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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이 아닌 사람에게는 관대하지 못하다.

비기독교인에게 관대하지 못한 태도는 성도들의 이중적인 삶이 초래하는 가장 심각하고 아픈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의 본질을 왜곡하고, 복음의 문을 스스로 닫는 행위입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이로 인해 어떤 치명적인 결과가 초래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관대함 부족이 드러나는 구체적 양상
이러한 태도는 단순히 마음속 생각에 머물지 않고, 언어와 행동으로 명확히 드러납니다.
'우리'와 '그들'의 이분법적 사고: 교인들을 '구원받은 우리'라고 여기고, 비기독교인을 '구원받지 못한 불쌍한 영혼' 또는 '세상 사람'이라고 부르는 등 이분법적 경계를 긋습니다. 이 경계는 동정심을 넘어 우월감이나 배타적인 태도로 이어지곤 합니다.
삶에 대한 무시와 판단: 비기독교인의 삶의 방식이나 가치관을 무조건적으로 죄악시하고 판단합니다. 그들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려 하기보다, "교회를 다니지 않으니 저럴 수밖에 없다"는 식으로 단정짓습니다.
사랑 없는 전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의무감은 있지만, 진정으로 상대방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이 부족합니다. 전도가 '해야 할 일' 또는 '구원받은 자의 우월함을 증명하는 일'이 될 때, 상대방은 사랑이 아닌 정죄와 부담감만 느끼게 됩니다.
2. 관대함 부족이 발생하는 근본 원인
이러한 태도는 신앙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됩니다.
'구원'에 대한 오해: 구원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닌,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자격'으로 오해합니다. 이는 곧 자신이 노력해서 얻은 것처럼 여기는 영적 교만으로 이어지며, '안에 있는 자'와 '밖에 있는 자'를 구분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내면의 불안정한 신앙: 자신의 신앙이 흔들리거나, 삶 속에서 죄와 싸우고 있을 때, 타인의 죄를 지적함으로써 자신의 영적 우위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작동합니다. 비기독교인을 판단함으로써 자신의 의로움을 증명하고, 불안정한 마음을 위로받으려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의 실천 부재: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아무 조건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가 먼저 은혜를 받았다는 사실을 망각할 때, 우리는 '사랑받을 만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베풀려고 합니다. 결국, 비기독교인에게는 사랑의 실천이 아닌, '자신의 종교적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으로만 보게 되는 것입니다.
3. 관대함 부족이 가져오는 부정적 결과
비기독교인에게 관대하지 못한 태도는 개인의 신앙과 복음 전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힙니다.
복음 전파의 가장 큰 장애물: 세상 사람들은 논리적인 교리보다 그리스도인의 사랑과 삶을 통해 복음을 경험합니다. 무관심하거나 배타적인 태도는 복음이 세상과 단절된, 고립된 종교라는 인식을 심어줍니다. 이는 "기독교인들은 이기적이다"라는 세상의 비판에 스스로 빌미를 제공하는 것이며, 복음의 능력을 무력화시킵니다.
그리스도인 정체성 상실: 성경은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관대함이 교인들에게만 국한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표식인 사랑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교회의 고립과 성장 정체: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게 닫힌 공동체가 될 때, 교회는 점차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립니다. 이는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막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영적 능력을 상실하게 만듭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비기독교인에게 관대하지 못한 이유는 그들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신앙이 아직 온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은 세상의 모든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받은 사랑을 흘려보낼 때, 우리의 삶은 복음을 증거하는 살아있는 간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