교리의 출발점이 된다.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죄가 무엇이며 왜 우리 삶에 깊숙이 뿌리내렸는지를 아는 것은 우리에게 구원이 왜 필요한지를 깨닫게 하는 중요한 열쇠다. **인간론(Anthropology)**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반면, **죄론(Hamartiology)**은 그 형상이 어떻게 죄로 인해 손상되었는지를 설명한다. 이 두 가지 교리는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함께 기독교 세계관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를 이룬다. 이 에세이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의 창조와 그 타락의 과정, 그리고 죄의 본질과 결과에 대해 상세히 논할 것이다.

본론: 인간의 창조, 타락, 그리고 죄의 확산
1.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 (인간론)
성경은 인간이 다른 피조물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창조되었다고 선포한다. 창세기 1장 26-27절은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고"라고 기록한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Imago Dei)을 지니고 태어났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형상은 단순히 신체적 유사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본질적인 속성들을 포함한다.

지정의(知情意)의 인격성: 인간은 하나님과 유사하게 지성(사고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능력), 감정(느끼고 반응하는 능력), 의지(선택하고 결정하는 능력)를 가진 인격적인 존재로 창조되었다. 이 인격성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도덕적/영적 속성: 인간은 하나님의 의와 거룩을 반영하는 도덕적 존재로 창조되었다. 또한 하나님과 소통하고 그분을 예배할 수 있는 영적인 존재였다. 이는 인간이 물질적 존재를 넘어 영원한 하나님과의 관계를 맺도록 설계되었음을 보여준다.

관계적 속성: 인간은 공동체적인 존재로 창조되었다. 남자와 여자가 서로 돕는 관계를 이루며, 이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 명령을 수행하도록 부름받았다.

하나님의 형상은 인간에게 특별한 존엄성과 가치를 부여한다. 이는 모든 인간 생명이 존중받아야 할 이유가 된다. 인간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과 책임을 부여받았다.

2. 죄의 기원과 본질 (죄론)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그러나 죄의 유혹에 넘어지며 타락했다. 죄의 기원은 창세기 3장에 기록된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 사건, 즉 원죄(Original Sin)에서 찾을 수 있다. 뱀의 유혹에 빠진 그들은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교만한 마음으로 하나님이 금지하신 선악과를 따먹었다. 이 사건은 단순히 금지된 열매를 먹은 행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을 향한 불신과 반역: 죄의 본질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에서 비롯된다. 사탄은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했다. 이 의심은 곧 하나님을 향한 불순종과 반역으로 이어졌다. 인간은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고, 이는 곧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를 전복시키는 행위였다.

하나님의 기준에서 벗어남: 헬라어에서 죄를 의미하는 '하마르티아(ἁμαρτία)'는 '과녁에서 벗어남', '빗나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죄가 단순히 도덕적 악행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벽한 기준과 뜻에서 벗어난 모든 생각, 말, 행동을 포함함을 보여준다.

아담과 하와의 죄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로마서 5장 12절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고 말한다. 이로 인해 모든 인류는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며, 이를 원죄라 부른다. 원죄의 결과로 인간의 영적, 도덕적 상태는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3. 죄의 결과와 인간의 전적 타락
아담의 죄는 모든 인류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를 **전적 타락(Total Depravity)**이라 부르는데, 이는 인간이 완전히 선을 행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라, 인간의 모든 영역(이성, 감정, 의지)이 죄의 영향 아래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파괴하고 영적인 죽음을 초래했다. 인간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피하게 되었다.

타인과의 관계 파괴: 죄는 이기심을 낳고, 이는 형제인 가인이 아벨을 죽인 사건처럼 타인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피조물과의 관계 파괴: 인간의 죄로 인해 자연계도 함께 저주를 받았다.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게 되었고, 인간은 노동의 고통을 겪게 되었다.

자신과의 관계 파괴: 죄는 인간의 내면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인간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고,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러한 전적 타락은 우리 힘으로는 구원받을 수 없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인간은 스스로를 죄에서 구원할 능력이 없으며, 오직 외부로부터의 구원이 필요하다.

결론: 복음의 필요성
인간론과 죄론은 인간의 비참한 현실을 여실히 드러내지만, 동시에 구원의 빛을 비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엄한 존재였지만, 죄로 인해 그 형상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 죄는 단순한 실수나 나쁜 습관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근본적인 반역이며, 그 결과는 영적인 죽음과 전적 타락으로 이어졌다.

바로 이 지점에서 복음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드러난다.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직접 해결해 주신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인간의 타락이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시작되었다면,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의 온전한 순종으로 완성되었다(로마서 5:19).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심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우리는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는 길을 얻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인간과 죄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놀랍고 값진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인간의 타락을 깊이 인식할 때,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만 의지하게 되며, 구원받은 자로서 겸손과 감사함으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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