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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재정 원칙

내가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하나님께서 평가하실 것임을 인식합니다. (마태복음 25:14-30)

누가복음 16장 1-2절에 나오는 '불의한 청지기 비유'는 기독교인에게 재물이 나의 소유가 아닌, 잠시 맡겨진 것임을 명확히 가르쳐줍니다. 이 비유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원을 관리하는 **관리인(청지기)**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이 개념은 세상의 소유권 인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소유주와 관리인의 차이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온전히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용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궁극적인 소유주이시며, 우리는 단지 그분의 관리인일 뿐이라고 가르칩니다. 이 둘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유주(Owner): 재물의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그 사용 목적과 방법을 스스로 결정합니다.

관리인(Steward): 재물의 권한이 아닌 관리 책임만을 부여받은 사람입니다. 소유주가 맡긴 것을 소유주의 뜻에 따라 관리하고, 최종적으로 그 결과를 보고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비유에서 주인은 청지기에게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고 요구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재물을 맡기신 것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할지에 대한 책임을 부여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언젠가 주님 앞에서 우리의 재물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 결산 보고를 해야 합니다.

청지기 의식의 실제적 적용
우리가 단순히 재물을 소유한 자가 아니라, 잠시 맡겨진 관리인임을 기억할 때 우리의 재정 생활은 다음과 같이 변화합니다.

낭비와 탐욕을 경계합니다: 재물이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낭비와 탐욕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깨달으면 함부로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지혜롭게 관리하려는 마음이 생깁니다.

이웃을 향한 나눔을 실천합니다: 내가 가진 것이 하나님의 자원임을 깨닫는다면, 나만을 위해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나눔과 구제를 통해 이웃을 섬기게 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재정 활동을 합니다: 돈을 버는 목적이 나의 만족이나 세상적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한 도구로 사용됩니다. 즉, 우리의 직업 활동 자체가 하나님을 섬기는 행위가 됩니다.

결국, 우리가 청지기임을 인식하는 것은 우리의 재정 생활을 '나' 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는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이는 돈에 대한 염려와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감사함으로 관리하고 사용하게 하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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