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종교와 기독교 상황
- 웅섭 최
- 9월 2일
- 2분 분량
우즈베키스탄의 종교와 기독교 상황
우즈베키스탄은 인구의 90% 이상이 이슬람교(수니파)를 믿는 중앙아시아 국가입니다. 정부는 공식적으로 세속주의를 표방하지만, 종교의 자유는 엄격한 통제와 감시 아래에 있습니다. 특히 이슬람 극단주의를 경계한다는 명분 아래 모든 종교 활동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1% 미만으로, 매우 작은 소수 공동체에 속합니다. 이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첫째는 정부의 인정을 받는 러시아 정교회 공동체로, 주로 러시아계 주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둘째는 이슬람에서 개종한 신자들을 포함하는 개신교 공동체로, 이들은 정부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심각한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종교법을 통해 기독교 활동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통제합니다.
엄격한 등록제도: 모든 종교 단체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 없이는 예배, 전도, 종교 서적 배포 등의 활동을 할 수 없습니다. 등록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많은 개신교 교회가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어린이 종교 교육 금지: 종교법은 미성년자에게 종교 교육을 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로 인해 주일학교나 성경 캠프와 같은 사역이 불가능하며, 다음 세대에게 신앙을 전수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박해와 차별: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은 가족과 지역 사회로부터 심한 박해와 위협을 받습니다. 폭행, 협박, 재산 몰수 등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성경 및 기독교 서적 배포 금지: 성경을 소지하거나 기독교 서적을 배포하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되며, 엄격하게 통제됩니다.
이처럼 우즈베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은 정부의 감시와 사회적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복음이 은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위한 기도제목 5가지
억압적인 종교법이 완화되도록: 종교 활동을 통제하는 억압적인 종교법이 완화되거나 폐지되게 하소서. 특히 미성년자 종교 교육 금지법이 철폐되어 다음 세대에게 자유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소서.
박해받는 성도들의 안전과 믿음을 위한 기도: 이슬람에서 개종한 기독교인들이 가족과 정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게 하시고, 고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담대함을 얻게 하소서.
지하 교회의 부흥을 위한 기도: 공식적으로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교회들이 정부의 감시 속에서도 굳건히 서고,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부흥하게 하소서.
복음 전파의 통로가 열리도록: 복음을 접하기 어려운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 꿈, 환상, 인터넷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특히 젊은 세대들이 진리를 찾게 하소서.
지도자들이 변화되도록: 우즈베키스탄의 정부 지도자들이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진정한 종교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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