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Номлогчийн үндсэн сургалтын онлайн лекцүүдийн жагсаалт

교회에서는 헌신적이지만, 가정에서는 가족에게 소홀하다.

교회에서는 헌신적이지만, 가정에서는 가족에게 소홀하다는 지적은 한국 교회 성도들의 이중적인 삶을 보여주는 가장 아프고 현실적인 문제 중 하나입니다. 신앙의 가장 기본적인 공동체인 가정을 외면하고, 교회에만 몰두하는 모습은 성경이 가르치는 사랑과 책임의 원칙에 정면으로 위배됩니다.

이러한 모순적인 태도가 왜 나타나고, 그로 인해 어떤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가정에 소홀해지는 이유: 이중성의 근본 원인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개인의 이기심을 넘어, 신앙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교회의 문화적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1) '신앙생활'과 '삶'의 분리
많은 성도들은 '신앙생활'을 예배, 봉사, 헌금 등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로만 한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정을 돌보는 일, 자녀를 양육하는 일, 배우자를 섬기는 일은 '삶의 영역'으로 분류하고, '신앙생활'과는 별개의 것으로 여깁니다.

이는 '영적인 것'과 '세속적인 것'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교회 봉사는 '영적인 일'이기에 하나님께 기쁨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세속적인 일'로 치부하며 영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결국, 영적으로 더 중요해 보이는 교회 일에 시간을 쏟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다고 판단한 가정에는 소홀해지는 모순을 범하게 됩니다.

(2) '보여지는 신앙'에 대한 집착
교회 안에서의 헌신적인 모습은 다른 성도들과 목회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저분은 참 믿음이 좋다", "교회를 위해 저렇게 헌신하다니 대단하다"와 같은 칭찬과 인정을 받으면, 자신의 신앙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반면, 가정에서의 헌신은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배우자의 투정을 들어주고, 자녀의 숙제를 봐주며, 가족의 필요를 채워주는 일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보이지 않는 봉사'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클수록, 눈에 보이는 교회 봉사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게 되고, 가정이라는 작은 공동체에는 소홀해지게 됩니다.

(3) 잘못된 희생 강요 문화
일부 교회에서는 '희생'을 '헌신'과 동일시하며, 교회 봉사를 위해 개인의 삶을 포기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해 가정을 뒤로 미뤄야 한다"는 식의 가르침은 성도들로 하여금 가정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명분을 제공합니다.

물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는 일은 귀하지만, 가정은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최초의 공동체입니다. 성경은 가족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하며,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디모데전서 5:8)라고까지 말씀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경적 가르침보다 '교회 부흥'이라는 외형적 목표가 더 중요시될 때, 가정은 신앙생활의 걸림돌로 여겨지게 됩니다.

2. 가정에 소홀한 신앙이 가져오는 치명적인 결과
가족을 외면하는 신앙은 개인의 영적 성장을 방해할 뿐 아니라, 교회와 사회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1) 가족에게 상처를 주고 복음의 문을 닫는다
교회에서는 성인군자처럼 행동하면서도, 가정에서는 권위적이고, 불평이 많고, 화를 잘 내는 모습은 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특히 믿지 않는 배우자나 자녀에게는 **"교회 때문에 아빠(엄마)가 우리를 외면하는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이들은 교회와 신앙을 증오하게 될 수도 있으며, 이는 곧 복음을 받아들일 기회를 영원히 잃게 만드는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할 가장 중요한 대상인 가족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는, 신앙의 본질을 근본부터 흔드는 문제입니다.

(2) 신앙의 진정성 상실
교회에서 아무리 헌신하고 봉사해도, 가정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지 못한다면 그 신앙은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사랑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장 가까운 가족을 사랑하지 못하면서, 교회 공동체나 세상의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공허한 외침일 뿐입니다. 이러한 이중성은 스스로에게도 "나는 가짜 신앙인인가?"라는 깊은 회의감을 안겨주며, 신앙의 뿌리를 흔들게 됩니다.

(3) 가정의 해체와 신앙의 대 끊김
가정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신앙의 유산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부모의 이중적인 모습은 자녀들에게 '신앙은 가식'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교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결국, 자녀들은 부모의 신앙을 따르기보다 교회를 떠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교회는 건강한 신앙 가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는데, 가정이 무너진다면 결국 교회 공동체 전체의 영적인 힘도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
진정한 신앙은 예배당 안에서만 빛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 특히 가장 가까운 가정에서 증명되어야 합니다. 가정은 신앙 훈련의 가장 기초적인 장소입니다. 남편은 아내를, 아내는 남편을, 부모는 자녀를, 자녀는 부모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바로 우리의 소명입니다.

교회 봉사와 가정의 책임은 서로 대립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가정에서의 헌신은 교회 봉사와 마찬가지로,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일입니다. 우리가 가정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온전히 실천할 때, 우리의 신앙은 거짓 없는 참된 신앙으로 인정받고, 그 사랑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상을 향해 흘러갈 수 있을 것입니다.

강의 읽음 등록
mainlogo.png

Дэлхийн Интернэт Номлолын Нийгэмлэг (SWIM) нь 1996 онд байгуулагдсан номлогч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бөгөөд 20 гаруй жилийн турш интернет болон мэдээллийн технологийн тусламжтайгаар дэлхийн номлолд хувь нэмрээ оруулсаар ирсэн.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