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 하나님은 목회자만 부르지 않고 모든 성도를 부르신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 전임 사역자처럼 교회 안에서 공식적인 직분을 가진 사람들만 부르심을 받았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목회자만 부르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모든 성도를 부르십니다. 부르심은 특정 직업의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사명입니다.
베드로전서는 성도를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믿는 자가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명을 가진 존재라는 뜻입니다. 구약 시대에는 제사장의 역할이 구별되어 있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는 하나님께 나아가며 세상 앞에서 하나님을 드러내는 사람으로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평신도는 목회자의 보조자가 아닙니다. 평신도는 하나님 나라의 직접적인 사명자입니다.
하나님은 교회 안에서만 일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회사의 회의실에서도, 학교의 교실에서도, 병원의 병실에서도, 시장의 가게에서도, 공장의 생산 현장에서도, 가정의 식탁에서도 일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에 평신도 전문인을 세우십니다. 당신이 그 자리에 있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서 당신을 통해 일하시기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는 목회자가 아니니까 사명과는 거리가 멀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목회자는 교회를 말씀으로 세우고, 평신도 전문인은 세상 속에서 복음을 살아냅니다. 부르심의 형태는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한 책임은 모두에게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주님, 저도 부름 받은 사람입니다. 제 삶과 직업과 관계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섬기게 하옵소서.” 평신도 전문인이여, 하나님은 당신도 부르셨습니다. 이제 그 부르심 앞에 응답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