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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스탠리 존스 (E. Stanley Jones)

인도의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기독교 아쉬람(영성 수련 공동체)' 운동을 시작한 감리교 선교사입니다.

'인도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 E. 스탠리 존스: 아쉬람 운동과 지성인 선교의 개척자
서론: 간디의 친구, 인도의 마음을 얻은 선교사
20세기 초, 인도의 독립 운동이 한창이던 시절, 마하트마 간디(Mahatma Gandhi)는 한 미국인 선교사를 가리켜 이렇게 말했다. "인도의 기독교인들이 만약 스탠리 존스 박사처럼 그리스도를 삶으로 살아낸다면, 오늘 인도에는 단 한 명의 힌두교도도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이 극찬의 대상이 바로 E. 스탠리 존스, 서구 기독교의 옷을 벗고 인도의 옷을 입고, '인도의 길을 따라 오시는 그리스도'를 증거하고자 했던 위대한 감리교 선교사였다.

그는 전통적인 선교 방식, 즉 교회를 세우고 대중 집회를 여는 방식을 넘어, 인도의 지성인과 상류 계층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그는 인도의 전통적인 영성 수련 공동체인 '아쉬람(Ashram)'의 형식을 빌려,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이 함께 모여 진리를 탐구하고 토론하는 '기독교 아쉬람' 운동을 창시했다. 그는 기독교를 서구 제국주의의 종교가 아닌, 인도의 문화와 영성 속에서 꽃피울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로 제시하고자 했다.

그의 삶은 단순한 복음 전파를 넘어, 깊은 문화적 이해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화로서의 선교'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20세기의 가장 창의적이고 영향력 있는 선교 사상가 중 한 명이었다. 본 글은 이처럼 '선교의 외교관'과도 같았던 E. 스탠리 존스의 생애와 유산을 탐구하고자 한다. 먼저 그가 어떻게 인도의 지성인들을 향한 특별한 소명을 품게 되었는지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그의 독창적인 선교 방법론인 '기독교 아쉬람'과 '원탁회의'를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그의 사역이 인도와 전 세계 기독교에 어떤 지속적인 유산을 남겼는지 조명하며 글을 맺고자 한다.

본론 1: 젊은 야심가, '모든 것을 얻는' 길을 발견하다
1884년 미국 메릴랜드에서 태어난 스탠리 존스는 원래 법률가가 되어 성공적인 삶을 살기를 꿈꾸던 야심 찬 청년이었다. 그러나 애즈베리 대학(Asbury College) 재학 시절, 그는 깊은 회심을 체험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심했다. 그는 "나는 모든 것을 원한다(I want it all)"고 기도하며, 세상의 성공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모든 풍성함을 갈망하게 되었다.

1907년, 23세의 젊은 나이에 그는 미국 감리교회 파송을 받아 인도로 향했다. 그의 첫 사역지는 인도 북부의 러크나우(Lucknow)였다. 그는 초기에는 다른 선교사들처럼 전통적인 방식으로 사역하며,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회에서 설교했다.

그러나 그는 곧 한계에 부딪혔다. 기독교 선교가 주로 하층 계급과 '불가촉천민(untouchables)' 사이에서만 이루어질 뿐, 인도의 정신과 문화를 이끌어가는 상류층 브라만 계급과 지성인들에게는 거의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는 인도가 진정으로 복음화되기 위해서는, 사회의 지도층에게 다가가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확신했다. 그러나 서구 선교사에 대한 그들의 편견과 지적인 저항의 벽은 너무나 높았다. 이 벽을 넘기 위해, 그는 기존의 모든 방식을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길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본론 2: 인도의 그릇에 복음을 담다 - 아쉬람과 원탁회의
스탠리 존스의 새로운 선교 방식은 '대결'이 아닌 '대화'였고, '서구화'가 아닌 '토착화'였다. 그는 기독교의 복음이 인도의 문화라는 그릇에 아름답게 담길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기독교 아쉬람 운동
그의 가장 독창적인 발상은 인도의 전통적인 영성 공동체인 '아쉬람(Ashram)'을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한 것이었다. 아쉬람은 본래 힌두교의 스승(구루)과 제자들이 함께 모여 명상과 영적 훈련을 하는 공동체였다.

1930년, 그는 인도 중부의 사탈(Sat Tal)에 최초의 **'기독교 아쉬람'**을 설립했다. 이곳은 서구식 교회가 아니었다. 이곳은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을 막론하고, 진리를 찾는 모든 사람이 함께 모여 며칠간 숙식하며, 성경을 공부하고, 명상하고, 기도하며, 삶의 깊은 질문들을 토론하는 '영적인 쉼터'였다. 그는 이곳에서 서구식 교리문답이 아닌, 인도인들의 실존적인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복음을 제시했다. 그는 예수가 단지 서양의 구원자가 아니라, 모든 인류의 영적 갈망을 충족시키는 '보편적인 그리스도'임을 역설했다.

원탁회의(Round Table Conference)
지성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그의 또 다른 독창적인 방법은 '원탁회의'였다. 그는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등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과 학자, 그리고 사회 지도자들을 자신의 집에 초대하여, 둥근 식탁에 함께 둘러앉아 식사하며 자유롭게 토론했다.

원탁회의에는 단 하나의 규칙만이 있었다. "각자는 자신의 종교적 체험을 솔직하게 나누되, 다른 종교를 비판하거나 공격하지 않는다." 스탠리 존스는 이 토론의 사회자로서, 모든 대화가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그 해답을 찾도록 지혜롭게 이끌었다. 그는 논쟁으로 상대를 이기려 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통해 그들이 스스로 진리를 발견하도록 도왔다. 그의 겸손하고 개방적인 태도는 수많은 인도 지성인들의 마음을 열었고, 간디를 비롯한 많은 민족 지도자들이 그를 깊이 신뢰하고 존경하는 친구가 되었다.

본론 3: '인도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와 세계적인 영향력
스탠리 존스의 사상과 사역은 그의 수많은 저서를 통해 인도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그의 대표작인 『인도의 길을 걷는 그리스도(The Christ of the Indian Road)』(1925)는 출간되자마자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인도인들이 '서구 기독교(Western Christianity)'와 식민주의는 거부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격 그 자체에는 깊이 매료된다는 사실을 통찰력 있게 분석했다. 그는 선교사의 과업이 서구 문화를 이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인도인들의 마음속에 존재하는 영적 갈망을 일깨워 '인도의 길' 위에서 그들 자신의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책은 수백만 명의 서구 그리스도인들에게 선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고, 타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그는 이후에도 『풍요한 삶(Abundant Living)』, 『하나님의 나라(The Unshakable Kingdom and the Unchanging Person)』 등 30권에 가까운 책을 저술하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기독교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평화의 사도, '전천후' 선교사
그는 인도에만 머무르지 않았다. 그는 '전천후 선교사(missionary-at-large)'로서,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과 미국, 유럽을 순회하며 복음을 전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과 미국 사이의 평화를 중재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평화의 사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1971년, 87세의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후에도, 그는 병상에서 마지막 저서 『하나님의 축복, 고난(The Divine Yes)』을 구술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복음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1973년, 89세의 나이로 자신이 평생을 사랑하고 섬겼던 땅 인도에서 눈을 감았다.

결론: 선교의 외교관, 영혼의 친구
E. 스탠리 존스는 20세기 선교의 패러다임을 바꾼 위대한 혁신가였다. 그는 기독교를 서구의 성채 안에 가두지 않고, 기꺼이 다른 문화와 종교의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가 대화의 다리를 놓았다.

그의 유산은 뚜렷하다.

그는 '대화로서의 선교'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그는 타종교를 정복의 대상이 아닌, 대화와 이해의 파트너로 존중하며 복음의 접촉점을 찾았다.

그는 '토착화 신학'의 위대한 선구자였다. '기독교 아쉬람' 운동을 통해, 그는 복음이 서구의 옷을 벗고 인도의 옷을 입을 때 얼마나 더 강력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증명했다.

그는 선교사가 '영혼의 친구'가 되어야 함을 보여주었다. 그는 간디의 친구였고, 수많은 인도 지성인들의 영적 멘토였으며, 진리를 찾는 모든 이들의 겸손한 동반자였다.

E. 스탠리 존스는 논쟁으로 사람을 이기는 대신, 그리스도의 인격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그의 삶은, 가장 효과적인 선교는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친구가 되는 것에서 시작됨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영원한 지혜의 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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