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재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노력합니다.

가정의 재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노력합니다
서론: 재정은 예배의 도구입니다
기독교인의 재정 원칙에서 가정의 재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청지기 사명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우리의 삶과 재물에 대한 근본적인 목적을 재정립하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재물은 단순히 가족의 안락이나 세상적인 욕심을 채우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그분의 영광을 세상에 드러내는 거룩한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이 목적 의식은 우리의 모든 재정적 결정에 영원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1. 재정의 목적 전환: '나'에서 '하나님'으로
가정의 재정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한다는 것은, 재물의 소유권에 대한 우리의 관점을 완전히 전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1. 재정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합니다.
가정의 모든 수입, 자산, 그리고 재물은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잠시 맡기신 자원임을 매일 고백해야 합니다(시편 24:1). 이 주권 인식이 있어야만 재물을 이기적인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려는 의지가 생깁니다.

1.2. 탐심과 우상숭배를 경계합니다.
재물이 하나님의 영광보다 가족의 물질적인 풍요나 과시를 위한 목적이 될 때, 그것은 탐심과 우상숭배로 변질됩니다. 가정의 재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노력하는 것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가 됨을 경계하고(디모데전서 6:10), 돈의 유혹으로부터 가정을 지키는 방어선이 됩니다.

1.3.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합니다.
가정의 재정을 통해 하나님 나라와 그분의 의를 먼저 구하고(마태복음 6:33), 재물을 그 목적에 맞게 배분해야 합니다. 이 우선순위는 나눔(헌금)과 구제를 소비보다 앞세우는 실천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재정 사용의 실천 영역
가정의 재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는 영역은 우리의 일상과 사역 전반에 걸쳐 확장됩니다.

2.1. 헌금과 나눔을 통한 선교 동참입니다.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헌금과 구제를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재정적으로 동참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재정이 선교사 후원, 복음 전파, 가난한 이웃 돕기 등 영원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 사용될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나눔은 재물을 이기적으로 쌓아두는 것을 막습니다.

2.2. 정직하고 성실한 노동을 통해 증명합니다.
재물을 얻는 과정 자체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행위가 되어야 합니다. 부정한 방법이나 편법을 사용하는 대신, 정직하고 성실한 노동을 통해 재물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의 일터에서의 정직과 탁월함은 세상에 그리스도인의 가치를 증언합니다(골로새서 3:23).

2.3. 절제된 소비와 검소함으로 세상과 구별됩니다.
가족의 재정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려면, 과시적인 소비나 낭비를 피하고 검소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절약된 돈은 낭비되지 않고, 나눔과 저축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더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는 자원이 됩니다.

2.4. 빚 없이 자유롭게 헌신할 기반을 마련합니다.
빚의 속박에서 벗어나 재정적 자유를 얻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언제든지 시간과 재물을 유연하게 헌신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재정적 자유는 하나님께 온전히 쓰임받기 위한 준비입니다.

3. 영광을 위한 노력의 축복
가정의 재정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도록 노력할 때, 그 가정은 영적, 관계적 축복을 누립니다.

3.1. 영적인 만족과 평안을 누립니다.
우리의 돈이 영원한 가치에 사용되고 있음을 알 때, 우리는 물질적인 풍요를 넘어선 영적인 만족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이는 돈을 얻고 잃는 것에 흔들리지 않는 참된 자족의 기초가 됩니다.

3.2. 가족의 영적 연합이 깊어집니다.
부부가 재정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으로 통일하고 함께 기도하며 나아갈 때, 가정은 영적 연합과 일치를 경험하게 됩니다. 재정적 다툼 대신 사랑과 존중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의 사명에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가정의 재정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되도록 하는 충성된 청지기의 가장 고귀한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