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서는 한국교회, 다시 살아나는 성도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다
오늘도 버틴 당신은 이미 믿음의 사람이다

#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다
믿음의 길을 걷다 보면 가장 힘든 순간은 문제가 생겼을 때보다, **아무 변화도 보이지 않을 때**입니다. 기도했는데 응답이 없는 것 같고, 기다렸는데 상황은 그대로이고, 믿음으로 버티려 했지만 마음은 점점 지쳐갈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라고 고백했지만, 시간이 길어지면 어느새 마음속에 이런 생각이 찾아옵니다. “정말 하나님이 듣고 계실까? 이 기다림에 의미가 있을까? 이제는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닐까?”
한국교회 성도들도 이런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교회를 위해 기도했지만 변화는 더디고, 다음 세대를 위해 눈물 흘렸지만 현실은 여전히 어렵고, 다시 부흥을 꿈꾸고 싶지만 마음 한쪽에서는 두려움이 올라옵니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의 문제, 자녀의 문제, 일터의 문제, 건강과 관계의 문제 앞에서 우리는 너무 오래 기다리다 지칠 때가 있습니다. 믿음이 약해서가 아니라, 현실이 너무 무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믿음은 모든 것이 빨리 해결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상황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멈추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일하시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길을 준비하시며, 우리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성경의 사람들도 기다림의 시간을 통과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받았지만 오랜 세월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요셉은 꿈을 꾸었지만 곧바로 총리가 된 것이 아니라 구덩이와 노예 생활과 감옥을 지나야 했습니다. 다윗은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왕좌에 앉기까지 수많은 도망자의 시간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상황이 즉시 좋아졌기 때문에 위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시간에도 하나님을 붙들었기 때문에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믿음도 바로 그것입니다. 당장 눈앞에 열매가 보이지 않아도 다시 말씀을 붙드는 믿음, 기도가 막히는 것 같아도 다시 무릎 꿇는 믿음, 교회의 현실이 어두워 보여도 하나님이 아직 일하고 계심을 믿는 마음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믿음은 큰 소리를 내는 믿음만이 아닙니다. 조용히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것도 믿음입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선한 일을 계속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눈물이 나도 다시 하루를 살아내는 것도 믿음입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 필요한 것은 완벽한 환경이 아닙니다. 포기하지 않는 성도들이 필요합니다. 교회를 쉽게 떠나지 않고, 서로를 쉽게 정죄하지 않고, 다음 세대를 쉽게 단념하지 않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이제 끝났다”는 말보다 “하나님은 아직 일하신다”는 고백을 붙드는 사람들이 교회의 희망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을 통해 무너진 곳을 다시 세우시고, 식어진 마음에 다시 불을 붙이십니다.
오늘 당신의 삶이 더디게 느껴진다면 낙심하지 마십시오. 응답이 늦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늦지 않으십니다. 내 계획보다 느려 보여도 하나님의 시간은 정확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도 주님을 붙드는 것입니다. 작은 믿음으로라도 다시 기도하고, 다시 예배하고, 다시 사랑하고, 다시 걸어가는 것입니다.
믿음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상황이 늦어져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오늘도 무너지지 말고, 다시 주님을 붙드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