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재정 원칙
필요 이상으로 쌓아두는 것을 피하고 나 눔을 실천합니다. (누가복음 12:15)

누가복음 12장 15절의 말씀은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로 시작됩니다. 이 구절은 이어지는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와 함께, 필요 이상으로 재물을 쌓아두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일인지를 경고합니다. 이 원칙은 단순한 재정 조언이 아니라, 삶의 진정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를 깨닫게 하는 영적 교훈입니다.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와 그 교훈
예수님은 밭에 소출이 풍성하여 기뻐하며 "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고 말하는 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그는 "내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고 혼잣말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날 밤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누가복음 12:20)
이 비유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소유는 삶의 목적이 아닙니다: 부자는 자신의 생명이 가진 소유의 넉넉함에 달려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는 재물을 쌓아두는 것에 모든 삶의 의미를 두었지만, 하나님은 그에게 영원한 생명이 물질과 무관하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욕심의 허무함: 부자가 힘들게 쌓아올린 재물은 그의 죽음과 함께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는 필요 이상으로 재물을 쌓아두는 행위가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움켜쥐려 할수록, 그것은 우리에게서 멀어집니다.
나눔의 중요성: 부자는 쌓아둘 곳이 없어 고민했지만, 그에게는 이웃과 나누는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오직 자신만을 위해 재물을 축적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부요할 때 그것을 움켜쥐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위해 나누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이라고 가르칩니다.
나눔을 통한 재정적 자유
필요 이상으로 쌓아두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단순히 재물을 나누는 행위를 넘어섭니다. 이는 재물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탐심으로부터의 해방: 나눔은 우리 마음속의 탐심을 깨뜨리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을 기꺼이 나눌 때, 우리는 돈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경험합니다.
하늘에 쌓는 보물: 이 땅에 쌓아둔 재물은 언젠가 사라지지만,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한 재물은 영원한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이는 곧 하늘에 보물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마태복음 6:19-20)
결론적으로, 이 말씀은 우리에게 "얼마나 많이 가졌는가"가 아니라 "그것으로 무엇을 했는가"가 더 중요함을 가르칩니다. 필요 이상으로 쌓아두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혜롭게 사용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청지기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