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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JESUS OF LEADERSHIP PRINCIPLES

혁신 및 실행력

기도 경영의 원리: 하나님과의 소통을 통해 모든 결정의 지혜와 분별력을 얻는 법

CEO JESUS 기도 경영의 원리: 하나님과의 소통을 통해 모든 결정의 지혜와 분별력을 얻는 법
목차
서론: 리더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데이터와 직관의 한계: 불확실성 시대의 의사결정 딜레마

'기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혁신적인 의사결정 도구

CEO 예수의 리더십 비밀: 모든 행동의 시작과 끝은 '기도'였다

핵심 대주제 1: '기도 경영'이란 무엇인가? - 기도의 경영학적 재해석

소주제 2.1: 최고 경영자(하나님)와의 '전략 회의': 조직의 비전과 방향성을 정렬하는 시간

소주제 2.2: 빅데이터를 넘어서는 '신적 통찰'의 원천: 인간의 분석 능력을 초월하는 지혜와 분별력

소주제 2.3: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관리' 기법: 리더의 불안과 고독을 해결하는 내면의 평안

소주제 2.4: 궁극의 '권한 위임':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일하는 리더십의 전환

핵심 대주제 2: CEO 예수의 기도 경영 실천 사례

소주제 3.1: 중요한 결정 전의 기도: 12제자 선발 - 핵심 인재 채용을 위한 밤샘 기도

소주제 3.2: 사역의 시작 전의 기도: 공생애의 시작 - 광야에서의 40일 기도와 미션 검증

소주제 3.3: 성공의 순간에서의 기도: 오병이어 기적 후 - 성공의 교만을 경계하고 홀로 산으로 가시다

소주제 3.4: 궁극의 위기 앞에서의 기도: 겟세마네 동산 -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개인의 의지를 비전에 복종시키다

핵심 대주제 3: '주기도문'에 담긴 기도 경영의 7단계 프레임워크

소주제 4.1: 1단계 (관계 설정):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 리더의 정체성과 소속 확인

소주제 4.2: 2단계 (비전 정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조직의 궁극적 비전과 미션 재확인

소주제 4.3: 3단계 (자원 요청):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 미션 수행에 필요한 자원 공급 요청

소주제 4.4: 4단계 (관계 관리):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 조직 내외부의 갈등 해결과 관계 회복

소주제 4.5: 5단계 (리스크 관리):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 잠재적 위기와 유혹으로부터의 보호 요청

소주제 4.6: 6단계 (권위 인정):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 모든 성공의 주권을 인정함

소주제 4.7: 7단계 (마무리): "아멘" - 결정 사항에 대한 동의와 실행 약속

핵심 대주제 4: 현대 리더를 위한 기도 경영 실천 방안

소주제 5.1: '시간'을 구별하라: 바쁠수록 기도할 시간을 의도적으로 확보하라 (Quiet Time)

소주제 5.2: '장소'를 구별하라: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독대할 수 있는 '한적한 곳'을 찾으라

소주제 5.3: '자세'를 구별하라: 말하기보다 '듣는' 기도, 요구하기보다 '맡기는' 기도를 훈련하라

소주제 5.4: '함께' 기도하라: 리더십 팀과 함께 기도하며 공동의 비전과 지혜를 구하라 (경영진 기도회)

결론: 가장 유능한 리더는 가장 많이 기도하는 리더이다

기도는 무능의 고백이 아니라, 가장 위대한 능력의 통로이다

당신의 결정은 당신의 지혜에 근거하는가, 하나님의 지혜에 근거하는가?

최고의 전략 회의실은 당신의 골방이다

1. 서론: 리더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
데이터와 직관의 한계: 불확실성 시대의 의사결정 딜레마

리더의 역할은 본질적으로 '의사결정'의 연속이다. 어떤 인재를 채용할 것인가, 어떤 신사업에 투자할 것인가, 위기 상황에서 어떤 전략을 선택할 것인가. 리더의 결정 하나하나가 조직의 운명을 좌우한다. 현대 경영학은 이러한 의사결정의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두 가지 주요 도구를 제시한다. 하나는 객관적인 **'데이터'와 '분석'**이고, 다른 하나는 리더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직관'과 '통찰'**이다. 훌륭한 리더는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VUCA 시대는 이 두 가지 도구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한계에 우리를 직면시킨다. 데이터는 과거의 기록일 뿐, 전례 없는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하지 못한다. 리더의 직관 역시 과거의 성공 경험에 기반하고 있기에,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 앞에서는 오히려 판단을 흐리는 '편견'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의 이성과 경험이라는 두 날개가 모두 힘을 잃는 불확실성의 안갯속에서, 리더는 과연 무엇을 의지하여 조직의 항로를 결정해야 하는가?

'기도', 가장 오래되고 가장 혁신적인 의사결정 도구

바로 이 지점에서, CEO 예수는 가장 오래되었지만 동시에 가장 혁신적인 제3의 의사결정 도구를 제시한다. 그것은 바로 **'기도(Prayer)'**이다. 많은 현대인들에게 기도는 단순히 종교적인 의무이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행하는 막연한 소원 빌기 정도로 치부된다. 그러나 예수에게 기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에게 기도는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는 모든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 인간의 지혜와 능력을 뛰어넘는 **'하늘의 지혜'와 '신적인 분별력'을 공급받는 가장 핵심적인 '경영 활동'**이었다. 기도는 그의 감성적인 필요를 채우는 부수적인 활동이 아니라, 그의 모든 사역의 방향과 전략을 결정하는 '중앙 통제실'과 같았다.

CEO 예수의 리더십 비밀: 모든 행동의 시작과 끝은 '기도'였다

복음서를 깊이 들여다보면, 예수의 삶이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그는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40일간 광야에서 기도하셨고, 12제자를 선택하기 전에는 밤을 새워 기도하셨다. 오병이어의 기적과 같은 큰 성공을 거둔 후에도 군중을 떠나 홀로 기도하셨으며, 십자가라는 최악의 위기를 앞두고는 땀이 핏방울처럼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다. 그의 모든 중요한 행동의 전후에는 언제나 기도가 있었다.

이는 마치 최고의 CEO가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협상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데이터를 검토하고 전략을 시뮬레이션하는 것과 같다. 예수에게 기도는 **자신의 계획과 전략을 최종 승인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께 보고하고, 그분의 피드백과 지혜를 구하며, 최종적으로 자신의 뜻을 아버지의 위대한 비전에 정렬시키는 '최고 전략 회의'**였다. 이 분석을 통해 우리는 '기도'라는 행위를 '경영'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고, CEO 예수의 '기도 경영' 모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어떻게 현대 조직의 리더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지혜와 분별력을 얻고 최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원리를 탐구하고자 한다.

2. 핵심 대주제 1: '기도 경영'이란 무엇인가? - 기도의 경영학적 재해석
'기도 경영'은 단순히 종교적인 신념을 경영에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조직의 성과와 지속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경영 철학이자 실천 방법론이다.

소주제 2.1: 최고 경영자(하나님)와의 '전략 회의': 조직의 비전과 방향성을 정렬하는 시간

기도의 첫 번째 기능은 리더가 조직의 '궁극적인 최고 경영자(Ultimate CEO)'이신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는 **'전략 회의'**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모든 조직은 시간이 지날수록 창립 초기의 핵심 비전과 사명에서 벗어나, 관료주의와 현실 안주에 빠지는 '전략적 표류(Strategic Drift)'를 경험하게 된다.

기도는 바로 이 전략적 표류를 막고, 조직의 현재 방향성이 창립자의 본래 의도와 일치하는지를 점검하고 재정렬(Realignment)하는 과정이다. 리더는 기도를 통해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당신께서 우리에게 처음 맡기셨던 그 비전에 부합합니까?"

"우리가 세운 이번 분기의 목표가, 당신의 더 큰 계획 안에서 올바른 우선순위를 가지고 있습니까?"

"우리가 마주한 이 위기 속에서, 당신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러한 소통을 통해 리더는 눈앞의 단기적인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조직의 모든 활동을 '북극성'과 같은 궁극적인 비전에 지속적으로 정렬시킬 수 있는 거시적인 안목을 유지할 수 있다.

소주제 2.2: 빅데이터를 넘어서는 '신적 통찰'의 원천: 인간의 분석 능력을 초월하는 지혜와 분별력

현대 경영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리려 노력한다. 그러나 데이터는 언제나 불완전하며, 복잡하게 얽힌 인간사와 시장의 미묘한 흐름을 모두 담아내지는 못한다. 기도는 이러한 **인간 분석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적인 통찰(Divine Insight)'과 '분별력(Discernment)'**을 얻는 통로이다.

하나님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아시는 전지적인 존재이시다. 리더는 기도를 통해, 데이터의 이면에 숨겨진 의미, 보이지 않는 기회와 위협,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동기까지도 꿰뚫어 볼 수 있는 '지혜'를 구할 수 있다. 이는 마치 일반적인 시장 분석 보고서를 넘어, 시장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극비 정보를 최고 정보 책임자로부터 직접 브리핑받는 것과 같다. 사도행전에서 초대교회가 이방인 선교의 문을 열거나, 바울이 아시아가 아닌 유럽으로 선교의 방향을 전환하는 등, 역사적인 중요한 결정들은 모두 인간의 합리적인 계획이 아닌, 기도를 통해 얻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른 것이었다.

소주제 2.3: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관리' 기법: 리더의 불안과 고독을 해결하는 내면의 평안

리더의 자리는 본질적으로 '고독'하고 '불안'한 자리이다. 조직의 운명을 책임져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감,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혼자 내려야 하는 고독감은 리더의 영혼을 끊임없이 갉아먹는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리더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고, 결국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진다.

기도는 이러한 리더의 내면적 고통을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스트레스 관리' 도구이다. 리더는 기도를 통해 자신의 모든 불안과 염려, 무거운 짐을 자신보다 더 크고 강한 존재에게 내려놓고(맡기고), 세상이 줄 수 없는 '내면의 평안(Inner Peace)'을 얻을 수 있다. 예수가 거친 풍랑이 몰아치는 배 위에서도 평온하게 주무실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상황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내면의 평안을 유지하는 리더만이,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침착하게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소주제 2.4: 궁극의 '권한 위임': 나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힘으로 일하는 리더십의 전환

많은 리더들이 "모든 것은 내 책임이다"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번아웃에 빠진다. 그러나 '기도 경영'은 리더십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시킨다. 기도는 **"이 조직은 나의 것이 아니며, 나의 힘만으로는 결코 이끌 수 없습니다. 주인이신 당신의 능력으로 친히 일하여 주십시오"라고 고백하는, 궁극적인 형태의 '권한 위임(Delegation)'**이다.

이는 리더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의 주체를 '나' 자신에서 '하나님'으로 이전하는 것이다. 이제 리더의 역할은 모든 것을 직접 해결하는 '슈퍼맨'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조직 안에 흘러들어올 수 있도록 길을 내는 '통로(Channel)'가 된다. 이러한 '위임의 영성'을 체득한 리더는 자신의 한계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며, 자신의 능력을 뛰어넘는 위대한 일들이 조직 안에서 일어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3. 핵심 대주제 2: CEO 예수의 기도 경영 실천 사례
예수의 삶은 '기도 경영'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모델이다.

소주제 3.1: 중요한 결정 전의 기도: 12제자 선발 - 핵심 인재 채용을 위한 밤샘 기도

조직의 미래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핵심 인재 채용'이다. 예수는 자신의 비전을 이어갈 12명의 사도를 선택하기 전에, "산으로 가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다"(눅 6:12).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판단이나 호감도에 의지하지 않고, 이 중대한 인사를 위해 밤을 새워 최고 경영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그가 선택한 인물들이 어부, 세리와 같이 세상의 기준으로는 의외의 인물들이었던 것은, 바로 이 기도를 통해 세상의 스펙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사람의 잠재력을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리더가 중요한 인사를 결정할 때, 얼마나 신중하고 깊은 기도의 시간이 필요한지를 보여준다.

소주제 3.2: 사역의 시작 전의 기도: 공생애의 시작 - 광야에서의 40일 기도와 미션 검증

모든 위대한 프로젝트는 철저한 '기획 단계'를 거친다. 예수는 3년간의 공생애라는 엄청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단순히 영적인 준비를 넘어, 자신의 사명(Mission), 핵심 가치(Values), 그리고 앞으로 마주할 유혹(Risks)에 대해 하나님과 깊이 소통하며 '사업 계획'을 최종적으로 검증하고 확립하는 시간이었다. 이 깊은 기도의 시간을 통해, 그는 자신의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하고,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내적인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소주제 3.3: 성공의 순간에서의 기도: 오병이어 기적 후 - 성공의 교만을 경계하고 홀로 산으로 가시다

리더에게 위기만큼이나 위험한 순간이 바로 '큰 성공'의 순간이다.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수만 명의 군중을 먹이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을 때, 사람들은 예수를 억지로 붙들어 자신들의 '왕'으로 삼으려 했다. 이는 모든 리더가 꿈꾸는 최고의 성공처럼 보이지만, 동시에 조직의 본질을 변질시킬 수 있는 가장 큰 유혹이기도 하다. 이때 예수는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여 배를 타고 떠나게 하시고, 자신은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셨다"(마 14:23). 그는 성공의 열광에 취하는 대신, 기도를 통해 성공의 교만을 경계하고, 다시 한번 자신의 본래 사명을 점검하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을 보여주었다.

소주제 3.4: 궁극의 위기 앞에서의 기도: 겟세마네 동산 -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개인의 의지를 비전에 복종시키다

리더는 때로는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과 조직의 비전 사이에서 고통스러운 선택을 해야 한다. 십자가라는 궁극적인 위기를 앞두고, 예수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라고 고백하며 극심한 인간적인 고통을 겪으셨다. 그는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십시오"라고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러나 그의 기도의 결론은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였다. 이는 리더가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이나 안위를, 조직의 더 큰 사명과 비전(아버지의 뜻)에 기꺼이 '복종'시키는 위대한 결단의 순간을 보여준다. 기도는 바로 이처럼 나의 의지를 꺾고, 더 높은 차원의 비전에 나를 헌신시키는 자기 부인의 과정이다.

4. 핵심 대주제 3: '주기도문'에 담긴 기도 경영의 7단계 프레임워크
예수가 제자들에게 직접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은 단순히 암송을 위한 기도문이 아니라, 리더가 매일의 '기도 경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완벽한 7단계 '전략 회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소주제 4.1: 1단계 (관계 설정):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회의의 시작은 참석자의 '정체성'과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리더는 이 기도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하늘 아버지의 자녀/청지기), 누구와 회의하고 있는지(전능하신 창조주)를 재확인한다. '우리 아버지'라는 고백은, 이 회의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전체를 위한 것임을 상기시킨다.

소주제 4.2: 2단계 (비전 정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전략 회의의 핵심 안건은 '비전 정렬'이다. 리더는 자신의 개인적인 목표나 조직의 단기적인 이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뜻'이라는 조직의 궁극적인 비전과 사명이 이 땅(우리의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루어지기를 가장 먼저 구한다. 이것이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이 되어야 함을 선포하는 것이다.

소주제 4.3: 3단계 (자원 요청):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비전을 확인한 후에는, 그 비전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구체적으로 요청한다. '일용할 양식'은 단순히 먹을 것을 넘어, 오늘 하루의 업무를 감당하는 데 필요한 모든 유무형의 자원(지혜, 인력, 재정, 건강 등)을 상징한다. 이는 조직이 스스로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공급하심에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요청이다.

소주제 4.4: 4단계 (관계 관리):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건강한 조직은 건강한 '관계' 위에 세워진다. 이 기도는 조직 내외부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는 단계이다. 먼저 하나님 앞에서 조직의 잘못(죄)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며, 동시에 우리에게 잘못한 동료, 고객, 경쟁사(죄 지은 자)를 용서하겠다는 결단을 통해, 조직을 병들게 하는 미움과 갈등의 문제를 해결한다.

소주제 4.5: 5단계 (리스크 관리):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다음 단계는 앞으로 마주할 '잠재적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다. '시험'은 조직의 성장을 가로막는 내부적인 유혹(교만, 탐욕, 나태)을, '악'은 외부적인 위협(부당한 경쟁, 경제 위기, 박해)을 의미한다. 리더는 이러한 예측 가능한, 혹은 예측 불가능한 모든 위험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해 주실 것을 미리 간구한다.

소주제 4.6: 6단계 (권위 인정):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회의의 마지막은 모든 결과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조직이 이룬 모든 성공('나라'), 그 성공을 가능하게 한 모든 힘('권세'), 그리고 그 결과로 얻게 될 모든 명예('영광')가 궁극적으로는 리더 자신이나 조직의 것이 아니라, 최고 경영자이신 '아버지'의 것임을 고백한다. 이는 성공에 대한 교만을 막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청지기의 자세이다.

소주제 4.7: 7단계 (마무리): "아멘"
'아멘'은 "진실로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동의합니다"라는 의미이다. 이는 전략 회의에서 결정된 모든 사항에 대해 리더가 전적으로 동의하며, 이제 자신의 삶의 현장에서 그 뜻을 충성스럽게 '실행'하겠다는 약속과 결단의 표현이다.

5. 핵심 대주제 4: 현대 리더를 위한 기도 경영 실천 방안
CEO 예수의 모델을 따라 '기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현대의 바쁜 리더들은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소주제 5.1: '시간'을 구별하라: 바쁠수록 기도할 시간을 의도적으로 확보하라 (Quiet Time)
예수는 누구보다 바쁜 분이셨지만,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셨다"(막 1:35). 이는 기도가 시간이 남을 때 하는 부수적인 활동이 아니라, 하루의 가장 중요한 첫 시간을 내어 드려야 하는 최우선 순위의 활동임을 보여준다. 리더는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를 미루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쁠수록 더 의도적으로 기도 시간을 '구별'하여 확보해야 한다.

소주제 5.2: '장소'를 구별하라: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독대할 수 있는 '한적한 곳'을 찾으라
예수는 군중의 소음과 업무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홀로 기도할 수 있는 '한적한 곳', 즉 산이나 광야를 자주 찾으셨다. 이는 효과적인 기도를 위해 **일상의 소음으로부터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리더는 자신의 집이나 사무실에,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하나님과만 독대할 수 있는 작은 '골방'이나 '기도의 장소'를 마련해야 한다.

소주제 5.3: '자세'를 구별하라: 말하기보다 '듣는' 기도, 요구하기보다 '맡기는' 기도를 훈련하라
많은 경우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나의 요구사항 목록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독백'에 그치기 쉽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내가 말하는 시간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 더 길어야 한다.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을 관철시키려는 '요구'의 기도를 넘어, 겟세마네의 예수처럼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맡기는 '항복'의 기도를 훈련해야 한다.

소주제 5.4: '함께' 기도하라: 리더십 팀과 함께 기도하며 공동의 비전과 지혜를 구하라 (경영진 기도회)
예수는 홀로 기도하셨을 뿐만 아니라,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셨고, 그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다. 이는 중요한 의사결정을 리더 혼자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리더십 팀 전체가 함께 모여 기도하며 공동의 지혜를 구하는 것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정기적인 '경영진 기도회'는, 리더십 팀의 인간적인 지혜와 경험을 넘어,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며 하나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가장 강력한 의사결정 기구가 될 수 있다.

6. 결론: 가장 유능한 리더는 가장 많이 기도하는 리더이다
기도는 무능의 고백이 아니라, 가장 위대한 능력의 통로이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기도에 의존하는 리더는 자신의 무능력을 인정하는 '약한 리더'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예수의 관점에서, 기도는 자신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끌어오는 **'가장 지혜로운 겸손'이자 '가장 위대한 능력의 통로'**이다. 진정으로 강한 리더는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도움이 필요함을 인정하고 기꺼이 무릎 꿇는 사람이다.

당신의 결정은 당신의 지혜에 근거하는가, 하나님의 지혜에 근거하는가?

이 분석의 마지막은 리더인 당신을 향한 질문이다. 당신이 매일 내리는 수많은 결정들은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가? 당신이 읽은 책, 당신의 과거 경험, 당신이 분석한 데이터인가? 아니면 그 모든 것을 뛰어넘어, 기도를 통해 얻은 하늘의 지혜와 분별력인가? 당신의 결정이 당신의 지혜에만 머무른다면, 그 결과 또한 당신의 한계 안에 갇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의 결정이 하나님의 지혜에 연결될 때, 당신은 당신의 상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목격하게 될 것이다.

최고의 전략 회의실은 당신의 골방이다

결론적으로, 조직의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전략은 화려한 컨퍼런스 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리더가 세상의 모든 소음을 차단하고, 겸손히 무릎 꿇어 최고 경영자이신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골방'**에서 탄생한다. 당신의 조직이 가야 할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는가? 당신의 어깨를 누르는 결정의 무게에 잠 못 이루고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당신의 골방으로 들어가, 가장 위대한 전략 컨설턴트와의 회의를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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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 세계인터넷선교협의회는 (KWMA소속단체) 1996년 창립한 선교단체로, 인터넷과 IT를 활용하여 30여 년간 세계선교에 기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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