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교훈련?
이제는 선교단체가 아니라도 누구나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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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세계선교는
평신도 선교사가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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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중직 한다는 것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불이 났다. 회사에서 미팅 중인데 끝없이 전화가 울렸다. 장시간의 미팅을 마치고 잠시 고민이 있었다. 모르는 전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1. 이중직 한다는 것
어느 날 갑자기 전화가 불이 났다. 회사에서 미팅 중인데 끝없이 전화가 울렸다. 장시간의 미팅을 마치고 잠시 고민이 있었다. 모르는 전화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지만 급한 용건이라도 있는 모양이라 생각하여 전화를 했다. 알고 보니 감리교 목사였다. “선교사님의 사역을 보고 감명 받아 모든 책을 구입해 읽었습니다. 저도 이중직을 하고 있는데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이중직 영역을 확대하는 데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참으로 존경의 대화를 나누고 행복하였다.
또 한 사람을 소개한다면, 한국 일터 사역의 대부 이중직의 대부 방선기 목사는 전 이랜드 사목으로 있으면서 이중직 일터 사역의 선두 주자 역할을 하였다. 일터 사역을 통하여 크리스천 기업과 크리스천이 있는 모든 공동체에 일터 사역의 필요성을 부르짖어 왔다. 방선기 목사의 이런 수고 덕분에 한국에 일터 사역에 대한 길잡이가 마련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광주 어느 시골 목사 이야기다. 광주의 변두리 시골에서 목회하는 목사는 자칭 농사꾼 목사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조그만 동네에서 교회를 건축하고 농민들과 함께 목회를 시작한지 15년이 지났다. 그는 자기 동네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동네의 유명 목사이다. 동네 사람의 친구처럼, 이웃처럼, 같이 농사짓고, 같이 밭일을 하며 같이 땀을 흘린다. 이 목사는 동네 사람들의 이름은 물론이고 주변 동네 사람들의 가정사까지 다 알고 있다. 이 목사는 농사꾼 목사라고 불리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이중직의 가치 아닐까?
이중직을 할 때 나는 세상을 넓게 본다. 이제는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구원의 방주로 오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세상으로 들어가 복음의 역할을 더할 필요가 있다. 교회가 수천억 들여 건축해 개방을 못 하는 교회가 과연 세상으로 들어가 역할을 다 할 수 있을까? 하지만 이러한 환경을 넘어 이중직이라는 주어진 일에 충성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하다.
이중직을 하는 목사들을 보면 마음이 짠해진다. 좋은 자리에서 일하는 이중직 목사가 있지만, 대부분의 이중직 목사는 노동의 현장에 있다. 이중직하는 목사들이 있는 곳, 일하는 곳을 먼저 살펴보자. 목사 이중직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곳이 택시 운전이다. 운전하는 모습이 노출될 확률이 낮고, 일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좋은 조건이다. 더불어 1일 8시간 일하고 월평균 보수도 250~350만 원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중직 목사들이 선호하는 또 하나의 장소는 유통 업체이다. 대량의 물류를 공급하는 곳이다. 하루에 12시간 정도 일하는데 낮과 밤을 선택할 수 있다. 제한된 공간과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것이 문제이지만 목사, 선교사들이 일하고 있다. 이중직 목사들이 선호하는 곳은 지하철 배달이다. 지하철을 타고 각종의 문서를 전달하는 것인데 목사 이중직 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그다음 선호하는 곳이 다단계 회사이다. 다단계 회사(부동산, 코인, 주식, 대지, 건강식품, 화장품, 다양한 다단계 회사가 있음)에 많은 목회자가 집중되어 있다. 이곳에 집중적으로 모이는 목사들은 주로 목회는 안 하고 명함만 목사인 경우가 많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회 안하는 목사들이 이중직 현장에 상당히 많다. 또 카페나 식당, 다양한 부분에서 이중직을 하는 목사들이 많다. 지방과 시골 목사의 경우는 농촌과 지역의 형편에 맞는 현장에 집중된 것을 볼 수 있다. 지방과 시골의 목사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 이중직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골에서 이중직을 하는 목사를 이야기하겠다. 울산에 있는 A목사이다. 한때는 서울에서 큰 교회를 담임하였다. 울산이라는 시골의 동네에 정착한 목사는 먼저 한 일이 동네 사람에게 자기를 소개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원주민들과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지역의 유지가 되었다. 농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공동체를 만들고 사모는 미용 기술을 배워 주민들의 머리를 멋지게 해주는 사장님이다. 이처럼 다양한 곳에서 다양하게 이중직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토를 확장하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택시 운전 못지않게 목사들이 모이는 곳이 또 있는데 대리운전이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로 인하여 대리운전이 어렵지만, 점점 회복되는 과정이라 듣고 있다. 한때 카페 교회도 목사를 이중직으로 활동하게 하는 통로가 되기도 했다. 지금은 거의 카페 교회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의 수많은 목사가 각양의 일터 현장에서 이중직을 하고 있다. 그들이야말로 움직이는 일터를 책임지는 가장 강력한 주의 군사들이요, 하나님의 특별 대사들이다. 누가 그들에게 뭐라고 비판할 수 있는가? 없다. 그들의 교회가 어렵고 문을 닫고 고통의 아픔 속에 있지만, 그들도 주님으로부터 당당히 인정받는 목사들이다. 세상의 많은 사람이 이중직 목사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있으며 교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이 정도 되면 이중직이 얼마나 중요한 사역이라는 것도 인지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