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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어린이전도협회

기독교어린이전도협회(CEF, Child Evangelism Fellowship)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지역 교회와 연결시켜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을 유일한 목표로 삼는 세계 최대의 어린이 선교 전문 기관입니다. 이 단체의 핵심 정체성은 '어린이'를 미래의 교회가 아닌, '오늘의 교회' 그 자체로 바라본다는 점에 있습니다. CEF는 어린 시절이야말로 인간의 일생에서 복음을 가장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인격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믿습니다. 따라서 이들은 어른들을 전도하는 것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어린이 한 영혼 한 영혼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가장 시급하고 전략적인 사명으로 여기며, 이를 위해 특화된 전도 방법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합니다.

기독교어린이전도협회의 역사는 1930년대 미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목회자였던 제시 어vin(J.Irvine Overholtzer)은 어느 날 "하나님은 어린이를 구원하는 데에는 관심이 없으신가?"라는 충격적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모든 사역이 어른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어린이들은 단지 미래를 위한 투자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현실을 안타까워했던 것입니다. 그는 성경을 깊이 연구하며 어린이를 인격적으로 대하시고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모델로 세우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재발견했습니다. 이 깨달음은 그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그는 남은 생을 오직 어린이 전도를 위해서만 바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러한 비전 아래, 그는 동역자들과 함께 수년간의 기도와 연구를 거쳐 마침내 1937년에 기독교어린이전도협회(CEF)를 공식적으로 창립했습니다. 창립 초기부터 CEF는 '모든 어린이가 복음을 들을 권리가 있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교회 안의 어린이뿐만 아니라 교회 밖의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찾아가는 적극적인 전도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 운동은 미국 전역을 넘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7년에 공식적으로 지부가 설립되어 전쟁고아와 같이 가장 소외된 어린이들을 섬기는 것으로 그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CEF 사역의 중심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복음 제시'**라는 분명한 방법론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린이가 결코 '축소된 어른'이 아니며, 그들만의 독특한 발달 과정과 이해 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깊이 인식합니다. 따라서 이들의 모든 전도 자료와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집중력, 인지 능력, 감성 등을 철저하게 고려하여 성경의 진리를 가장 쉽고, 재미있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CEF는 크게 세 가지 핵심적인 사역 프로그램을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이자 가장 대표적인 사역은 **'좋은소식반(Good News Club)'**입니다. 이는 교회 건물이 아닌, 어린이들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가정집, 아파트 커뮤니티 센터, 공원, 학교 앞 등—으로 직접 찾아가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주일학교' 개념입니다. 훈련받은 교사(자원봉사자)가 자신의 집을 개방하거나 공공장소를 활용하여, 매주 정해진 시간에 동네 아이들을 모아 약 1시간 동안 성경 이야기, 찬양, 율동, 게임, 기도 등의 활동을 진행합니다. 좋은소식반의 가장 큰 강점은 교회에 나오지 않는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은 익숙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부담 없이 성경을 배우고, 이 과정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근의 지역 교회로 연결되어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두 번째 핵심 사역은 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5일 클럽(5-Day Club)'**입니다. 이는 여름이나 겨울 방학 기간 중 5일 동안 매일 약 1시간 반씩 진행되는 단기 집중 전도 프로그램입니다. 좋은소식반과 마찬가지로 아파트 놀이터나 공원 등 아이들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서 진행되며, 성경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짧은 기간 안에 어린이들에게 복음의 핵심을 효과적으로 제시합니다. 이는 지역 교회가 방학을 이용하여 교회 밖 어린이들과 관계를 맺고 전도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이러한 사역들을 감당할 교사를 양성하는 훈련 사역입니다. CEF는 어린이 전도 사역의 성패가 교사의 질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전도 훈련 과정(TCE, Teaching Children Effectively)'이라는 매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어린이의 발달 심리를 이해하는 법, 성경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하는 법, 복음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영접을 돕는 법, 그리고 구원받은 어린이를 양육하는 법 등 어린이 사역에 필요한 모든 실제적인 기술과 지식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 훈련은 CEF 사역자뿐만 아니라, 일반 지역 교회의 주일학교 교사, 목회자, 그리고 자녀의 신앙 교육에 관심 있는 모든 부모에게 열려 있으며, 수료자들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동일한 수준의 어린이 사역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됩니다.

이처럼 CEF는 좋은소식반과 5일 클럽이라는 현장 사역, 그리고 TCE라는 훈련 사역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며 어린이 복음화를 위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역 앞에는 여러 가지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가장 큰 도전은 다음 세대의 급격한 세속화와 디지털 문화입니다. 스마트폰과 자극적인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성경 이야기가 여전히 흥미롭고 의미 있는 진리로 다가갈 수 있을지에 대한 끊임없는 콘텐츠 개발과 교수법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저출산 현상과 교회 주일학교의 급격한 쇠퇴는 사역의 기반 자체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마지막으로, 공공장소나 학교 앞에서 이루어지는 전도 활동이 다른 종교나 신념을 가진 사람들과의 마찰을 빚거나 법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하기에, 더욱 지혜롭고 겸손한 방식으로 복음을 전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결론적으로, 기독교어린이전도협회(CEF)는 '한 명의 어린이는 한 명의 어른만큼 소중하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지난 80여 년간 오직 어린이 복음화라는 한 길을 묵묵히 걸어온 전문 기관입니다. 이들은 어른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가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먼저 찾아가 눈을 맞추고, 그들의 언어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역을 통해 다음 세대를 믿음의 세대로 세우는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CEF의 존재는 오늘날 한국 교회에 어린이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교회의 미래가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희망의 등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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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элхийн Интернэт Номлолын Нийгэмлэг (SWIM) нь 1996 онд байгуулагдсан номлогч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бөгөөд 20 гаруй жилийн турш интернет болон мэдээллийн технологийн тусламжтайгаар дэлхийн номлолд хувь нэмрээ оруулсаар ирсэ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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