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 다시 살아나는 성도
지금 필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이다

# 지금 필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성공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습니다. 더 커져야 하고, 더 많아져야 하고, 더 영향력 있어져야 한다는 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습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예배당이 가득 차야 성공한 교회처럼 보였고, 프로그램이 많아야 살아 있는 교회처럼 여겨졌고, 사람들이 인정해 주어야 하나님께 쓰임받는 공동체처럼 느껴졌습니다. 성도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잘해야 하고, 더 앞서가야 하고, 더 흔들림 없어야 믿음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겉으로 더 커지는 것보다 먼저 속사람이 살아나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다시 숨을 쉬어야 합니다. 많은 일을 해내는 것보다 먼저 지친 영혼이 주님의 품 안에서 안식을 얻어야 합니다. 성공은 겉모습을 크게 만들 수 있지만, 회복은 영혼을 다시 살립니다. 성공은 박수를 가져올 수 있지만, 회복은 눈물 마른 자리에 다시 찬양을 흐르게 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시기 전에 먼저 회복시키시는 분입니다. 엘리야가 로뎀나무 아래에서 죽기를 구했을 때, 하나님은 그에게 먼저 사명을 설명하지 않으셨습니다. “왜 이렇게 약하냐”고 꾸짖지 않으셨습니다. 먼저 먹이시고, 쉬게 하시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무너졌을 때도 주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실패한 베드로를 찾아오셔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며 그의 사랑과 사명을 다시 회복시키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무너진 사람에게 곧바로 성과를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지친 영혼에게 먼저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다시 일하라고 몰아세우기 전에, 다시 사랑받는 자녀임을 기억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가 회복해야 할 첫 번째 자리는 사역의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다시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야 합니다. 다시 말씀 앞에 앉아야 합니다. 다시 주님의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한국교회도 지금 성공의 언어보다 회복의 언어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다시 커질 것인가”보다 “어떻게 다시 건강해질 것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어떻게 다시 사람을 모을 것인가”보다 “어떻게 다시 한 영혼을 사랑할 것인가”를 물어야 합니다. “어떻게 세상에 영향력을 보여줄 것인가”보다 “어떻게 세상 앞에서 진실한 교회가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회복 없는 성공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회복된 교회는 작아 보여도 생명을 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실천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잠시 멈추어 내 마음을 살피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보다 성과를 더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람의 평가에 지쳐 하나님 사랑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용히 고백하는 것입니다. “주님, 저를 다시 회복시켜 주십시오. 우리 교회를 다시 살려 주십시오. 성공보다 주님의 임재를 갈망하게 하십시오.”
성도 여러분, 성공하지 못했다고 실패한 인생이 아닙니다. 커지지 못했다고 버림받은 교회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먼저 살아나는 것입니다. 메마른 심령이 다시 은혜를 마시고, 지친 성도가 다시 예배하며, 상처 입은 교회가 다시 사랑하는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입니다.
회복된 한 사람이 교회의 희망입니다.
회복된 교회가 다시 세상을 위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