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지금은 평신도 전문인이 일어나야 할 때다
지금은 평신도 전문인이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 이 말은 단순한 구호가 아닙니다. 이것은 한국교회와 세계 선교 앞에 주어진 시대적 요청입니다. 오늘의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사회 구조는 복잡해지고, 사람들의 가치관은 흔들리고, 다음세대는 교회를 낯설어하며, 이주민과 다문화 현실은 우리 곁에 깊이 들어와 있습니다. 디지털과 AI는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전통적인 방식만으로는 모든 현장에 복음을 전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은 교회 안에 앉아 있는 평신도 전문인을 다시 부르고 계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위기의 시대마다 사람을 일으키셨습니다. 애굽의 억압 속에서는 모세를 부르셨고, 블레셋의 위협 속에서는 다윗을 세우셨으며, 바벨론 포로의 시대에는 다니엘과 에스더 같은 사람들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이 있는 시대와 현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감당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목회자와 선교사만이 아니라, 일터와 사회 곳곳에 흩어진 평신도 전문인을 통해 일하시기 원하십니다.
우리가 일어나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세상은 복음을 필요로 하고, 교회는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하며, 수많은 영혼은 삶으로 복음을 보여 줄 증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평신도 전문인이 일어나지 않으면 교회는 예배당 안에 머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평신도 전문인이 일어나면 복음은 회사로, 학교로, 병원으로, 시장으로, 온라인 공간으로, 이주민 공동체로 흘러갈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는 준비되지 않았다”는 말 뒤에 숨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벽한 사람을 찾으시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오늘 내가 가진 작은 전문성, 작은 시간, 작은 영향력도 하나님께 드려질 때 선교의 씨앗이 됩니다.
오늘 이렇게 고백하십시오. “주님, 지금이 제가 일어날 때임을 믿습니다. 저를 이 시대의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로 세워 주옵소서.” 평신도 전문인이여, 더 이상 미루지 마십시오. 지금이 일어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