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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두 개의 수박을 잡을 수 없다.

두 개의 수박을 잡을 수 없다.(1)


나는 이 책을 쓰면서 먼저 비즈니스 선교의 경험과 실전을 서두에 두고자 하였다. 하지만 중간의 항목에 두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나의 비즈니스 선교의 개념과 원리는 기존의 비즈니스 선교의 이론과 다름은 없지만 실전과 경험은 남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만의 자존심과 가치이며 실전 경험을 통해 얻은 비즈니스 선교의 경험과 이론은 실제적 비즈니스 선교 이론이기 때문이다. 나의 비즈니스 선교의 이론은 한 손으로 두 개의 수박을 잡을 수 없듯이 비즈니스와 선교를 완전히 분리하는 것, 아니 비즈니스와 선교가 동행하도록 하는 롤 모델을 만들었다.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로잔 대회의 비즈니스 선교의 선언문은 크리스천 기업형 선교 중심이다. 하지만 나의 비즈니스 선교의 역량은 개인 선교사가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을 만든 것, 이것이 차이이다. 사업도 못 하면서 선교하는 것, 선교도 못 하면서 사업하는 것, 나의 경험에 의하면 아니다. 라는 것이다. 한 손으로 두 개의 수박을 잡을 수 없듯이 사업과 선교를 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동역의 관계를 맺고 수행하는 것이 나의 비즈니스 선교 전략이다.

다시 말하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와 선교의 모델인 비즈니스와 선교의 동행(Business with Mission)이다. 나는 이 책을 제외하고는 비즈니스 선교에 관한 책 수십 권이 서재에 있지만, 나는 그 책을 하나도 참고하지 않았다. 이유는 다른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이론과 실전을 나의 이론과 실전에 혼합하고 싶지 않았고, 나만의 경험과 이론 그리고 실전을 담고 싶었으며, 이 책이 지향하는 목적이고 결론이다.

로잔 선교 대회 이후 세계 교회와 선교 단체는 세계 선교에 비즈니스 선교라는 한 축이 도입하면서 비즈니스 선교가 선교 역사를 바꿀 위대한 기회로 인식하였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한국 교회도 어느 날인가 비즈니스를 선교 현장에 접목하면서 비즈니스 선교에 날개가 달리는 듯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한국 교회나 선교 단체에 어쩌면 비즈니스 선교가 애물단지가 아닌지 모르겠다.

◆ 1980년대 및 1990년대 선구적인 실무자
한국에서도 사업과 선교의 결합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교회 역사 전반에 걸쳐 여러 지점에서 발생했지만, 한국의 BAM 운동의 출현은 1980년대와 199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기간 소수의 초기 개척자가 통일된 용어가 만들어지기 전에 “선교로서의 사업”으로 알려진 것을 실천하기 시작했다. 그 이전인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텐트 메이킹"의 관행과 개념이 더욱 친숙해졌다. 1990년대 후반에 여러 소규모 토론 그룹과 회의에서 “선교로서의 사업”이라는 이름이 작지만, 성장하는 통합 비즈니스 선교 모델의 물결에 대한 뚜렷한 레이블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변혁적 사업, 변혁을 위한 사업(B 4T), 선교 기업가 정신, 그리고 다른 언어로 된 더 많은 용어와 같은 기타 용어도 사용되었다. 특정 레이블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개념에 대한 새로운 대화와 1990년대 말에 시작된 초기 네트워킹 노력이었다.

한국 BAM 운동의 뿌리는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의 신촌에서 (이랜드의 전신 박성수 회장) 작은 옷 가게를 시작하였는데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업을 하고 싶었다. 이 회사(이랜드)가 대기업으로 성장하면서 1990년대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이 있었다. 그중 한 명인 방선기 목사는 직원을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랜드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하다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확대했다. 매니저인 Caleb Shin은 선교 기업가 정신을 제안하고 1990년대 초에 회사를 나와 젊은이들이 중국에서 시작하여 10/40 창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이니셔티브를 가지게 되었고 그리고 그는 사업과 선교를 합쳐서 “Biznary”라는 용어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한국 교회에서의 Business as Mission 특징 중 하나는 연합 즉 통합이다. IBA(International BAM Alliance)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BAM 운동을 위한 가장 큰 네트워크였다. 처음 시작할 때 매년 100명의 친구가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했다. 기업가, 선교사, 교회 목회자 등 세 분야의 지도자들을 엄선하여 초청하여 협력할 수 있도록 하였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친교는 더욱 강해졌고 상호작용도 더욱 강해졌다. 

IBA의 역할에서 Dr. Daniel Lee의 지휘 아래 젊은 기업가, IT 벤처, 엔젤 펀딩 회사 등의 참여가 증가하였다. 나도 IBA 대회의 강사로 참여한 적이 있고 이것은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매우 고무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IBA는 하나의 이벤트 성격이 강하고 학생과 선교에 관심 있는 교회 중심의 참여는 하는데 비즈니스 선교 전문가로 볼 때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다.

◆ 최웅섭의 비즈니스 선교 모델
비즈니스 선교의 최웅섭의 브랜드 개념은 세 가지다. 즉 개인의 영토 확장, 기업의 영토 확장 그리고 하나님 나라의 영토 확장이다. 비즈니스를 통해 선교의 날개를 다는 것이 나의 비즈니스 선교 개념이고 원리이다. 최웅섭 비즈니스 선교의 브랜드는 막강하다. 매우 독창적이고 혁신적이며 비즈니스와 선교의 시스템화를 통한 비즈니스 선교의 롤 모델이다.

1. 개인의 영토 확장
개인의 영토 확장이 필요한 이유는 사업의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영향력이 달라진다. 나는 초창기 이름 없는 무명의 사업가였다. 아무리 애를 써도 사업의 확장이 되지 않고 무리수만 발생하였다. 나중에 깨달은 바는 나의 영토가 없었다. 그래서 비즈니스 선교의 영역에서 첫 번째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이 바로 개인의 영토 확장이다.

ᅠ2. 기업의 영토 확장
개인의 영토가 확장되면, 그 사람의 영향력 속에서 사업의 영토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이 없다. 개인의 영토를 바탕으로 즉 다시 말하면 개인의 신뢰와 정직을 바탕으로 사업체를 만들고 이끌어 가면 기업의 영토를 만드는데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개인의 영토를 통해서 기업의 영토가 확장되고, 기업의 영토가 확장되므로 인해서 여러 방면에서 영향력을 만들 수 있다. 하나의 기업이 주는 영향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그 기업 안에 있는 직원과 직원의 가족, 그리고 고객과 고객 가족의 주변 사람까지 기업의 영향력 속에 들어올 수 있다.

3. 하나님의 영토 확장
개인의 영토 확장과 더불어 기업의 영토 확장을 통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토이다. 이것이 바로 최웅섭 선교사가 말하는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와 선교의 아름다운 동행(Business with Mission)이 만들어 가는 비즈니스 선교의 최고의 가치는 영토 확장이다. 이 영토 확장을 통해서 에베소서 2장에서 말하는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에게 빼앗긴 영토를 바로 세우고 영토 안에 있는 잃어버린 자들을 되찾는 것이 바로 비즈니스 선교의 최고의 가치이다.

나는 이를 위해서 비즈니스 선교의 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통해서 미션을 만들어 가며, 미션을 통해서 가치를 만드는 것이다. 가치가 가치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관리를 잘하여야 한다. 관리를 효과적으로 잘하기 위해서 전략이 필요하다. 지속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선교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플러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의 열정이 필요한 것이다.

4. 미래의 선교를 예측 할 수 있는 방법
우리의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예측할 수 있는 것은 3가지 비전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이 “3가지 비전”이란 첫째 주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믿는 것. 둘째 주님께서 요구하신 지상명령을 생명처럼 여기는 것. 셋째 주어진 환경을 진취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서 우리는 미래를 통찰하고 예측할 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 통찰력 훈련을 통해 시대를 바꾸고, 시대의 변화를 통찰하는 나만의 미래 지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것을 완성하기 위해서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소명을 발견하여 그 소명이 비전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비전의 역량을 진단하여 선교사적 삶을 살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나 자신이 먼저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할 때 모든 한국 교회와 성도가 이 일에 동참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 모두 다시 한번 선교 비전 선언문을 쓸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비전 선언문이 아니라 미래 선교를 가능하도록 아니 동참하는 일에 우리 모두가 선교사적 미래 비전 선언문을 쓰면 어떨까 싶다.

우리는 비전을 세울 때 막연하게 세울 때가 많다. 내가 세우는 비전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이라는 생각 속에 적당히 하려는 경향이 많고, 하나님을 위한 비전을 준비했으니 부족한 부분은 하나님이 보충해 주신다는 생각이 넘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비전을 세울 때는 하나님이 지혜도 주신다. 그 지혜를 바탕으로 비전을 이루어 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구체화하면서 또한 재정 전략 모델을 개발하여야 한다.

우리에게 주신 비전을 구체적으로 완성하고자 한다면 이에 맞는 재정적 비전도 세워야 한다. 재정적 비전을 세우면서 어떻게 공급되며 사용되어야 하는지도 세워야 한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즈니스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환경에 도달하게 된다. 다시 말하면 전 세계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비즈니스와 관련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이러한 환경으로 변화되어 갈 때 우리도 그 풍랑에 휩쓸려 갈 것이 아니라 파도를 타고 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문제는 선교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선교는 무엇인가? 종교 개혁(1517년)이 일어난 지 506년이 넘는 해이기도 하다. 종교 개혁이 일어난 그 후 세계 교회는 영토 점령을 통해 기독교가 전파되는 과정에서 침략과 약탈 그리고 인간의 삶을 무시하고 기독교가 해서는 안 되는 일들을 수없이 방임하고 동참하였다는 사실을 잊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것을 경험한 우리는 경제 영토 확장이라는 측면을 가지고 경제 영토를 점령하면서 서구 열방 즉 기독교 국가들이 자행한 일을 다시는 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경제를 통해서 국민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식의 영토 확장과 경제의 확장은 국민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기보다는 국민들의 삶을 경제 노예로 전략시키는 실수를 범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해 선교의 목표를 이룰 수는 있지만 잘못하면 선교 노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관과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목표와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 경제를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교 목적만을 위해서 활용한다면 이 속에서 제한적 선교 문제도 나올 수 있다. 이러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절체절명의 새로운 선교의 패러다임이라는 비즈니스 선교를 또 하나의 선교의 도구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이 비즈니스를 선교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 시대는 글로벌이라는 무대에서 누구나 맘껏 활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세 가지 영토를 확장을 위해서 통 큰 사업, 통 큰 선교를 하여야 한다고 주저 없이 말한다. 솔직히 사업과 선교는 이제 21세기 선교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비즈니스 선교를 위해서 교회와 선교 단체는 과감하게 도전하여야 한다. 모든 국가가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지 않고 경제 영역을 지키려고 한다. 더불어 개발도상국이나 경제가 안정되지 못하고 일자리가 없는 국가는 외국의 선진 기술과 투자자, 기업 이전, 창업을 위하여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런 기회 즉 틈새 기회를 찾으면 비즈니스 선교를 위한 사업의 확장은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직업(2)

세상에는 수만 가지의 직업이 존재하고 있으며 없어지는 직업이 있는가 하면 새로 생겨나는 직업도 있고 AI가 대체하는 직업 수없이 생겨나고 있다. 비즈니스는 수많은 직업 가운데 하나이다. 그런데 비즈니스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삶의 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많은 직업의 하나이지만 비즈니스를 직업이라고 말하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이유는 우리의 인생사 모두가 비즈니스라고 하여도 시비할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즈니스는 어떤 특정한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직업에 종사하든지 간에 비즈니스라는 개념 속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알리바마 창업자인 마원 회장은 세상에 어려운 비즈니스 없다. 라고 말 한 적이 있다. 이 말은 무슨 의미 있을까? 아마도 마원 회장이 말한 대화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여기에 마원 회장이 말한 것을 그대로 옮겨 본다.

“세상에서 가장 같이 일하기 힘든 사람들은 가난한 사람들이다. 자유를 주면 함정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작은 비즈니스를 이야기를 하면 돈을 별로 번다고 이야기를 하고, 큰 비즈니스를 이야기를 하면 돈이 없다고 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자고 하면 경험이 없다고 하고, 전통적인 비즈니스라고 하면 어렵다고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하면 다단계라고 하고, 상점을 같이 운영하자고 하면 자유가 없다고 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자고 하면 전문가가 없다고 한다.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구글이나 네이버 지식인에게 물어 보기를 좋아하고, 희망 없는 친구들에게 의견 듣는 것을 좋아하고, 자신들은 대학교 교수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지 만시 각장 애인보다 더 작은 일을 한다. 그들에게 물어봐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들은 대답할 수 없다. 내 결론은 이렇다. 당신의 심장이 빨리 뛰는 대신 행동을 더 빨리하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대신 무언가 그냥 해라. 가난한 사람들은 공통점으로 한 행동 때문에 실패를 한다.

그들의 인생은 기다리다가 끝이 난다. 그렇다면 현재 자신에게 물어봐라. 당신은 가난한 사람인가? 이것을 왜 이야기를 했겠는가? 나는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왜 그렇게 밖에 살 수 없는가? 이런 질문을 주어졌을 때 수많은 사람은 그런 이야기를 한다. 자기가 그렇게 살았던 것에 대해서 변명과 궤변을 늘어놓는다.

이유 없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왜냐면 그들은 그렇게 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것을 다른 사람한테 인정받고 싶어 하고, 다른 사람한테 위로 받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그들의 이유와 궤변은 항상 논리적이고, 항상 완벽하다. 인생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그 도전 속에서 나의 삶이 무엇이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찾아가는 것이 고난의 삶을 수정을 하면서 사는 것이다. 그 노력이 힘들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으며, 어차피 그 노력이 실패하더라도 나의 인생에 무언가를 느끼게 만들어 줄 것이고, 너의 인생을 조금이라도 달라지게 만들 것이다.”

마원 회장의 글에서 나는 진정한 비즈니스 삶의 모델을 보았다. 나는 그 모델을 선교에 적응하고 싶었고 남들이 하는 비즈니스 선교가 아닌 진정으로 비즈니스와 선교가 동행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도전했고 도전해서 만들었다.

세상에는 존재하는 숫자만큼의 비즈니스가 존재한다고 한다. 무슨 말인가? 다시 말하면 비즈니스는 곧 삶이라는 것이다. 물건을 사고파는 관계를 넘는 것, 또 하나의 삶의 현장이라고 할까? 세상 사람들의 모습을 보라 어디 하나 닮은 사람이 없다. 비슷한 사람은 있을지 몰라도 전혀 다른 모습이다. 일란성 쌍둥이 일지라도 다른 것처럼 비즈니스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콜라의 경우 대표적인 회사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이다. 콜라는 같지만, 맛부터 다르다. 분명히 미묘한 차이가 있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라는 책을 보면 패망한 기업들의 이유는 1%의 영감은 있었으나 99%의 노력, 즉 혁신이 없었다는 것이다. 증기 기관이 출현해 말(馬)을 대체한 것은 기술의 진보이다. 이 기술의 진보를 이용해 철도 사업으로 역마차 사업을 밀어낸 것이 혁신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려면 혁신이 필수라고 말한다. 그렇다. 비즈니스를 선교에 활용하려고 하는 것은 바로 혁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는 누구나 할 수 있으나, 또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시 말하면 비즈니스 하려면 용기가 있어야 하고 혁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1. 세상이 변하다 보니 선교도 변해야 한다.
아마도 이와 같은 기업의 변화는 소비자의 의식이 바뀌었기 때문인 것 같다. 예전에는 좋은 상품, 적절한 가격, 충실한 사후 관리 정도면 만족했든 사람들이 이제는 우리 덕분에 돈 벌었으니 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게 맞지 않느냐고 생각한다. 실제로 같은 가격의 유사한 상품이라면 당신이라도 사회를 위해 뭔가 하는 기업체 상품을 사주지 않겠는가? 평소에는 생각지도 않은 여러 기업이 자신의 수익을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겉으로 봐서는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이야기다. 물론 세상을 바꾸는 비즈니스라는 말이 조금 거창한 것 같긴 하지만, 사실 이런 기업 덕분에 여러 사람이 조금이나마 따스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어느 정도 수준 이상의 사람들이라면 별것 아닌 것 같은 간단한 기계, 학용품, 신발, 전자 제품들이 이런 기업을 통해 자원이 부족한 나라로 분배되고, 그들은 이런 활동에 힘입어 세상 시민으로 자라고 있다. 또 하나 느낀 점은 사회를 도와주는 방법도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기업의 사회봉사 활동은 CEO 혼자 하겠다고 해서 될 일은 아니다. 물론 수익의 일정 부분을 줄 수는 있겠지만 좀 더 분명한 결과를 만들어 내려면 조직원들이 참여가 필요하다. 또 이런 참여만이 사회봉사를 외부 봉사 차원에서 내부의 혁신과 인간 중심의 상품 개발로 이어갈 수 있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지원 활동을 하려면 기업이 가진 강점과 자원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그저 돈만 주면 된다는 식의 지원 활동은 오래가지 못한다. 오히려 건설업체가 자신들이 가진 건설 노하우를 통해 무주택자 집을 만들어 주고, 비료 만드는 기업이 좋은 비료를 가난한 사람에게 무상 공급하고, 병원이 오지에 의사를 보내 환자를 도와주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겠는가. 남을 돕겠다면 실제 도움이 될 방법으로 도와주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세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나는 비즈니스를 통해서 세상이 바뀌는 모습을 보았고 만들었다. 그래서 더 비즈니스가 절절하다. 이처럼 비즈니스를 선교와 동행이라는 단어로 만들어 보니까 더 애절한 마음이 든다. 이제 비즈니스를 통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당신이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란다.
2. 비즈니스와 선교 소통 가능한가?
단어적으로 보면 비즈니스(Business)와 선교(Mission)라는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아니 전혀 상반된 단어인지도 모르겠다. 선교는 주는 처지이고 비즈니스는 경쟁하는 상황 속에서 뭔가 주고받아야 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아야 누군가는 이익을 얻는다는 것인데, 작금의 미국의 대통령이 시행하고 있는 국가 우선주의는 바로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든 위대한 비즈니스맨이니까 가능할지 모른다. 비즈니스는 정치 외교 경제 문화 모든 면에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전혀 낯설지 않다. 이유인즉 이제는 국가의 비즈니스의 경쟁력이 바로 국력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모르는 국가의 지도력은 한계에 부딪힐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면, 국가의 경쟁력을 위해서 비즈니스와 소통하여야 한다는 사실이다. 비즈니스를 모르는 국가의 지도자를 원하지 않을뿐더러 비즈니스를 모르는 국가의 지도자는 자격도 없다는 사실이다. 비즈니스와 소통의 관계는 이제 국가의 거대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선교는 어떤가? 선교도 바로 소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소통이 없는 선교는 이루어질 수가 없다. 우리는 과거에 수많은 나라에서 영토 점령을 통해 소통이 없이 이루어진 선교의 역사를 뒤돌아보면 점령하고 노예로 부리고 혹독한 마음의 상처를 남겨 놓은 선교가 잘못된 유산일지도 모른다.
소통이 없는 선교는 하나의 말장난에 지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우리하고 소통을 원하시고 소통의 이유로 이 땅에 자기의 아들을 주신 것 아닌가? 이것이야말로 소통해야 하는 진정한 이유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우리는 선교의 근간을 소통에서 찾는 것이다. 이는 종교가 다르거나 인종이 다르거나 언어가 다르거나 상관이 없다. 소통이 없는 선교는 바로 지난 시대에 이루어진 현장에서 우리는 많은 경험을 하였다. 이제는 이러한 경험을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소통이라면 비즈니스와 선교는 어딘가 모르게 통하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비즈니스와 선교가 소통 가운데 이루어진다고 볼 때 21세기형 소통의 시대에서 비즈니스와 선교가 시대적 소명임을 알 수 있다.


BAM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 10가지(3)

1. 문제 해결의 열쇠
우리는 현실 세계의 문제를 살펴보고 하나님의 왕국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더 많은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WHY이다! 하나님은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억압받는 자들을 자유롭게 하고, 세상을 돌보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우리를 부르셨다.

우리는 전략적으로 가장 필요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진정으로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더 협력해야 하는 문제를 살펴봐야 한다. 우리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선교는 극심한 빈곤 속에 살고 있는 세계 인구의 나머지 30%에 집중해야 하며 이것을 위해 노력하는데 도달하기 위하여 어려움과 힘든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2. 거룩함과 세속의 구분을 깨다.
우리 앞에 놓인 큰 도전은 사업, 일, 소명에 대한 성경적 관점을 더욱 온전히 수용하는 것이다. 이 패러다임 전환은 사업가들이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도록 확인되고 느끼기 위해 필수적이다. 교회 안의 사업가들은 막대한 미개발 자원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가능한 모든 영역에서 참을성 있게 교육하고 프로그램을 갖추어야 한다. 시급한 문제는 신학적 이론, 선교 이론을 떠나 비즈니스는 선교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생각의 변환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고무적인 사실이다. 

3. 진정으로 통합된 비즈니스를 사명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BAM 회사의 성공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정의하고, 측정해야 한다. 우리는 선교적 사업과 사명 모두에서 어떻게 탁월한가? BAM 회사의 여러 목표를 긴장 상태로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러한 다양한 목표를 적절하게 반영하는 메트릭은 무엇인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BAM 회사들을 평가할 때, 내가 보고 있는 두 가지 표제는 1) 자체를 유지하기에 충분한 사업 성공 없이 사역 지향적이거나 2) 충분한 사역 성공 없이 너무 많은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다. 사역의 성공이란 그 상황에서 하나님의 임재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실제로 경험하는 데서 흘러나오는 활동을 의미한다. BAM 은 지난 세월 동안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우리는 사회, 영적, 환경 및 재정의 수익을 계획하고 운영하기 위한 시스템과 프로세스가 필요하며 특히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가 필요하다. 

4. 글로벌함과 로컬함을 겸비하다.
이 비전을 광범위하게 전 세계에 전파하는 동안에도 BAM 리소스와 실제 BAM 모두에 대해 각 지역 및 언어에 대한 깊이와 맥락화가 필요하다. 많은 훌륭한 지역 BAM 이니셔티브가 있지만 많은 언어로 된 리소스 부족이 계속해서 방해할 것이다. 그에 맞는 리소스와 모델 개발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비전은 계속해서 글로벌 비전이어야 하지만 BAM 의 실행은 지역화되거나, 장소 및 문화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5. 무브먼트 연결하기
BAM 을 위한 보다 유익한 협업을 위해 커뮤니티와 연결을 계속 구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BAM 생태계의 모든 부분이 연락하고, 통합하고, 자원을 공유하고, 새로운 이니셔티브에 협력하고, 유익한 관행을 배우는 방법을 만드는 것은 BAM 사역을 위한 지원 기관의 빠른 증식과 성장에 필수적이다.

6. 인적 자본 흐름
인적 자원은 모든 회사에서 가장 제한적인 요소 중 하나일 수 있으며, 특히 BAM 회사의 특별한 과제를 고려할 때 그렇다. 적절한 전문 기술과 제자 삼으라는 예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순종하려는 의지를 갖춘 점점 더 많은 사람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모집하고 훈련하고 성공적으로 출범시킬 수 있는가?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있어도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아무런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람, 사람, 사람", 좋은 사람, 유능한 사람, 넉넉한 사람, 경건한 사람, 제자 삼는 사람! 우리는 추수할 일꾼이 필요하다. 그것은 항상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좋은 소식은 그분의 수확이라는 것이다! 더 많은 비즈니스 빌더가 필요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비즈니스가 많이 있다. 

7. 금융 자본 흐름
회사의 금융 자본 문제이다. 일부는 문제가 투자자 부족, 일부는 투자 가능한 비즈니스 또는 거래 흐름의 부족이라고 느꼈다. BAM 에 적절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8. 더 많은 멘토
효과적인 멘토링과 코칭을 통해 BAM 회사의 엄격함을 높이는 것이 가장 필요한 요소이다. 지원, 보살핌, 책임 및 멘토링은 BAM 실무자의 장수와 성공, 따라서 그들이 이끄는 회사에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였다.

9. 승계 계획
위에서 언급한 인적 자본 흐름 및 자원 조달 문제에 이어 관련 문제는 승계 계획이다. 우선, 현재 실무자에게 많은 지원을 제공하여 BAMer 감소를 줄여야 하며 둘째는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위한 계획이 있는지 확인하여 회사 자체가 장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0. 기도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나는 포도나무다. 당신도 가지이다.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리라 나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요 15:5의 말씀 밖에 있으면 하나님은 BAM 회사를 파괴할 것이다. 회개와 안식이 우리의 구원이요 잠잠함과 신뢰가 우리의 힘이니라(사 30:15). BAM 운동을 위한 기도 운동을 배양하고 끊임없는 기도 생활이 BAM 사업의 기초가 되도록 BAM 실무자들에게 책임과 지원을 계속 제공해야 한다. 주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 그 일에 동참해야 하며 모든 것의 중심에 주님과의 관계를 절대적으로 두는 기도가 열매 맺는 데 가장 필수적인 것이 될 것이다. 탐욕, 재물, 교만이 우리가 직면하는 가장 큰 유혹이고 이러한 것에 모두 섞여 있는 영적 전쟁의 거대한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Global) 시대 비즈니스의 역할은?(4)

1. 글로벌 비즈니스(Global Business)?
우리는 수많은 단어 속에서 특별히 글로벌(Global)이라는 단어에 익숙해져 있다. 글로벌(Global)이라는 단어는 국제(International)라는 단어와 맥을 같이 하지는 않는다. 사전에 보면 International이라는 뜻은 국제적인, 국가 간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글로벌(Global)이란? 세계적인, 지구 위의 전 세계의 뜻으로 모두 형용사로 쓰이고 있다. 아마도 용도는 다르지만, 글로벌이라는 단어가 주로 사용되던 때가 중국이 전 세계로 확장을 시도할 때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무슨 의미가 있는가? 알 필요가 있다. 글로벌 시대의 비즈니스는 통합과 창의적 그리고 혁신적이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글로벌(Global)이란 단어는 동적이고 공격적인 면이 내포하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항하여 동서 아시아를 적극적으로 진출할 때 주로 사용하든 단어가 글로벌(Global)이란 단어이었다. 다시 말하면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미국의 패권주의를 차단하고 미국을 견제하면서 중국의 영토를 확장해 가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한 단어가 글로벌이라는 단어이다. 그래서 글로벌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고 공격적인 면이 있다고 본다.

글로벌이라 단어의 의미는 국가 간의 비즈니스와 기업 간의 비즈니스 그리고 개인 간의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되면서 글로벌 정책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의 각 정부도 비즈니스에 올 인하고 있는데 그것을 일컬어 글로벌 비즈니스(Global Business)라고 한다. 이 시대에 국가의 지도자는 자국의 영토를 지키는 데에도 역할을 하지만, 자국의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에너지를 쏟고 있다. 그 이유는 정치는 생물이지만 경제는 생물이 아니라 현실이기 때문이다. 경제에 실패한 대통령은 국가의 경쟁력을 만드는 데 실패한 대통령이 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글로벌이라는 환경을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하고 이제는 사업도 선교도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하여야 한다.

2. 글로벌(Global) 개념과 환경 알기
글로벌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장을 주고 있다. 세계에는 238개의 크고 작은 나라들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나라가 있는 반면에 전혀 모르는 나라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전체의 나라를 갈 수는 없지만, 이제는 하루 생활권 속에서 각각의 나라의 정보를 볼 수가 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의 글로벌 개념을 알아보자. 우리는 전 세계가 하루 생활권에 묶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전 세계를 출퇴근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면서 사업과 선교를 하여야 하는가 진지하게 검토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각국의 나라들을 보면 자국의 이익을 위해 영토를 확장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군비의 경쟁도 다름이 아니고 영토를 확장하려는 하나의 전략인 셈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창세기 1:28을 통해서 명령하지 않으셨는가? 하늘과 땅과 바다를 점령하라! 이것은 바로 선교 지상명령이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글로벌 시대에 맞게 행동하여야 한다.

성경에 아무리 찾아보아도 글로벌이라는 단어는 없다. 하지만 글로벌 시대에 버금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는 글로벌 사업가로서 아브라함을, 야곱을, 요셉을, 바울을, 루디아를 글로벌 사업가로 보는 사람이다. 물론 이외에도 많다. 나는 소설 성경을 출판한 이유도 전 세계를 다니면서 성경을 더 쉽게 읽게 하고 싶은 생각에서 출판하였다. 소설 성경을 출판하면서 앞에서 말한 사람들 외에도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간 수많은 사람이 성경 안에 있음을 발견하였다. 내가 글로벌 환경에 속한 사람이 된다고 하여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작금의 상황이 모두를 글로벌이라는 홀에 빠져들게 하는 이때 우리도 같은 바람을 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사업차 많은 나라를 다니고 있다. 그러면서 배운 것이 각각의 나라의 환경이 너무도 다르다는 것이다. 같은 대륙에 위치하면서도 정치. 경제, 문화, 사회 모든 것이 다르다. 같은 방언을 사용하면서도 다른 면이 너무도 많다. 이처럼 글로벌 환경은 천차만별 다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업과 선교는 쉽지 않다. 쉽지 않다고 해서 우리는 도전의 길을 멈출 것인가? 그럴수록 나는 더 많은 도전을 하였고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다. 나 최웅섭은 글로벌 사업가이다. 라고!

그리고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이 글로벌 환경은 하루가 멀다고 바뀌는 것이 아니고 분초로 바뀐다. 우리나라는 수출국이다. 수출이 국가를 먹여 살린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배워 가야 하는 것이 글로벌 환경에서 도전의 삶인 것이다. 그렇다. 이제 우리 크리스천들이 배워야 할 것이 바로 글로벌 환경이다. 이 글로벌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사람은 그 환경 속에서 성공을 만드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뒤처지고 말 것이다.

글로벌 환경 속에서 사업을 만들어 간다는 것은 엄청나게 도전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 글로벌 환경을 만들어 주신 이유를 빨리 알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21세기를 선물로 주신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글로벌 선물! 이 선물을 우리는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데 목숨을 걸어야 한다. 이미 각 나라는 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를 놓고 사생결단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직시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사업도 선교도 다 놓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3. 세상은 넓고 부르는 나라가 많다.
왜 글로벌(Global) 비즈니스인가? 세상은 넓고 부르는 나라가 많다. 글로벌 비즈니스는 이 시대의 요청이다. 우리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그런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하여야 하는 또 하나의 명령이다. 김우중 회장이라는 사람은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에 세상에는 할 일이 많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지금은 나를 부르는 나라가 많다는 것이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아서는 세상을 볼 수가 없다. 어떻게 생각하면 하나님이 선교를 위해서 나라를 하나로 만들지 왜 이렇게 수많은 나를 만들어서 선교를 복잡하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왜 이렇게 했을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삼위의 하나님께서 각자의 일하시는 것처럼 나라와 족속을 만들고 각양의 사람들이 각 나라와 족속으로 들어가서 사역하도록 원하셨다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 자기의 뜻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분의 자녀로서 각 나라와 족속으로 가서 사업이든 선교이든 하여야 할 것이다. 나는 글로벌이라는 단어를 이야기했다. 요즘 작금에 또 하나의 등장한 단어가 있는데 글로컬(Glocal)이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이라는 단어가 합성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성경에서 나오는 족속의 개념이 바로 로컬(Local)이고 성경에서 나오는 나라가 바로 글로벌(Global)이라는 개념이다. 나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사업을 하는데 재미가 있다. 그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교제하고 만남을 통해서 관계를 만들고 그것을 통해서 사업을 하기 때문이다.

좁디좁은 한국의 영토 안에서 땅따먹기 싸움에 지쳐 버리기 전에 글로벌을 향해서 눈을 들어 멀리 바라보아야 한다. 당신이 실업인이든 아니면 시니어이든 그것도 아니고 청년대학생이든 상관이 없다.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면 두려움 없이 뚜벅뚜벅 한 걸음 한 걸음 글로벌을 향해서 담대하게 나아가라. 그곳에 당신의 영토가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에는 두려움과 망설임이 있을 수 있다. 그곳에 당신을 위한 영토가 기다리고 있고 그 영토 속에서 당신의 기업의 영토를 만들고 하나님의 영토를 만들어라!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의 영향력을 만들어서 복음을 확장하고 선교의 깃발을 당당하게 세워라. 이것이야말로 글로벌 시대에 당신에게 주어진 임무이고 성공의 과제이다. 선교도 글로벌 시대에 맞게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대를 앞서는 선교를 지향하여야 한다.

4. 더 성경적 비즈니스와 경영이란?
더 성경적 비즈니스 성경은 우리에게 성경적 비즈니스를 가르쳐 주고 있는지 알 필요가 있다. 나는 성경적 비즈니스를 잠언 15장 22절에서 찾았다. 성경적 비즈니스는 거대한 산맥이 아니라 나지막한 산과 같고 거대한 파도가 아니라 잔잔한 파도와 같은 것이다. 성경적 비즈니스는 바로 이것인데 대화가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가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 조언이 없으면 계획들이 실패하되 조언자가 많으면 그것들이 굳게... 나는 이 말씀에서 성경적 비즈니스를 찾았다.

성경적 비즈니스란? 소통하고 대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성경적 비즈니스의 원리는 대화이고 소통이라는 것이다. 더 성경적 경영 성경적 경영을 나는 요한복음 2장에서 찾았다. 경영이란 무엇인가? 경영이라는 단어를 사전에 보면 어려가지 방법론적인 것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경영이란?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고 관리를 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에서 경영이라는 단어를 여기저기 찾아보았다. 몇 군데에 경영이라는 단어가 나온다. 하지만 나는 다른 곳에서 경영의 법칙 또는 경영 원리를 찾아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요한복음 2장의 가나 혼인 잔치의 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의 원칙을 찾았다.

하나님은 나에게 성경을 주시면서 나에게 소통하자고 주신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비즈니스도 결과는 소통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하면 대화와 소통이 없으면 성경적 비즈니스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이고 소통이다. 물론 사업만 그렇지는 않다. 모든 요소에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다. 하지만 비즈니스는 상대적이라서 대화를 통해서 설득하고 소통을 통해서 감성을 자극하면서 서로의 공통 분모를 찾아서 계약을 만드는 것이다. 나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그들의 사업의 결과는 보지 않아도 뻔하다. 사업은 상대적인이다. 일방통행은 없다. 서로의 공통분모가 맞아야 한다. 손해도 이익도 균형이 맞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적 비즈니스가 추구하는 원리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나하고 1:1의 원리를 강조하신다. 나하고 대화를 원하시고 자기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라는 통로를 이용해서 자기의 뜻을 관철하신다. 여기서 나는 자발적일 수도 있고 맹목적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는 대화의 부족이라고 할 수 있다. 비즈니스의 최고의 꽃봉오리는 강압이나 권위가 아니라 상대방을 잘 설득하는 것이고, 상대방에게 이익의 초점을 주어서 상부상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이야말로 성경적 비즈니스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다.

성경적 경영 원리는 다름이 아니고 결론을 먼저 말하면 순종의 원리이다. 우리가 잘 아는 가나 혼인 잔치에는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 그리고 제자들과 수많은 하객 그리고 신랑 신부가 있었다. 그중에서 유별이 관심 있게 보아야 할 사람들이 있는데 하인들이다. 그 당시나 지금도 동일하지만 중동 지역에는 늘 물이 부족하다. 그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도 가나에 가 보았지만 척박한 작은 도시였다. 물이 펑펑 넘치는 지역이 아니었다. 물이 부족한 동네였다. 그런데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명령받은 그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생각해 보니 아찔하다. 그것도 작은 항아리가 아니고 키가 넘는 항아리, 그것도 6개 항아리를 채우라고 하는데 한마디로 미칠 지경이 아니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어디서 물을 구했는지는 몰라도 순종했고 물을 채웠다. 그들의 역할은 그것으로 끝이 난 것이다. 그들이 물을 포도주로 바꾸지도 않았고 그저 묵묵히 시키는 대로 한 것뿐이다. 하지만 엄청나게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물이 포도주로 변한 것이다. 그렇다. 성경적 경영의 원리는 단순하다.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이 원리를 망각하고, 거역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알고 비즈니스에 임한다면 우리는 왜 성공을 두려워할 것이며, 실패하겠는가 말이다. 글로벌 환경에 익숙하지 않으면 글로벌한 기업의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없으며 성장을 같이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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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 세계인터넷선교협의회는 (KWMA소속단체) 1996년 창립한 선교단체로, 인터넷과 IT를 활용하여 30여 년간 세계선교에 기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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