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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재정 원칙

나눔은 물질의 풍요로움이 아닌, 마음의 풍요로움에서 시작됩니다.

나눔은 물질의 풍요로움이 아닌, 마음의 풍요로움에서 시작됩니다
나눔의 진정한 가치는 통장 잔고의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드리고자 하는 마음의 풍요로움에 있습니다. 이는 기독교인의 재정 원칙에서 나눔의 동기와 태도를 정의하는 핵심적인 진리입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이 나눔을 보장하지 못하며, 오히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만이 기꺼이 가진 것을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1. 가난한 과부의 헌금: 마음의 부요함 (마가복음 12:41-44)
이 원칙을 가장 잘 보여주는 예는 가난한 과부의 헌금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성전 헌금함에 많은 돈을 넣는 부자들보다, 생활비 전부인 두 렙돈을 넣은 과부를 칭찬하셨습니다.

물질적 결핍 vs. 영적 풍요: 과부는 물질적으로는 가장 가난했지만, 마음의 중심은 가장 풍요로웠습니다. 그녀의 헌금은 자신의 미래를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겠다는 절대적인 신뢰의 표현이었습니다. 그녀는 재물을 움켜쥐는 대신, 가진 것을 기꺼이 내어줌으로써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하다는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기준: 예수님은 액수가 아닌, 드리는 사람의 마음과 희생의 비율을 보셨습니다. 그녀에게 두 렙돈은 단순한 돈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가장 귀한 예배였습니다.

2. 물질적 풍요가 나눔을 방해하는 이유
물질적 풍요는 오히려 나눔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돈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마음은 탐욕과 집착으로 기울기 쉽습니다.

탐심의 증가: 재물이 늘어날수록 '이것을 잃으면 안 된다'는 불안과 탐심이 함께 커집니다. 돈이 우리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착각은 나눔을 주저하게 만들고, 결국 돈의 노예로 전락시킵니다.

영적 빈곤: 돈이 많음에도 인색한 사람은 물질적으로는 부요할지 모르나, 영적으로는 가장 가난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나눔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하나님의 기쁨과 축복을 스스로 차단합니다.

3. 마음의 풍요로움을 키우는 훈련
나눔이 물질이 아닌 마음의 풍요로움에서 시작되려면, 다음과 같은 영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감사의 생활화: 지금 가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할 때, 우리의 마음은 '부족함'이 아닌 '충분함'으로 채워집니다. 이 **자족(Contentment)**하는 마음이 나눔의 샘을 마르지 않게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 인정: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고, 우리는 단지 관리인(청지기)임을 인정합니다. 이 깨달음은 드리는 행위를 아깝게 여기지 않고 마땅한 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즐겨 내는 마음 (고린도후서 9:7): 헌금은 억지로 하는 의무가 아니라, 기쁨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야 합니다. 이 기쁨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격에서 비롯됩니다.

나눔은 우리의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 상태를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만이 재물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이웃에게 흘려보내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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