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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에도 거짓말을 일삼는다.

사소한 일에도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지적은 그리스도인의 정직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이는 신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진리'와 '거짓'의 경계가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심각한 이중성입니다. 사소한 거짓말은 그 자체로 작아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신앙에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사소한 거짓말이 드러내는 구체적 양상
책임 회피의 수단: 직장에서 마감 기한을 넘겼을 때, "다른 팀원 때문이에요"라고 거짓말을 하거나, 가정에서 실수를 저질렀을 때 "나는 그런 적 없다"고 발뺌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사용합니다.
불편한 상황 모면: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기 싫어서 "그날은 선약이 있어요"라고 거짓말을 하거나,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정말 좋았어요"와 같이 진심이 아닌 말을 습관적으로 합니다.
습관적이고 무의식적인 거짓말: 너무나 자주 거짓말을 하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릅니다.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희미해져, 거짓말이 삶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2. 사소한 거짓말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
이러한 행위는 단순히 개인의 나쁜 습관이 아니라,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죄에 대한 가벼운 인식: 우리는 거짓말을 살인, 간음과 같은 '큰 죄'보다 가벼운 죄라고 여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7가지 죄악 중 하나로 '거짓된 혀'를 꼽습니다(잠언 6:16-19).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죄가 될 수 있음을 간과합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는 마음: 거짓말은 대부분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비난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데서 비롯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진실을 알고 계시다는 사실보다, 당장 눈앞의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더 신경을 씁니다.
자존감 부족: 거짓말은 자신의 실제 모습으로는 인정받을 수 없다는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거짓말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어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 합니다.
3. 사소한 거짓말이 가져오는 부정적 결과
사소한 거짓말은 개인의 영혼을 병들게 하고, 복음의 능력을 무력화시킵니다.
관계의 파괴: 거짓말은 관계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아무리 사소한 거짓말이라도 반복되면, 사람들은 그 사람의 말에 진실성이 없다고 느끼고 멀어지게 됩니다. 이는 가족, 친구, 동료와의 관계를 모두 망가뜨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하나님은 진리의 하나님이시며, 진실함이 없는 기도를 들으시지 않습니다. 거짓말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영적인 장벽을 만들어, 기도와 말씀으로부터 멀어지게 합니다.
복음의 증거 능력 상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말을 듣기 전에 우리의 삶을 봅니다. 우리가 사소한 일에도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알려진다면,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힘을 잃게 됩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는 거짓말에 얽매이는 모순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정직은 단순히 '큰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을 넘어, 삶의 모든 순간에서 진실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소한 거짓말도 하나님 앞에서 죄임을 인정하고 회개할 때, 우리의 영혼은 자유를 얻고,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하는 살아있는 간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