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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선교와 창조적 접근 전략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이하 BAM)는 경제 활동과 복음 전파를 통합하는 사역 방식이다.

비즈니스 선교와 창조적 접근 전략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이하 BAM)는 경제 활동과 복음 전파를 통합하는 사역 방식이다. 이는 단순히 직업을 가지고 선교지에 들어가는 자비량 선교를 넘어, 비즈니스 자체를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드러나는 사역 플랫폼으로 삼는 접근이다. BAM은 사도 바울이 천막을 만들며 복음을 전했던 역사적 전례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현대에 와서는 닫힌 지역(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합법적 거주와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가능하게 하는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BAM의 본질은 ‘경제 활동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있다. 이때 경제 활동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창조 명령과 지상 명령의 통합적 실행을 위한 장이다. 창세기에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땅을 경작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셨다. 이는 노동과 경영, 생산과 분배, 문화 형성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부르심이다. 동시에 예수께서는 모든 민족을 제자 삼고 가르치라는 지상 명령을 주셨다. BAM은 이 두 명령을 동시에 수행하려는 실천적 신학의 형태로 이해될 수 있다.
창조적 접근 전략은 기존 선교 방식이 닿기 어려운 환경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문화·경제·사회적 채널을 활용하는 방법론이다. 전통적 선교가 종교 활동과 교회 개척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면, 창조적 접근은 교육, 기술 개발, 예술, 스포츠, 보건, 미디어, 환경 사업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복음의 접점을 만든다. 이러한 전략은 복음을 ‘삶 속에서 경험하게 하는 것’을 중시하며, 종교적 메시지가 삶의 실제 문제 해결과 연결될 때 신뢰와 호응을 얻게 된다.
BAM과 창조적 접근 전략이 결합하면, 선교지는 단순한 전도의 대상이 아니라 공동 창조의 파트너로 변화한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의 한 BAM 사역자는 태양광 발전 회사를 세워 전기 공급이 어려운 마을에 안정적인 전력망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인 고용과 기술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마을의 생활 환경이 개선되었다. 사람들은 사역자를 단순한 외부 종교인이 아니라 마을의 발전을 돕는 협력자로 인식하게 되었고, 복음에 대한 열린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 전략의 강점은 복음이 추상적 진리로만 전해지지 않고, 구체적인 변화와 연결된다는 점이다. 고용 창출, 경제 자립, 사회 인프라 개선, 교육 기회 확대 등은 모두 현지인들에게 실질적인 유익을 주며, 이러한 유익은 복음의 메시지를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나 BAM과 창조적 접근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사역자는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사업 운영 능력을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준비 없이 창업이나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재정 손실과 신뢰 하락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
창조적 접근 전략은 또한 문화적 민감성과 현지화 과정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복음의 내용은 변하지 않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방식은 문화와 언어, 사회 구조에 맞추어 조정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부 지역에서는 공개적인 종교 토론이 사회적 긴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대신 직장 내 멘토링이나 가족 중심 모임과 같은 간접적이고 관계 기반의 방법이 더 효과적이다. 이는 단순히 전략의 변화가 아니라, 복음을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와 삶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이다.
BAM 사역에서 창조적 접근 전략을 사용할 때 유념해야 할 또 하나의 요소는 장기적 지속 가능성이다. 사업이나 프로젝트가 단기 성과에만 집중할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영향력이 약화되거나 사역이 종료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현지인 리더를 양성하며, 점차적으로 사역의 주체를 현지 공동체로 이전하는 계획이 필요하다. 이것이 없으면 BAM은 외부인이 주도하는 일회성 프로젝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BAM과 창조적 접근 전략의 결합은 전통 선교가 닿기 어려운 지역에서 복음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전략은 빠른 열매보다 느리지만 깊은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중시한다. 사업이 성장하고 관계가 성숙하며, 문화 안에서 복음이 토착화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사역자는 끊임없이 자신의 동기를 점검하고, 사업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가 확장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결국 BAM과 창조적 접근 전략은 단순한 선교 방법론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서 세상 속에 거하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일터와 시장, 경제와 문화가 복음의 변혁을 경험하는 현장이 되고, 사역자는 그 안에서 신실한 청지기로 살아가게 된다. 이는 복음을 말로만 전하는 것을 넘어, 삶과 구조 속에 새기고, 다음 세대에까지 전수하는 사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