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평신도 전문인의 잠재력이 깨어날 때 선교의 지도가 바뀐다
한국교회 안에는 아직 충분히 깨어나지 않은 거대한 선교 자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평신도 전문인의 잠재력입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경험과 기술과 관계와 영향력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업가, 직장인, 교사, 의사, 간호사, 개발자, 디자이너, 공무원, 예술가, 자영업자, 은퇴자, 청년 전문인들이 이미 세상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자신을 단순한 생활인으로만 생각하면 그 잠재력은 잠든 채 남아 있습니다. 반대로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사명자로 깨어날 때, 선교의 지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교는 더 이상 특정한 소수만 감당하는 일이 아닙니다. 물론 전임 선교사와 목회자의 헌신은 여전히 귀하고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오늘의 선교 환경은 더 복잡하고 다양해졌습니다. 닫힌 지역, 전문 직업을 통해서만 접근 가능한 사회, 디지털 공간, 이주민 공동체, 다음세대 문화, 비즈니스 현장 등은 평신도 전문인의 참여를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전문성을 가진 평신도가 깨어나면 복음은 새로운 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평신도 전문인은 이미 현장 언어를 알고 있습니다. 직장의 문화, 시장의 흐름, 사람들의 필요, 사회의 문제, 디지털 세계의 구조를 몸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이해가 복음과 연결될 때 강력한 선교적 영향력이 생깁니다. 한 사람이 직장에서 정직한 증인으로 서고, 한 사업가가 하나님 나라의 원리로 경영하고, 한 교사가 다음세대를 복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한 개발자가 디지털 선교의 플랫폼을 세울 때 변화는 조용하지만 깊게 시작됩니다.
이제 한국교회는 평신도를 단순한 출석 교인으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평신도 전문인을 깨우고, 훈련하고, 연결하고, 파송해야 합니다. 그들이 깨어날 때 교회는 예배당 안에 갇히지 않고 세상 속으로 확장됩니다.
오늘 이렇게 기도하십시오. “주님, 제 안에 잠든 사명을 깨워 주옵소서. 제 전문성과 삶을 통해 선교의 새 길을 열게 하옵소서.” 평신도 전문인이여, 당신이 깨어날 때 선교의 지도가 바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