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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캐머런 타운센드 (William Cameron Townsend)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WBT)를 창설하여, 아직 문자가 없는 소수 민족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사역에 일생을 바쳤습니다.

모든 민족에게 모국어 성경을: 위클리프의 창설자, 윌리엄 캐머런 타운센드
서론: "당신의 신은 왜 우리말로 말씀하지 않습니까?"
1917년 과테말라의 한 시장, 젊은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캐머런 타운센드가 스페인어 성경을 팔고 있었다. 그때 한 칵치켈(Cakchiquel) 원주민 남자가 그에게 다가와, 그의 인생과 세계 선교의 역사를 바꿀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만약 당신의 신이 그렇게 위대하다면, 왜 그는 우리말로 말씀하지 않습니까?"

이 날카로운 질문은 타운센드의 심장을 꿰뚫었다. 그는 그때까지 자신이 스페인어 성경을 보급하는 것이 위대한 선교라고 믿어왔다. 그러나 스페인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수많은 원주민들에게, 그 성경은 그저 뜻을 알 수 없는 '하얀 사람의 책'에 불과했다. 그는 복음이 진정으로 한 사람의 마음에 닿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사람의 심장이 뛰는 언어, 즉 '어머니의 말(mother tongue)'로 전해져야 함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이 깨달음의 순간, '캠 아저씨(Uncle Cam)'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될 이 젊은 선교사는 자신의 남은 생애를 바칠 단 하나의 위대한 사명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들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선물하는 것이었다. 그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세계 최대의 성경 번역 전문 선교기관인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ors, WBT)'와 'SIL 국제언어학 연구소(Summer Institute of Linguistics, SIL International)'를 창설했다.

본 글은 이처럼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하여 거대한 선교 운동을 일으킨 윌리엄 캐머런 타운센드의 삶과 유산을 탐구하고자 한다. 먼저 과테말라 정글에서의 그의 운명적인 만남과 첫 성경 번역의 여정을 살펴볼 것이다. 이어서, 그가 어떻게 '성경 없는 민족들'을 섬기기 위한 혁신적인 기관들을 설립하고 수많은 번역 선교사들을 동원했는지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그의 비전이 오늘날 세계 선교에 어떤 지울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는지 조명하며 글을 맺고자 한다.

본론 1: 과테말라의 한 질문, 세계를 바꾸다
타운센드의 위대한 비전은 선교 현장의 한복판에서, 한 원주민의 정직한 질문 앞에서 탄생했다.

스페인어 성경을 파는 선교사
1917년, 21세의 젊은 나이로 과테말라에 도착한 타운센드는 중앙아메리카 선교회(CAM) 소속의 열정적인 선교사였다. 그의 주된 사역은 스페인어 성경을 최대한 많이 보급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곧 자신의 사역이 가진 근본적인 한계에 부딪혔다. 과테말라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마야 원주민들은 대부분 스페인어를 이해하지 못했고, 그들에게 스페인어 성경은 그림의 떡과 같았다.

운명을 바꾼 질문
그의 삶을 바꾼 칵치켈 남자의 질문 앞에서, 타운센드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선교 본부에 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본부는 소수 부족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고 비현실적이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타운센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과감하게 기존의 사역 방식을 버리고, 칵치켈 부족 마을로 직접 들어갔다. 그는 그들과 함께 살며, 문자도 없는 그들의 언어를 처음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언어학적 지식이 전무했지만, 끈질긴 노력 끝에 칵치켈어의 음성 체계를 분석하여 알파벳을 만들었고, 문법을 체계화했다. 그리고 마침내 10년이 넘는 세월에 걸쳐 칵치켈어 신약성경 전체를 번역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자신들의 언어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으로 손에 쥔 칵치켈 사람들의 감격은 엄청났다. 이 경험을 통해 타운센드는 자신의 남은 생애를 바칠 소명을 확증했다. 칵치켈 부족뿐만 아니라, 아직도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갖지 못한 전 세계 수천 개의 '성경 없는 민족들(Bibleless Peoples)'을 섬기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다.

본론 2: 위클리프와 SIL - '성경 없는 민족'을 위한 혁신
과테말라에서의 경험을 통해, 타운센드는 성경 번역이 한두 명의 헌신만으로는 불가능하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훈련과 조직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절감했다.

SIL: 언어학으로 선교사를 무장시키다
1934년, 그는 아칸소의 한 낡은 농가에서 '여름 언어학 학교(Summer Institute of Linguistics, SIL)'라는 이름의 작은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것이 'SIL 국제언어학 연구소'의 시작이었다. 그의 목표는 선교사 지망생들에게 미전도 부족의 언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문자를 만들며, 성경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데 필요한 현대 언어학, 음성학, 인류학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의 접근 방식은 혁신적이었다. 그는 선교사의 뜨거운 가슴에 언어학자의 차가운 머리를 결합시키고자 했다. 그는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수십 년이 걸릴 수도 있는 언어 습득과 번역의 과정을 효율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위클리프: 번역 선교사들의 군대
SIL이 '훈련'을 담당했다면, 이 훈련받은 인력들을 전 세계의 '성경 없는 민족'에게 파송하고 지원할 조직이 필요했다. 1942년, 타운센드는 이 파송 기관의 이름으로, 최초로 성경을 영어로 번역했던 14세기의 종교 개혁가 존 위클리프(John Wycliffe)의 이름을 따 '위클리프 성경번역선교회(Wycliffe Bible Translators, WBT)'를 창설했다.

위클리프 선교사들은 전통적인 선교사와는 달랐다. 그들은 종종 한 부족 마을에 들어가 20년, 30년 이상을 머물며, 언어를 배우고, 알파벳을 만들고, 문법책과 사전을 편찬하고, 기초적인 읽기 교재를 만들고, 그리고 마침내 신약 또는 구약 성경을 번역하는 고독하고 지난한 과업을 수행했다.

타운센드는 또한 이 고립된 번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했다. 그는 정글 오지에 보급품을 전달하고 위급한 환자를 수송하기 위해 '정글 항공 및 라디오 서비스(Jungle Aviation and Radio Service, JAARS)'를 창설하여, 경비행기와 무선 통신 기술을 선교에 도입하는 등 놀라운 실용성과 추진력을 보여주었다.

본론 3: "캠 아저씨"의 리더십과 꺼지지 않는 비전
타운센드의 비전은 수십만 명의 헌신자들을 동원하는 거대한 운동으로 성장했다. 그 중심에는 '캠 아저씨'라 불렸던 그의 따뜻하고 역동적인 리더십이 있었다.

비전가이자 외교가
타운센드는 꿈꾸는 비전가였을 뿐만 아니라, 그 꿈을 현실로 만드는 탁월한 기업가이자 외교가였다. 그는 멕시코, 페루 등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의 대통령들과 직접 만나 친구가 되었고, 그들을 설득하여 SIL의 언어학자들이 해당 국가의 소수 민족 언어를 연구하고 교육하는 것을 돕도록 공식적인 협정을 맺었다. 그는 "성경 번역은 해당 국가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문맹을 퇴치하며, 국민 통합에 기여한다"는 논리로 각국 정부를 설득했다.

그는 선교사들을 '캠 아저씨'라는 별명처럼 아버지와 같은 따뜻함으로 격려하고 돌보았다. 그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라, 그러나 위대하게 생각하라(Start small, but think big)"고 말하며, 불가능해 보이는 과업 앞에서 좌절하는 젊은 번역가들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불어넣었다.

총체적 영향과 비전 2025
위클리프와 SIL의 사역은 단순히 성경을 번역하는 것을 넘어, 수많은 소수 민족에게 총체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들의 활동을 통해,

수백 개의 사라질 위기에 처한 언어들이 보존되고 기록되었다.

문자가 없던 수많은 부족들이 처음으로 자신들의 글로 된 문학을 갖게 되었다.

문맹 퇴치와 보건 교육이 이루어졌다.

해당 문화에 대한 귀중한 인류학적 자료들이 축적되었다.

타운센드가 시작한 이 운동은 오늘날 '비전 2025'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는 2025년까지 지구상에 성경 번역이 필요한 모든 언어 그룹에서 최소한 번역 프로젝트가 시작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거대한 비전이다.

결론: 모든 언어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1982년,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윌리엄 캐머런 타운센드는 오직 하나의 비전에 사로잡힌 삶을 살았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특정 언어나 문화에 갇혀서는 안 되며, 모든 사람이 자신의 심장의 언어로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를 직접 읽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이었다.

그는 선교 단체를 세운 것을 넘어, '모국어 성경 번역'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선교 패러다임을 창조했다. 그는 모든 언어와 문화가 하나님 앞에서 동등하게 가치 있고 존엄하다는 것을 자신의 사역을 통해 증명했다.

그의 위대한 유산은, 1917년 과테말라의 한 시장에서 던져졌던 그 정직한 질문에 대한 지구적인 응답이다. 오늘날 전 세계 수천 개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이 읽히고 들려질 수 있는 것은, "당신의 신은 왜 우리말로 말씀하지 않습니까?"라는 한 영혼의 외침을 외면하지 않고, 자신의 전 생애를 그 응답을 위해 바쳤던 한 위대한 선교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삶은 오순절 날 성령이 각 사람의 방언으로 임했던 것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모든 민족의 모든 언어로 말씀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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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элхийн Интернэт Номлолын Нийгэмлэг (SWIM) нь 1996 онд байгуулагдсан номлогч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бөгөөд 20 гаруй жилийн турш интернет болон мэдээллийн технологийн тусламжтайгаар дэлхийн номлолд хувь нэмрээ оруулсаар ирсэ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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