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나이의 종교와 기독교 상황

브루나이의 종교와 기독교 상황

브루나이는 인구의 8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 엄격한 이슬람 절대 군주제 국가입니다. 이슬람교는 국교이며, 국가 운영의 근간이 되는 샤리아법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브루나이 국민은 이슬람을 믿어야 하며, 무슬림이 다른 종교로 개종하는 것은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브루나이의 기독교 인구는 전체의 약 3% 미만으로, 대부분은 외국인 노동자들로 구성된 매우 작은 소수 종교입니다. 브루나이 정부는 기독교인들이 개인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허용하지만, 외부로 드러나는 종교 활동은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습니다.

2014년 샤리아법이 도입되면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박해와 제한은 더욱 심각해졌습니다. 샤리아법은 공개적인 예배와 선교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성경과 기독교 서적 수입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모든 교회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건물 신축이나 확장도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크리스마스 같은 기독교 절기를 공개적으로 축하하는 것도 금지됩니다. 브루나이 국민이 기독교로 개종하면 투옥될 위험이 있으며,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가족에게 버림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브루나이에는 공인된 기독교 학교가 단 하나도 없으며, 예배는 가정이나 소규모 모임으로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은 사업이나 교육 등 다른 목적으로 입국하여 조심스럽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브루나이를 위한 기도제목 5가지

1. 영적 각성을 위한 기도: 브루나이를 지배하는 이슬람과 샤리아법의 영적인 견고한 진이 무너지고, 국민들이 진정한 영적 자유를 갈망하게 하소서.

2.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기도: 감시와 위협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브루나이 성도들을 보호해 주시고, 특히 이슬람에서 개종한 성도들이 고난을 이겨낼 힘과 용기를 주소서.

3. 복음 전파의 문이 열리도록: 엄격한 통제 속에서도 복음이 은밀하게, 그러나 강력하게 전파되게 하소서.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고, 사람들이 진리를 접하게 하소서.

4. 지도자들이 지혜를 얻도록: 브루나이의 왕과 정부 관리들이 종교적 소수자를 향한 태도를 바꾸고, 인권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책을 펴게 하소서.

5. 선교사들의 안전과 담대함을 위한 기도: 브루나이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보호해 주시고, 이들이 지혜롭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