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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어려움을 보고도 못 본 체한다.

타인의 어려움을 보고도 못 본 체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자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신앙적 가치관을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얼마나 머리에만 머물러 있고, 삶의 현장으로 이어지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심각한 이중성입니다.

왜 이런 태도가 나타나고, 이것이 우리의 신앙에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구체적 양상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모습은 단지 물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을 넘어, 마음의 태도에서도 명확히 드러납니다.

'나의 문제'와 '타인의 문제' 분리: 자신의 가정과 직장 문제에는 온 마음을 쏟아 기도하면서도, 바로 옆에 있는 이웃의 어려움(경제적 어려움, 질병, 외로움 등)에는 무관심합니다. 이는 나 중심의 신앙이 얼마나 깊이 뿌리내렸는지를 보여줍니다.

불안감과 합리화: 어려운 사람에게 다가가면 시간과 물질, 감정적인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외면합니다. "내가 돕지 않아도 다른 사람이 돕겠지", "저 사람은 내가 돕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와 같이 행동을 합리화합니다.

판단과 정죄 의식: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보며 '왜 저렇게 됐을까'라고 판단하거나, 그들의 상황을 '스스로 자초한 문제'라고 단정짓습니다. 이는 그들을 긍휼의 대상이 아닌, 비난의 대상으로 여기는 태도입니다.

2. 외면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
이러한 태도는 개인의 인성 문제뿐만 아니라,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복음의 본질에 대한 오해: 복음은 단순히 '나의 구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과 긍휼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복음의 본질을 간과하고, '나만 잘 믿으면 된다'는 영적인 이기주의에 빠져있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닮지 못함: 성경은 우리에게 "긍휼히 여기는 자는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깊이 경험하지 못하면, 타인에게도 긍휼을 베풀기 어렵습니다.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마음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두려움과 불안정: 타인의 어려움을 돕는 것은 때때로 우리 자신의 삶을 힘들게 만들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우리의 섬김에 보상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3. 외면이 가져오는 부정적 결과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태도는 개인의 영적 성장뿐만 아니라, 복음 전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 잠언 21장 13절은 "가난한 자가 부르짖는 것을 귀 기울이지 아니하면 자기가 부르짖을 때에도 들을 자가 없으리라"고 말씀합니다.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한 것은 곧 하나님의 마음을 거스르는 행위이며, 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어지게 합니다.

영적 성장 정체: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 비유 속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을 보고도 외면한 제사장과 레위인처럼, 우리는 지식적으로는 선을 알지만, 행동하지 않는다면 영적으로 성장할 수 없습니다.

복음의 증거 능력 상실: 세상 사람들은 우리의 화려한 말이나 교회 규모를 보며 감동받지 않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고통받는 이웃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통해 복음의 진정성을 판단합니다. 타인의 어려움을 외면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이기적인 종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은 우리의 구원을 감사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흘려보내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우리가 이웃의 고통에 눈과 귀를 열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려 할 때, 우리의 삶은 예수님의 사랑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간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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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элхийн Интернэт Номлолын Нийгэмлэг (SWIM) нь 1996 онд байгуулагдсан номлогч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бөгөөд 20 гаруй жилийн турш интернет болон мэдээллийн технологийн тусламжтайгаар дэлхийн номлолд хувь нэмрээ оруулсаар ирсэ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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