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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선교회

바울선교회(Paul Mission International)는 오직 '땅끝까지 복음을'이라는 지상대위임명령에 순종하여 전 세계 모든 민족에게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교파 국제 선교 단체입니다. 이 단체의 핵심 정체성은 이름에서 드러나듯, 이방인을 위한 선교사로 부름받아 아시아와 유럽 전역을 누비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던 사도 바울의 삶과 열정을 오늘날 그대로 재현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바울선교회는 특정 교단이나 신학적 노선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복음주의 신앙을 고백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을 열어, 선교적 헌신 외에는 다른 어떤 자격도 묻지 않고 이들을 훈련시켜 세계 선교의 최전선으로 보내는 '선교사 파송 전문 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합니다.

바울선교회의 역사는 한국 교회의 선교적 역량이 폭발적으로 분출되기 시작하던 1980년대 중반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당시 전주안디옥교회에서 시무하던 이동휘 목사는 한국 교회가 내적 부흥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이제는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강한 선교적 도전을 받았습니다. 그는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마가복음 16장 15절의 말씀을 교회가 순종해야 할 절대적인 명령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소명을 품은 그는 몇몇 동역자들과 함께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직접 선교사를 훈련하고 파송하는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수의 인원을 파송하는 작은 움직임이었지만, '오직 선교'만을 외치는 순수한 열정과 헌신은 곧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공감대를 얻게 되었습니다. 교단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교회와 헌신자들이 이 운동에 동참하기를 원했고, 이에 따라 초교파적인 전문 선교 단체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오랜 기도와 준비 끝에, 마침내 1986년 10월 26일에 '바울선교회'가 공식적으로 창립되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바울선교회는 복잡한 행정 절차나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최소화하고, 오직 복음을 향한 뜨거운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훈련시켜 보내는 '야전 군대'와 같은 역동적인 선교 단체를 지향했습니다.

바울선교회 사역의 중심에는 **'신속하고 효과적인 선교사 파송과 개척 중심의 현장 사역'**이라는 분명하고도 실천적인 목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의 모든 시스템은 어떻게 하면 한 명의 선교사라도 더 빨리, 더 잘 준비시켜 복음이 없는 곳으로 보낼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바울선교회는 크게 선교사 동원 및 훈련, 현장 사역 지원, 그리고 멤버 케어라는 세 가지 영역에서 체계적인 활동을 펼칩니다.

첫 번째이자 가장 근간이 되는 사역은 선교사 동원 및 훈련입니다. 바울선교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바울선교학교'라는 이름의 집중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훈련은 선교에 대한 비전과 기초적인 이해를 돕는 단기 과정부터, 실제 파송을 준비하는 후보생들을 위한 장기 합숙 훈련(MTC, Missionary Training Center)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이루어집니다. 훈련 내용은 성경적인 선교신학, 타문화 이해, 언어 습득 방법, 위기관리 등 이론적인 교육과 함께, 공동체 생활과 영성 훈련을 통한 인격적인 준비를 매우 강조합니다. 특히, 바울선교회 훈련의 특징은 **'선교 현장 중심의 실전 훈련'**에 있습니다. 선교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미리 경험하고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며, 훈련 과정에서부터 강한 영성과 희생적인 헌신을 요구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훈련생들은 안락한 삶을 포기하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복음을 전파하는 사도 바울과 같은 '선교적 DNA'를 이식받게 됩니다.

두 번째 핵심 사역은 현장 중심의 사역 지원입니다. 바울선교회는 본부가 현장을 통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장 선교사들에게 최대한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본부는 이들을 뒤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바울선교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수백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여, 교회 개척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특히, 복음이 거의 증거되지 않은 이슬람권, 힌두권, 불교권 등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의 개척 선교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회 개척과 더불어, 현지 지도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사역,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사역,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돌보는 의료 및 구제 사역, 그리고 자신의 직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전문인 사역 등 각 지역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바울선교회 본부는 이러한 현장 사역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재정 관리, 그리고 기도 후원자 연결 등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세 번째는 선교사와 그 가족들을 돌보는 멤버 케어 사역입니다. 바울선교회는 선교사가 건강해야 선교지가 건강하다는 인식 아래, 선교사들을 전인격적으로 돌보는 멤버 케어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합니다. 정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하여 선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자녀 교육(MK) 문제, 건강 문제, 재정 문제 등 이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상담하고 실제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합니다. 또한, 선교사들이 안식년이 되어 한국에 귀국했을 때 편안하게 재충전하며 재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이는 선교사들이 영적, 정신적 탈진 없이 장기적으로 사역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인 안전망입니다.

이처럼 바울선교회는 '오직 선교'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지난 30여 년간 역동적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과 함께 몇 가지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첫째는 초교파 독립 선교 단체의 재정적, 인적 자원의 안정성 문제입니다. 특정 교단의 지원 없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많은 선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안정적인 후원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둘째는 규모의 성장에 따른 행정의 전문화와 체계화입니다. 파송 선교사의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며, 다양한 위기 상황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과 멤버 케어 역량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선교 단체의 공통된 숙제인 다음 세대 선교 자원 동원입니다. 헌신과 희생을 요구하는 선교사의 삶에 대한 매력도가 낮아지는 시대 속에서, 어떻게 하면 젊은이들에게 선교의 가치와 비전을 심어주고 이들을 바울과 같은 열정적인 선교사로 훈련시킬 것인가는 바울선교회의 미래가 걸린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결론적으로, 바울선교회는 사도 바울이 가졌던 '복음에 빚진 자'의 심장을 가지고, 시대와 교파를 넘어 오직 땅끝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 온 순수한 열정의 공동체입니다. 이들은 복잡한 이론이나 전략보다는, 한 영혼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복음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놓는 헌신적인 삶 그 자체가 가장 강력한 선교임을 보여주었습니다. 바울선교회의 존재와 멈추지 않는 전진은 오늘날 한국 교회에 선교의 본질이 무엇이며, 교회의 가장 영광스러운 사명이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힘찬 외침과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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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элхийн Интернэт Номлолын Нийгэмлэг (SWIM) нь 1996 онд байгуулагдсан номлогч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бөгөөд 20 гаруй жилийн турш интернет болон мэдээллийн технологийн тусламжтайгаар дэлхийн номлолд хувь нэмрээ оруулсаар ирсэ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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