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성도란 누구인가요?  

105. 성도란 누구인가요?
성도란 하나님께서 자신의 구원 계획 속에서 특별히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분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단순히 한 번의 결단으로 구원을 받은 존재를 넘어서,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며,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성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거룩한 존재로 부르신 자들로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드러내며, 서로를 격려하고 세워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갑니다.

성도는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지만, 죄로 인해 타락한 상태에 놓였다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희생을 통해 다시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를 회복한 사람들을 뜻합니다. 구원을 받음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얻게 되며, 이를 통해 삶 속에서 순종과 사랑, 겸손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와 성화의 과정은 성도라는 정체성이 단순히 과거의 한 사건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영적 성장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통해 드러나는 살아있는 증거로 나타납니다.

또한, 성도는 자신들이 받은 구원의 은혜를 세상에 전파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기여하는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부여하신 은사와 재능을 통해, 성도들은 서로 협력하여 공동체를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처럼 성도란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 안에서 서로를 세우며,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해 나가는 살아있는 공동체를 이루는 이들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