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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도 문제 대안제시

삶의 스트레스와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기보다 술이나 다른 쾌락으로 푼다.

삶의 스트레스와 문제를 기도로 해결하기보다 술이나 다른 쾌락으로 푸는 모습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진정성을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는 문제입니다. 이는 머리로는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말하지만, 실제 삶의 현장에서는 세상의 방식에 의존하는 심각한 이중성입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고, 이것이 신앙에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기도와 쾌락의 이중적인 선택
신앙인에게는 삶의 어려움이 닥칠 때, **하나님께 나아가는 '기도'**라는 영적인 통로가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성도들은 다음과 같은 선택을 합니다.

교회 안에서의 기도: 기도 모임이나 예배에서는 "주여, 저의 모든 문제를 맡깁니다"라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

교회 밖에서의 쾌락: 그러나 홀로 남겨진 현실에서는 기도를 통해 해결책을 찾기보다, 술이나 흡연으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도한 게임, 도박, 쇼핑, 폭식 등으로 스트레스를 풉니다. 이러한 행위들은 일시적인 만족감을 주지만, 결국 더 깊은 허무함과 죄책감을 남깁니다.

이는 **'영적인 해결책'과 '육체적인 해결책'**을 분리하여, 영적인 것은 교회에서만 사용하고 현실의 문제는 세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2.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이러한 모순적인 태도는 단순히 개인의 의지력 부족을 넘어선, 더 깊은 영적 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불신: 마음 깊은 곳에서 **'하나님은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없다'**는 불신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분에게 맡기는 것보다 자신의 힘으로, 혹은 세상의 방법을 통해 문제를 회피하는 것이 더 빠르고 확실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기도의 힘에 대한 오해: 기도를 하나님과의 깊은 대화나 관계의 통로로 여기기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종교적 행위'**로만 생각합니다. 원하는 결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 않을 때, 기도는 무력하다고 느끼고 다른 방법을 찾게 됩니다.

진정한 공동체의 부재: 스트레스나 중독의 문제를 겪는 성도들은 교회 공동체 내에서 자신의 연약함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도움을 구하기를 꺼려합니다. 판단받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혼자서 고통을 감당하며, 결국 세상의 유혹에 쉽게 넘어집니다.

3. 이러한 선택이 가져오는 부정적인 결과
삶의 문제를 기도가 아닌 쾌락으로 푸는 습관은 개인의 신앙에 치명적인 해를 끼칩니다.

영적 성장 방해: 죄책감과 수치심은 우리를 기도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나는 이렇게 더러운데 기도할 자격이 없다'는 생각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영적인 성장을 멈추게 합니다.

문제의 악화: 술이나 다른 쾌락은 문제의 원인을 제거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중독과 재정적 어려움, 관계의 파괴 등 또 다른 문제들을 낳아 삶을 더욱 힘겹게 만듭니다. 이는 악순환을 형성하여 스스로를 깊은 절망의 늪에 빠뜨립니다.

복음의 능력 무력화: 세상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 자신들과 다른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똑같이 쾌락으로 문제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복음은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없다고 증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기도를 통해 문제의 근본을 하나님께 맡기기보다 세상의 쾌락으로 도피하는 것은,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이시지만, 나의 삶의 주인은 아니다'**라고 고백하는 것과 같습니다. 진정한 평안과 해결은 일시적인 쾌락이 아니라,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문제를 그분 앞에 정직하게 내어놓을 때, 비로소 참된 위로와 해결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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