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재정 원칙
오늘을 위해 살지만, 미래를 위해 지혜롭 게 저축합니다. (잠언 21:20)

오늘을 위해 살지만,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저축합니다 (잠언 21:20)
잠언 21장 20절은 **"지혜 있는 자의 집에는 귀한 보배와 기름이 있으나 미련한 자는 이것을 다 삼켜 버리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구절은 기독교인의 재정 원칙에서 현재의 삶을 충실히 누리는 것과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준비하는 것(저축) 사이의 균형을 강조합니다. 지혜로운 청지기는 현재의 공급에 감사하며 낭비하지 않고, 동시에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비하여 자원을 보존해야 합니다.
1. 지혜로운 균형: 현재의 감사와 미래의 대비
저축과 소비의 균형은 단순히 돈을 아끼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방식에 대한 문제입니다.
미련한 자의 함정 (현재만 보는 삶): 미련한 자는 현재의 만족만을 추구하며, 수입이 들어오는 대로 '다 삼켜 버립니다'. 이는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비하지 않아 재정적 위기가 닥쳤을 때 빚에 의존하게 만드는 어리석은 태도입니다.
지혜로운 자의 선택 (균형 잡힌 삶): 지혜로운 자는 현재를 살되, 수입의 일부를 '귀한 보배와 기름'처럼 **보존(저축)**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한 공급하심을 믿으면서도, 청지기로서 미래를 계획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2. '오늘을 위해 사는 것'의 의미: 현재의 충실한 청지기
오늘을 위해 산다는 것은 무절제한 소비가 아니라, 현재의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 하나님이 주신 축복을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현재의 헌신: 수입이 생기는 즉시 헌금과 구제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 사랑의 책임을 다합니다. 이는 미래의 저축보다 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가족의 필요 충족: 근면한 노동으로 얻은 재물로 가족의 의식주와 교육 등 필수적인 필요를 책임감 있게 충족시킵니다(디모데전서 5:8).
감사하며 누림: 재정적 규율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축복과 기쁨을 감사함으로 누립니다. 이는 검소함(Frugality)이 인색함(Stinginess)이 되지 않도록 하는 균형점입니다.
3. '미래를 위해 지혜롭게 저축하는 것'의 목적: 사랑과 자유
저축은 돈을 쌓아두는 **탐심(Hoarding)**이 아니라, 미래의 위험을 예방하고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지혜로운 준비입니다.
지혜로운 저축은 우리에게 재정적 자유를 제공하여, 돈에 대한 염려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더욱 평안하게 섬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미래에 대한 준비는 현재의 재정적 압박을 줄여주는 영적인 평안의 기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