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의 종교와 기독교 상황
- 웅섭 최
- 9월 3일
- 2분 분량
튀르키예의 종교와 기독교 상황
튀르키예는 인구의 99% 이상이 이슬람교(수니파)를 믿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1923년 건국 이후 세속주의를 국가의 근간으로 삼아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이슬람 외에 소수의 기독교(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등)와 유대교 공동체가 존재합니다.
튀르키예는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성경 속의 7대 교회가 있었던 곳이며,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이 이루어졌던 땅입니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 시대와 현대 튀르키예 공화국을 거치면서 기독교 인구는 극소수로 줄어들었습니다.
현재 튀르키예의 기독교인들은 다음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속주의와 이슬람의 공존: 정부는 세속주의를 표방하지만, 사회 전반에 이슬람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기독교인들은 종종 사회적 편견과 위협에 직면합니다.
소수 기독교 공동체의 고통: 그리스 정교회, 아르메니아 정교회 등 역사적 기독교 공동체는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지만, 교회 재산권 문제, 교육의 자유 제약 등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복음주의 교회의 박해: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튀르키예인들로 이루어진 소수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정부의 감시와 사회적 박해 속에 놓여 있습니다. 이슬람에서 개종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되지 않았지만, 사회적으로는 배신자로 간주되어 가족의 폭력이나 협박을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교 활동의 제약: 정부는 외국인 선교사들의 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선교 활동을 이유로 추방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튀르키예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소규모 공동체를 중심으로 활발한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를 위한 기도제목 5가지
튀르키예 국민의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 세속주의와 이슬람 문화에 갇혀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마음이 열리게 하시고, 복음을 통해 진리를 갈망하고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소서.
박해받는 성도들을 위한 기도: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이 가족과 사회의 압력으로부터 보호받고, 믿음을 굳건히 지키는 담대함을 얻게 하소서.
교회 간의 연합을 위한 기도: 튀르키예 내의 모든 기독교 교단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복음 사역에 힘쓰게 하소서.
복음 전파의 통로가 열리도록: 정부의 통제와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복음이 효과적으로 전파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열어주소서.
교회 지도자들의 지혜와 용기를 위한 기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사역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낙심하지 않고, 성령의 충만함으로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