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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시 연합 – 교회는 하 나 359

8. 다시 연합 – 교회는 하나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기도에서 이렇게 간절히 구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요 17:21)
교회의 연합은 단지 조직적 통합이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이 땅에서 이루는 가장 깊은 기도 응답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본래 하나이며, 하나 되어야만 그 진정한 생명력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교회는 너무도 분열되어 있습니다. 교단 간의 갈등, 교회 간의 경쟁, 심지어 같은 지역 안에서도 이기심과 오해로 인해 함께 기도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우리가 서로 등을 돌리고 있다면, 어떻게 세상을 향해 사랑과 복음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다시 연합’은 선택이 아니라 순종입니다. 연합은 주님의 명령이며, 교회의 사명입니다. 다양함을 존중하되, 복음 안에서 하나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같은 복음을 믿고, 같은 주님을 따르며, 같은 말씀 위에 서 있다면, 우리는 반드시 함께 설 수 있습니다.
연합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작은 손 내밈으로 시작됩니다. 가까운 교회와 목회자들 간의 교류, 공동체 간의 기도 모임, 지역사회를 위한 연합 예배와 섬김의 자리를 통해 우리는 하나 됨의 첫 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함께 말씀을 붙들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울고 웃을 때, 교회는 그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됩니다.
무엇보다, 연합은 세상을 향한 가장 강력한 복음의 증거입니다. 세상은 교회의 연합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하나 될 때, 세상은 교회를 신뢰하게 되며, 그리스도의 복음은 더 깊이 세상에 스며들게 됩니다.
다시 연합. 그것은 깨어진 관계를 회복하고, 나보다 우리를 먼저 바라보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교회는 경쟁하는 집단이 아니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거룩한 동역자들입니다. 각자 받은 은사를 나누며, 서로를 세워주며, 손잡고 나아갈 때, 교회는 다시 세상의 소망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다시 연합할 때, 그 위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부흥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처음부터 그랬고, 지금도 그러하며, 앞으로도 그래야만 합니다.
교회는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