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인을 위한 서정적 에세이
7. 고난과 성찰

1. 어려움은 늘 사람으로 왔다.
숫자나 시스템이 회사를 무너뜨린 적은 없었다.언제나 진짜 어려움은 사람으로부터 왔다.이해할 수 없던 말,예상치 못한 배신,다짐을 어긴 약속.
사업은 구조지만,고난은 감정으로 온다.
한때 전적으로 믿었던 사람이조용히 회사를 나간 일이 있었다.그 사람은 아무 말 없이 떠났고,그 빈자리는 너무 컸다.기술이나 돈이 아니라,믿음의 틈이 회사를 흔들었다.
경영자는 사람을 통해성장하고,사람을 통해상처받는다.그래서일까.사람에 대한 믿음을지키는 일이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경영이 되었다.
나는 가끔이런 다짐을 적는다.“사람으로 받은 상처를사람으로 회복하자.”그 말은 어떤 냉소보다 더 큰 책임감을 준다.
누군가를 놓친 날, 마음은 쉽게 굳어진다.“이제는 거리 두자.”“그 누구도 믿지 않겠다.”하지만 그렇게 만들어진 경영은안전할지 몰라도 따뜻하지 않다.
사람이 상처였지만,사람이 회복이기도 했다.떠난 사람이 있었지만,끝까지 남아준 사람도 있었다.그들이 있었기에나는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어려움은 언제나 사람으로 온다.그러나구원도 결국 사람으로 온다.
혹시 지금,사람 때문에 지쳐 있는가?믿었던 누군가에게서깊은 상처를 받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되뇌어보자.“나는 사람을 포기하지 않겠다.사람은 여전히 이 길의 이유다.”
경영은 사람으로 흔들리지만,결국 사람으로 다시 일어선다.그 믿음을가장 마지막까지 지키는 이가 리더다.
2. 위기는 방향을 묻는다.
위기는 늘 갑자기 찾아왔다.계획되지 않았고,예측할 수 없었으며,대부분 내가 가장 바쁠 때가장 약한 틈을 타고 스며들었다.
그럴 때마다나는 스스로에게 되묻곤 했다.“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은 맞는가?”위기는 경로를 흔드는 것이 아니라,방향을 다시 묻는 것이다.
처음 창업했을 때는무엇을 해야 할지만 고민했다.어떻게 하면 이익을 내고,어떻게 하면 고객을 늘릴 수 있을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무엇보다 중요한 건‘왜’ 이 일을 하는가였고,위기는 바로 그 질문을 들고 찾아왔다.
어느 해,크게 투자한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갔다.매출도 줄고,팀의 분위기도 가라앉았다.사방이 막힌 듯했지만나는 그 시기를 통해 가장 중요한 질문 하나를 건졌다.
“우리는 이 사업을 왜 시작했는가?”
그 질문은내가 지나온 길을 다시 보게 했고,앞으로의 방향을 고르게 했다.결국 그 위기는우리 조직이 ‘속도’에만 매달리고 있었음을깨닫게 한 기회였다.
위기는 두려운 존재지만 때로는 가장 정직한 거울이기도 하다.내가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그 누구보다 정확하게 비춰준다.
경영자는답을 빨리 찾는 사람이 아니라,질문을 잃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특히 위기 앞에서는 더욱 그렇다.지금 이 문제를 넘어서는 것보다,이 문제를 통해우리가 무엇을 돌아봐야 하는지를 보는 눈.
혹시 지금,당신도 예상치 못한 위기 앞에 서 있는가?방향을 잃은 것처럼혼란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가?
그렇다면 멈춰서 이렇게 물어보자.“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이 위기는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방향이 분명한 사람은속도에 흔들리지 않는다.위기는 끝이 아니라,다시 시작을 묻는 물음표다.
3. 잘못은 숨길수록 깊어진다.
처음엔 작은 실수였다.보고서에 빠진 항목,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착오,혹은 전달되지 않은 한 문장.
“이 정도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겠지.”그 생각이 쌓이면문제는 더 이상 작지 않다.작은 잘못은 숨길수록 깊어진다.
나는 한 번,실수한 직원을 두둔한 적이 있다.좋은 사람이었고,그 실수는 고의가 아니었다.하지만 나는 팀에게그 실수를 정확히 공유하지 않았고,결과적으로조직 전체에 더 큰 불신이 번졌다.
내가 감싸려 했던 건 사람인데,결국 무너진 건 신뢰였다.
경영은 투명함 위에 세워진다.투명하다는 건모든 걸 공개한다는 뜻이 아니다.잘못을 외면하지 않고제때 바로잡을 줄 아는 태도,그게 진짜 리더의 투명성이다.
사람들은 실수 그 자체보다그 실수를 대하는 리더의 태도를 본다.정직하게 인정하고,책임을 피하지 않는 모습은오히려 조직을 더 단단하게 만든다.
반대로작은 거짓말 하나가진실 전체를 흔들 수 있다.
나는 실수가 생기면팀과 함께 되묻는다.“어디서부터 어긋났을까?”“다음엔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그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을 때우리 조직은 더 유연해졌다.실수는 나쁜 것이 아니라,숨길 때 비로소 문제가 된다.
혹시 지금,작은 잘못 하나를 꺼내지 못해마음이 무거운가?조직 내의 실수를 인정하지 못해고립되고 있진 않은가?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보자.“지금 인정하면,아직 회복할 수 있다.”“숨기면 늦어지지만,드러내면 시작할 수 있다.”
잘못은 약점이 아니다.잘못을 마주할 줄 아는 용기야말로리더십의 시작이다.
4.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던 날들
무너지지 않기 위해나는 모든 걸 참았다.감정도, 피로도, 외로움도.그 어떤 어려움 앞에서도“괜찮습니다”라는 말로스스로를 다독였다.
그 시절의 나는리더는 무너지면 안 된다고 믿었다.리더는 강해야 한다고,그래야 조직이 버틸 수 있다고.
하루는지친 얼굴로 사무실을 나서는데팀원이 조용히 말했다.“대표님, 혼자 너무 무거운 거지고 계신 거 같아요.”그 말에나는 처음으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무너지지 않으려애쓰는 모습조차사람들에게는 무겁게 보였던 것이다.
강해 보이기 위한 삶은결국 나를 약하게 만들었다.슬픔을 외면하고,두려움을 억누르며나는 스스로를 몰아세웠다.
그러다 어느 날,문득 거울 속의 내가 낯설게 보였다.“나는 누구를 위해 이렇게 버티고 있는 걸까?”“내가 지키려는 건 조직인가, 아니면 체면인가?”
그 질문 끝에서나는 조금씩 무너지는 연습을 했다.눈물을 흘리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았고,실망을 말하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놀랍게도그때부터 사람들은 더 가까이 다가왔다.강한 척할 때보다 솔직할 때더 깊은 신뢰가 생긴다는 걸 알게 됐다.
무너지지 않으려는 리더보다무너져도 다시 일어서는 리더가더 오래 가는 법이다.버티는 건 중요하지만넘어져도 괜찮다는 믿음은사람을 지치지 않게 한다.
혹시 지금,당신도 무너지지 않으려몸과 마음을 억누르고 있는가?
그렇다면 조용히 말해보자.“나는 강하지 않아도 괜찮다.”“지금은 무너져도,나는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무너지지 않기 위한 싸움보다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다짐이리더를 더 단단하게 만든다.
5. 사과는 전략이 아니라 태도다.
처음엔 사과도 전략이라고 생각했다.적절한 타이밍,적절한 언어,그리고 나의 책임을 최소화하는 방법.하지만 진심 없는 사과는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더 큰 벽을 만들 뿐이었다.
사과는 말이 아니라 태도다.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얼마나 책임을 느끼고 있는지,사람들은 말보다몸의 자세와 표정에서 먼저 알아본다.
한 직원이 실망한 얼굴로 내게 말했다.“사실 기대했어요.대표님이 먼저 말해주실 줄 알았어요.”나는 그 순간모든 말이 무의미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나도 내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그보다 먼저 했어야 할 말은‘미안하다’는 한마디였다.
리더에게 사과는 어려운 일이다.사과는 책임의 증명이자권위의 일부를 내려놓는 행위이기 때문이다.하지만그 사과를 회피하는 순간,리더십은 조금씩 무너진다.
사과는 실수 때문이 아니라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행동이다.그리고 그건리더가 가장 먼저 보여야 할 태도다.
나는 이제 실수한 일이 있으면먼저 인정하고,직접 말을 꺼낸다.그 한마디가사람의 마음을 살릴 수 있다는 걸몇 번이나 경험했기 때문이다.
사과는 ‘졌다는 증거’가 아니다.오히려 책임질 수 있다는 힘의 표현이다.사과할 줄 아는 리더는두려워하지 않는다.자신의 판단에 책임질 줄 알기 때문이다.
혹시 지금,사과해야 할 말을 미루고 있는가?체면 때문에,혹은 두려움 때문에마음에 담아둔 말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결심해보자.“오늘, 내가 먼저 말하겠다.진심으로, 책임 있게,미안하다고.”
사과는 전략이 아니다.사람을 향한 존중의 방식이며,리더의 품격을 보여주는 가장 깊은 언어다.
6. 그럼에도 살아남는 법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맞을지도 몰라.”그 말이 머릿속을 맴돌던 날이 있었다.상황은 꼬여 있었고,사람은 떠났으며,마음은 지쳐 있었다.
하지만 다음 날,나는 다시 사무실 문을 열었다.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정답은 없었다.단지, ‘그럼에도’ 살아남는 마음 하나 있었다.
사업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시장은 변하고,고객은 까다로우며,가장 믿었던 사람도 때로는 등을 돌린다.그럴 때경영자는 묻는다.“이 모든 상황 속에서나는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살아남는다는 건반드시 이긴다는 뜻이 아니다.손해를 감수하고,자존심을 누르고,필요하다면 한 걸음 물러나는 것.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그럼에도 다시 나아가는 것.그것이 진짜 ‘버팀’이고,살아남는다는 것의 본질이다.
나는 위기의 순간마다스스로에게 작은 질문 하나를 던졌다.“무엇 때문에 이 일을 시작했지?”그 물음은복잡한 상황 속에서도내 중심을 다시 세워주었다.
결국 살아남는 힘은기술이나 자본이 아니라,초심을 붙잡고 있는 사람의 마음에서 나온다.
가장 힘들었던 해,우리 회사는 성장하지 못했다.하지만 단 한 사람도 회사를 떠나지 않았다.그해 우리는 배웠다.성장은 수치가 아니라,함께 남아 있는 시간이라는 것을.
혹시 지금,너무 많은 것을 잃고 있다고 느끼는가?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스스로에게 속삭이자.“나는 끝내 살아남을 것이다.”“이유는 많지 않아도,‘그럼에도’라는 마음 하나면 충분하다.”
살아남는다는 건가장 현실적인 희망이고,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다.
7. 실패는 사업이 아니라 마음의 훈련
처음 실패했을 때,나는 스스로가 무너졌다고 생각했다.계획했던 모든 것이 어긋났고,믿었던 숫자와 현실 사이엔깊은 골이 생겨 있었다.
나는 실패라는 단어가경영자의 자격을 부정하는 것처럼 느껴졌다.“이 일은 나와 맞지 않는 걸까?”그 질문이나를 오래 붙들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또 다른 실패를 겪으며나는 서서히 알게 되었다.실패는 사업의 문제가 아니라마음의 훈련이라는 것을.
실패가 나를 더 나은 리더로 만들었다.실패 이후 나는더 겸손해졌고,더 듣게 되었고,사람들의 마음을 놓치지 않으려더 많이 바라보게 되었다.
실패는 방향을 바꾸게 한다.집착하던 것을 내려놓게 하고,숨겨졌던 문제를 드러나게 한다.그 과정은 아프지만,거기서 우리는비로소 ‘진짜 나’와 마주하게 된다.
경영자는 실패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실패를 연습한 사람이다.그리고 그 연습을 통해무너지지 않는 마음의 근육을 기른 사람이다.
나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다.실패는 나를 망치지 않았다.오히려 나를 단단하게 다듬어주었다.
어느 날, 한 후배가 내게 물었다.“실패가 무섭지 않으세요?”나는 이렇게 대답했다.“무섭지.하지만 더 무서운 건실패를 두려워해서아예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거야.”
혹시 지금,실패 앞에 마음이 작아지고 있는가?다시 시작할 용기가자꾸 작아지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보자.“실패는 끝이 아니라 훈련이다.”“나는 더 강한 마음으로 돌아올 것이다.”
실패는 사업의 기록이 아니라리더의 마음을 성장시키는 과정이다.우리는 실패하며 배우고,배우며 다시 일어선다.
8. 견딘다는 것의 의미
견딘다는 건아무 일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속으로는 많은 것을 지켜내고 있다는 뜻이다.
겉으로 보기엔그저 출근하고,회의하고,하던 일을 반복하는 평범한 하루일지 모르지만,사실 그 안에는 수없이 무너질 뻔한 순간들이 숨어 있다.
나는 견디는 법을경영을 하며 배웠다.처음엔 감정도, 실망도모두 업무보다 뒤로 미뤘다.하지만 그럴수록내 마음엔 말 없는 피로가 쌓였다.
견딘다는 건참는 것과는 다르다.참는 건 언젠가 폭발하지만,견딤은 조용히 방향을 조정한다.
어느 날 늦은 밤,불 꺼진 사무실에 혼자 남아창밖을 바라보다가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지금 내가 하는 이 일은누군가에게 기회가 되고,누군가에게 버팀목이 된다면,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그 마음 하나로나는 또 하루를 견뎌냈다.
견딘다는 건어떤 확신이나 큰 동기 때문만이 아니다.가끔은단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그리고‘내가 이 자리에 있어야 하기에’우리는 묵묵히 버틴다.
견딘다는 건포기하지 않는 연습이고,내면의 소리를 듣는 훈련이다.그리고 그 과정에서우리는 조금씩 단단해진다.
혹시 지금,끝이 보이지 않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가?하루하루가 버거워스스로에게 묻고 있는가,“이게 맞는 걸까?”
그렇다면 이렇게 속삭이자.“나는 오늘도 견뎠다.”“그리고 그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견딘다는 건그 자체로 리더의 증명이다.조용하지만 가장 강한 힘,그것이 견딤의 의미다.
9. 리더의 눈물은 조직의 등불이다.
리더는 강해야 한다고 배웠다.흔들리지 않아야 하고,눈물은 보여선 안 된다고 믿었다.그래서 나는 오랫동안슬픔도 실망도 혼자 삼켰다.
하지만 어느 날,나는 회의 도중울컥하는 마음을 참지 못했다.모두 앞에서 울음을 삼키듯 말하던 중눈물이 터져버렸다.순간, 정적이 흘렀다.그리고 예상과 달리사람들은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보았다.
그때 느꼈다.눈물은 약함이 아니라진심이 만든 온기라는 것을.
경영은 계산이 아니라 마음이다.수치로는 설명되지 않는 일이현장에서 매일 벌어진다.사람이 떠나고, 실망이 쌓이고,예상과 다른 현실 앞에 설 때리더는 종종 말보다마음을 보여야 할 때가 있다.
그 마음은슬픔일 수도,분노일 수도,혹은 미안함일 수도 있다.그 어떤 감정이든진심으로 흘러나온 눈물은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눈물은 조직을 무너뜨리지 않는다.오히려사람들에게 “우리 리더도 사람이다”“함께 아파한다”는 믿음을 남긴다.
나는 그날 이후, 감정을 숨기는 대신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배웠다.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 조직은이전보다 더 가까워졌다.
리더는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오히려 진심을 보여줄 수 있을 때 조직은 더 단단해진다.눈물은 약함의 증거가 아니라책임의 무게를 견디는 용기의 흔적이다.
혹시 지금,너무 오랫동안 감정을 억누르고 있는가?무너지지 않기 위해자신의 마음을 외면하고 있진 않은가?
그렇다면 이렇게 속삭이자.“나도 울어도 된다.”“이 눈물은 무너짐이 아니라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의 언어다.”
리더의 눈물은때론 말보다 더 큰 위로가 되고,어두운 길 위에 켜진조직의 등불이 된다.
10. 매 순간, 다시 시작이다.
시작은 한 번뿐이라고 생각했었다.사업자 등록증을 냈던 날, 첫 계약서를 썼던 날,그날들이 유일한 시작인 줄 알았다.
하지만 경영을 오래 해보니시작은 매일 찾아온다.어제와는 다른 오늘의 방식으로.
위기를 넘기고 나면다시 시작해야 한다.사람을 떠나보내고 나면조직 문화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지쳤던 마음을 회복한 뒤에도다시, 그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
경영은 끝없는 재출발의 연속이다.더 잘하자는 욕심이 아니라,다시 믿고,다시 나아가고,다시 관계를 쌓아가는 선택의 반복이다.
어제 쌓은 성과에 머무는 순간조직은 정체된다.오늘을 새롭게 시작하지 않는다면아무리 오래된 기업도 길을 잃게 된다.
나는 매 순간,스스로에게 이렇게 묻는다.“지금 이 방향이나와 조직에게 여전히 맞는가?”그 질문이나를 자만이 아닌 겸손으로 이끈다.
시작은 늘 작다.결심 하나,전화 한 통,사과의 말 한 줄,용기 낸 제안 하나.하지만 그 작은 시작들이조직의 방향을 바꾼다.
처음의 마음이 가장 소중하지만,그 마음을 다시 꺼내는 용기가진짜 리더를 만든다.
나는 실패해도, 지쳐도, 실망해도,매번 다시 시작했다.그게 내가 리더로 살아남은 방식이었다.
혹시 지금,모든 것이 멈춘 듯 느껴지는가?변화가 두렵고무력감이 짙게 깔려 있는가?
그렇다면 이렇게 말해보자.“오늘이 다시 시작이다.”“어제와는 다른 마음으로나는 또 새롭게 이 길을 걷는다.”
시작은 특별한 날만 있는 게 아니다.리더는 매일을 시작하는 사람이다.그리고 그 시작이 조직을 다시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