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비즈니스 살아남기
22.감사함의 결여: 작은 성공에 감사하지 못하면 더 큰 성공을 담을 수 없다
늘 더 큰 성공, 더 높은 목표만 바라보느라 지금 내게 주어진 작은 성공과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사는 이미 주어진 축복을 깨닫게 하는 렌즈와 같습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이 예수님의 감사 기도에서 시작되었듯, 작은 것에 감사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더 큰 역사를 이루십니다.

주제 22: 감사함의 결여: 작은 성공에 감사하지 못하면 더 큰 성공을 담을 수 없다
Topic 22: Lack of Gratitude: If You Can't Be Grateful for Small Successes, You Can't Contain Bigger Ones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8)
서론: 정상에 올라도 행복하지 않은 리더
한 팀이 몇 달간의 밤샘 작업 끝에 마침내 중요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팀원들은 환호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작은 축하 파티를 열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팀을 이끌던 리더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그는 성공의 기쁨을 나누는 대신, 프로젝트의 사소한 흠을 지적하거나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다음 프로젝트 준비합시다"라며 팀원들의 흥을 깹니다. 그 순간, 팀의 사기는 곤두박질치고, 성공의 기쁨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립니다. 리더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팀을 채찍질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믿지만, 정작 그의 마음속에는 어떤 성공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깊은 공허함과 불만족만이 가득합니다.
이 모습은 '감사'를 잃어버린 현대 리더십의 비극적인 단면입니다. 우리는 종종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끝없는 도전 정신'을 성공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칭송합니다. 그러나 '감사'가 결여된 도전 정신은, 브레이크 없는 질주처럼 결국 리더 자신과 조직 전체를 번아웃과 불행의 낭떠러지로 이끌 뿐입니다. 우리는 다음 목표를 향해 달려가느라, 지금 우리 발 앞에 놓인 하나님의 선물과 은혜를 밟고 지나가는 어리석음을 범합니다.
이 글은 이처럼 우리의 성공을 공허하게 만들고, 우리의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감사함의 결여'라는 질병을 진단하고 치유하고자 합니다. 육하원칙(六何原則, 5W1H)의 틀을 통해, 우리는 왜 작은 성공에 감사하는 것이 단순히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넘어, 더 큰 성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영적, 경영적 훈련인지를 탐구할 것입니다. 나아가, "범사에 감사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어떻게 우리의 일터를 기쁨과 활력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시키고, 우리를 진정으로 풍요로운 리더로 세워가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원리와 방향을 제시할 것입니다. 이 여정은 우리를 '결코 만족할 줄 모르는 추격자'에서, '모든 순간 속에서 은혜를 발견하는 순례자'로 변화시키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 Who (누가) 감사의 능력을 잃어버리는가?
감사하지 못하는 태도는 특정 개인의 인색한 성품 문제라기보다,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많은 리더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직업병에 가깝습니다.
첫째, 성취 지향적인 야심가형 리더는 현재의 성공을 즐기지 못합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합니다. 따라서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순간, 그 성공의 기쁨을 누리기보다 곧바로 '다음 목표(What's next?)'는 무엇인지를 생각합니다. 이들에게 현재의 성공은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디딤돌에 불과합니다. 결국 그들은 평생 산 정상을 향해 등반만 할 뿐,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이 올라온 길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법을 잊어버린 등반가와 같습니다.
둘째, 완벽주의적 성향의 리더는 작은 성공에 감사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100% 완벽한 결과가 아니면 만족하지 못합니다. 99%의 성공 속에서도, 그들은 1%의 부족함과 흠에만 집중하며 자책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난합니다. 이러한 완벽주의는 높은 기준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동기가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열망이 아닌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사람들의 비판에 대한 불안'에 있을 때, 조직 전체를 질식시키는 독이 됩니다. 누구도 완벽할 수 없기에, 그들의 조직에는 감사와 축하가 아닌 끊임없는 평가와 질책만이 남게 됩니다.
셋째, 불안과 염려가 많은 리더는 현재의 축복을 보지 못합니다. 이들은 작은 성공 앞에서도 기뻐하기보다, "이 성공이 언제까지 갈까?", "곧 닥쳐올 다른 위기는 무엇일까?"를 먼저 걱정합니다. 미래에 대한 과도한 불안이 현재의 감사와 기쁨을 도둑질해 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리더 밑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아무리 좋은 성과를 내도 칭찬받지 못하고, 오히려 리더의 불안감을 함께 짊어져야 하는 감정적 소진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감사를 잃어버리는 것은 더 높은 곳을 향한 야망, 완벽을 향한 집착, 그리고 미래를 향한 불안이라는, 성공한 리더들이 흔히 가지는 특성들과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감사를 회복하는 것은 이러한 자신의 성향과 의식적으로 싸우는 영적인 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2. What (무엇이) '성경적 감사'의 핵심인가? - '긍정적 사고'를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감사'를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Positive Thinking)'과 혼동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감사는, 심리적인 자기 최면 기술을 넘어선 깊은 신학적, 관계적 차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적인 긍정적 사고 (Positive Thinking)
방향성: '자기 자신'을 향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잘 될 거야"라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노력하는 '심리 기술'입니다.
초점: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나의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계: 이 생각의 근원에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따라서 내 힘으로 통제할 수 없는 거대한 시련이 닥치거나, 내면의 힘이 고갈되었을 때는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성경적 감사 (Biblical Gratitude)
방향성: 명확하게 '하나님'을 향합니다. 감사는 나의 긍정적인 마음 상태가 아니라, 모든 좋은 것의 근원이신 '선물 주시는 분(Giver)'에 대한 '반응'입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이 그 핵심입니다.
초점: 상황의 해석을 넘어, 모든 상황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주권'을 신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춥니다. 즉, 나의 '믿음'의 문제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명령은, 모든 상황이 '좋기' 때문에 감사하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좋으신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특징: 성경적 감사는 '성공'할 때뿐만 아니라, '실패'와 '고난' 속에서도 드릴 수 있습니다. 실패 속에서 배우게 하신 교훈에 대해 감사하고, 고난을 통해 나를 단련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하며, 심지어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도 여전히 신실하신 하나님 자신에 대해 감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긍정적인 생각만으로는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깊이를 가집니다.
결국, 감사의 핵심은 '무엇을 받았는가'에 대한 목록 작성이 아니라, '누가 주셨는가'에 대한 인격적인 관계의 회복입니다. 우리가 이룬 모든 작은 성공들이 나의 능력과 노력의 결과물이 아니라, 순간순간 도우시고 공급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임을 깨닫고 고백할 때, 비로소 우리의 마음은 진정한 감사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긍정적 사고는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 수 있지만, 성경적 감사는 우리를 반드시 '겸손'하게 만듭니다.
3. When (언제) '감사'의 근육은 가장 단련되는가?
감사는 평온할 때 드리는 쉬운 고백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본성을 거스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지적으로 드릴 때 비로소 우리의 영혼에 깊은 근육으로 새겨집니다.
첫째, '모든 것이 당연하게 느껴질 때' 의식적으로 감사해야 합니다. 사업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고, 매달 꾸준한 수입이 들어오며, 직원들이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하는 평온한 일상이 계속될 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기 시작합니다. 처음 계약을 따냈을 때의 감격, 첫 월급을 주었을 때의 기쁨은 사라지고, 모든 것이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것에 무감각해집니다. 바로 이때, 의도적으로 멈추어 서서 "오늘도 무사히 사업을 할 수 있는 건강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해주는 동료들이 있음에 감사합니다"라고 작은 것들에 대한 감사를 찾아 고백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둘째,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공을 거두었을 때' 불평 대신 감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10억의 매출을 목표로 했는데 8억밖에 달성하지 못했을 때, 우리는 8억의 성공에 감사하기보다 2억의 실패에 대해 불평하고 실망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때 "비록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 8억이라는 귀한 성과를 거두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의 부족한 점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라고 감사를 선택하는 것은, 실패감을 딛고 다시 일어서는 가장 강력한 영적인 힘이 됩니다.
셋째, '억울한 실패나 고난을 겪을 때' 가장 깊은 차원의 감사가 훈련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가고,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며, 이해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쳐올 때, 감사는 거의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 "상황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하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 당신 자신으로 인해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이 바로 '범사에 감사하라'는 명령의 정수입니다. 이는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과의 관계에 뿌리내린, 가장 성숙하고 강력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이처럼 감사는 좋은 일이 생겼을 때의 자동적인 반응이 아니라, 당연함과 불평, 그리고 절망의 순간에 우리의 의지를 드려 하나님을 선택하는 '거룩한 전투'입니다.
4. Where (어디에서) '불평과 불만족의 문화'는 시작되는가?
감사함을 잃어버리고, 끊임없이 불평하고 더 많은 것을 갈망하는 조직 문화는 어디에서 그 바이러스가 시작되고 확산되는 것일까요?
첫 번째 진원지는 '리더의 입' 입니다. 리더는 조직 문화의 '온도 조절 장치'입니다. 리더가 작은 성공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감사를 표현하면, 조직 전체에 긍정적이고 따뜻한 기운이 퍼져나갑니다. 반면, 리더가 항상 부족한 점만 지적하고,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못하며, 더 높은 목표만을 채찍질한다면, 조직 전체는 불안과 긴장, 그리고 불만족의 차가운 냉기로 가득 차게 됩니다. 직원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지치고, 서로의 성공을 축하하기보다 서로의 단점을 찾아 비난하는 '남 탓 문화'가 형성됩니다.
두 번째 원천은 '세상과의 끊임없는 비교' 입니다. 우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경쟁사의 화려한 성공 소식, 다른 리더들의 멋진 성취를 실시간으로 접하게 됩니다. 이러한 정보들은 우리에게 유용한 자극이 되기도 하지만, 종종 우리를 '비교의 덫'에 빠뜨립니다. "A사는 벌써 저만큼 성장했는데, 우리는 아직도 제자리걸음이구나"라는 비교 의식은, 우리가 이미 이룬 소중한 성과들을 초라하게 만들고, 우리 마음에 조급함과 시기심, 그리고 불만족을 싹트게 합니다.
세 번째 원천은 '성공에 대한 그릇된 기대'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고, 우리에게 지속적인 행복과 만족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목표했던 성공을 이루고 나면, 그 기쁨은 생각보다 짧고, 이내 또 다른 문제와 결핍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이는 우리가 '성공'이라는 우상을 좇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된 만족은 성공이라는 '상태'가 아니라,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관계'에서만 온다는 진리를 깨닫지 못하면, 우리는 평생 만족을 찾아 헤매는 순례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리더의 불평, 세상과의 비교, 그리고 성공에 대한 환상이 결합하여, 우리 조직과 우리 자신의 마음을 감사함이 거할 수 없는 척박한 땅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5. Why (왜) 작은 성공에 감사하지 못하면 '더 큰 성공'을 담을 수 없는가?
작은 성공에 감사하는 것이 단순히 기분 좋은 태도를 넘어, 더 큰 성공을 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감사가 우리의 '그릇'을 넓히고 단단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첫째, 감사는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길러주기 때문입니다. 더 큰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반드시 더 큰 시련과 실패가 따릅니다. 작은 성공에 감사하며 긍정적인 정서를 쌓아온 리더와 조직은, 실패의 충격을 흡수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정서적 자본'을 충분히 비축하게 됩니다. 반면, 불평과 불만족이 가득한 조직은 작은 위기 앞에서도 쉽게 좌절하고 서로를 비난하며 무너져 내립니다. 감사는 성공의 기쁨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실패의 고통을 견뎌낼 힘을 주는 가장 강력한 심리적 안전망입니다.
둘째, 감사는 '팀의 결속력'을 강화시키기 때문입니다. 리더가 팀원들의 작은 기여와 수고에 대해 구체적으로 감사를 표현할 때, 팀원들은 자신이 존중받고 인정받는다고 느끼며 조직에 대한 강한 소속감과 충성심을 갖게 됩니다. 이러한 신뢰와 유대감으로 똘똘 뭉친 팀은, 그 어떤 뛰어난 개인들의 집합보다 훨씬 더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여 더 큰 도전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사는 팀워크라는 엔진을 돌리는 최고의 윤활유입니다.
셋째, 감사는 '교만'이라는 가장 큰 함정에서 우리를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큰 성공은 종종 리더를 교만하게 만들고, 모든 것을 자신의 능력 덕분이라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교만은 결국 리더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주변의 조언에 귀를 닫게 하여 더 큰 실패를 불러옵니다. 그러나 평소에 작은 성공 하나하나가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훈련이 된 리더는, 큰 성공 앞에서도 겸손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라고 진심으로 고백하며, 그 성공을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청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넷째, 하나님은 '감사하는 자'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시기 때문입니다.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은 충성된 종들에게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마 25:2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충성'의 가장 중요한 표현 중 하나가 바로 '감사'입니다. 작은 것을 맡겼을 때 그것에 감사하고 기쁨으로 감당하는 사람에게, 주인은 더 큰 것을 믿고 맡기고 싶어 합니다. 작은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결코 더 큰 축복의 문을 열어주시지 않습니다. 감사는 더 큰 축복을 담을 수 있는 우리의 믿음의 그릇을 넓히는 행위입니다.
6. How (어떻게) '감사'를 조직의 문화와 리더의 습관으로 만들 것인가? - 방법론과 방향 제시
감사를 잃어버린 마음과 조직에 다시 감사의 샘이 흐르게 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훈련'하고 '시스템'으로 만드는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방법론 1: 감사를 '개인의 습관'으로 만들라
'감사 일기' 쓰기: 매일 하루를 마감하며, 그날 있었던 일들 중에서 감사한 일 3~5가지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그것이 왜 감사한지를 묵상합니다. "오늘 계약을 따내게 되어 감사합니다"를 넘어, "오늘 어려운 고객과의 미팅에서 인내할 수 있는 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같이 과정 속의 은혜를 발견하는 훈련을 합니다.
'감사 기도'로 시작하기: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를 '요구 목록'이 아닌 '감사 목록'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 ~을 주십시오"라고 말하기 전에, "하나님, 이미 주신 ~에 대해 감사합니다"라고 먼저 고백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방법론 2: 감사를 '조직의 시스템'으로 만들라
리더의 개인적인 감사를 넘어, 조직 전체가 함께 감사를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회의를 '감사 나눔'으로 시작하라: 모든 팀 회의의 첫 5분을, 지난 한 주간 각자 감사했던 일(업무적인 것이든 개인적인 것이든)을 나누는 시간으로 할애합니다. 이는 회의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팀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습니다.
'칭찬과 감사의 채널'을 공식화하라: 사내 메신저나 게시판에 '감사 나눔방'과 같은 공식적인 채널을 만들어, 직원들이 서로의 수고에 대해 공개적으로 칭찬하고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리더가 먼저 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작은 성공'을 기념하는 의식을 만들라: 프로젝트의 작은 단계가 완료될 때마다, 팀이 함께 모여 피자를 먹거나 커피를 마시는 등, 그 성공을 축하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작은 '의식(Ritual)'을 만듭니다.
방법론 3: 감사를 구체적인 '행동'으로 표현하고 전달하라
마음속의 감사는 표현될 때 비로소 완성되고, 그 힘이 배가됩니다.
구체적으로 칭찬하라: "수고했어"라는 막연한 말 대신, "김대리, 어제 보고서에 추가해 준 그 데이터 덕분에 발표가 훨씬 설득력이 있었어. 늦게까지 고생해줘서 정말 고마워" 와 같이, 구체적인 행동과 그로 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함께 언급하며 칭찬합니다.
손으로 쓴 감사 편지를 활용하라: 이메일이나 메신저가 넘쳐나는 시대에, 리더가 직접 손으로 쓴 짧은 감사 편지나 카드는 직원에게 가장 큰 감동과 격려가 될 수 있습니다.
성공의 공을 팀과 하나님께 돌리라: 큰 성공을 거두었을 때,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자신이 받으려 하지 말고, "이 모든 것은 우리 팀원들의 헌신과, 무엇보다 하나님의 도우심 덕분입니다"라고 공개적으로 고백함으로써, 감사의 방향을 이웃과 하나님께로 돌리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방향 제시: '결핍'을 보는 눈에서 '은혜'를 보는 눈으로
궁극적으로 감사는, 우리 삶에서 '없는 것'과 '부족한 것'에 집중하던 시선을 돌려,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것'과 '넘치는 것'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입니다.
감사함이 결여된 리더는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늘 결핍에 시달리는 '영적인 빈자'입니다. 그러나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리더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기쁨을 누리는 '영적인 부자'입니다. 우리가 이 감사의 눈을 뜰 때, 우리의 비즈니스는 더 이상 끝없는 경쟁과 스트레스의 전쟁터가 아니라, 매일 하나님의 선물을 발견하고 함께 축하하는 기쁨의 축제 현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기쁨과 감사의 에너지가 바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성공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