Номлогчийн үндсэн сургалтын онлайн лекцүүдийн жагсаалт
5. 교회 재정 불투명과 횡령, 투기, 내부 금전 갈등 60

5. 교회 재정 불투명과 횡령, 투기, 내부 금전 갈등
최근 일부 선망의 대상이었던 몇몇 교회에서 재정 운영의 투명성이 크게 훼손되고, 헌금이 부당하게 운용되며, 내부 금전 갈등과 노동 착취와 같은 심각한 문제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단순한 개별 목회자나 관리자의 실책을 넘어서, 교회 공동체 전체의 윤리와 정체성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교회 재정은 하나님의 사역을 지원하는 소중한 자원으로, 성도들이 헌금과 기부를 통해 드리는 재산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과 사회적 섬김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재정 운용의 불투명함이 만연한 환경에서는 헌금의 사용 내역에 대한 성도의 신뢰가 무너지고, 내부 금전 갈등이 발생하며, 외부에서는 “돈 문제에 집착하는 세속 조직”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됩니다.
특히, 일부 목회자들이 재정 운용에서 횡령, 투기, 목회자 선교비 명분 그리고 금전 갈등을 야기하는 사례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헌금의 본래 목적과 성도들의 헌신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이와 같은 행위는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 교회 전체의 신뢰와 명예를 크게 실추시키며,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내부 금전 문제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면, 성도 간 분열과 교회 공동체의 붕괴라는 악순환이 불가피해집니다.
더 나아가, 교회 내 노동 착취 문제도 심각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단순히 예배 모임이 아니라,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기 위해 봉사자와 직원들이 함께 일하는 조직입니다. 그러나 일부 교회에서는 봉사의 명목하에 직원, 간사, 인턴, 청년 봉사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거나 부당한 노동 조건 하에 과도한 업무를 강요받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청년 봉사자들이 열정페이(熱情, Pay)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이는 교회가 ‘사랑의 공동체’로서의 모범을 보이지 못하는 대표적인 문제이며,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됩니다.
이와 같은 교회 재정 문제는 근본적으로 ‘경영 마인드’의 과도한 적용과 권위주의적 문화에서 비롯됩니다. 외형적 성과와 수치에 집착하는 경영 방식은 교회의 본질적 사명인 영혼 돌봄과 제자 양성, 이웃 섬김의 가치를 무시하게 만들며, 내부적으로는 재정 부패와 금전 갈등을 부추깁니다. 세습과 물질적 이득 추구가 정당화되는 문화 속에서는 잘못된 재정 운용이 은폐되기 쉽고, 외부에 폭로되기 전까지 문제의 심각성이 감춰질 위험이 큽니다.
교회 공동체 전체가 나아가야 할 대책은 우선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모든 재정은 정기적인 외부 감사를 통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하며, 그 결과는 성도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되어야 합니다. 또한, 운영 관련 의사결정 과정도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되어야 하며, 모든 성도의 관리 감독과 의견이 존중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에 만연해 있는 “은혜 문화”가 이러한 논의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또한, 교회 내 노동 착취 문제에 대해서는 성도들 스스로 인권과 노동권에 대한 의식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봉사와 헌신은 자발적이어야 하며, 불합리한 노동 조건 하에서 이루어져서는 안 됩니다. 교회 운영에 있어 인력 관리와 노동 환경 개선은 단순히 비용 절감이나 효율성 제고를 넘어, 공동체의 존엄성과 인격을 지키기 위한 필수 과제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단순히 기업의 경영자처럼 행동하는 것을 경계하고, 하나님 앞에서 진정으로 성도들을 돌보고 영혼을 세우며 서로를 격려하는 자비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내부 윤리 교육, 재정 운용의 투명성 강화, 그리고 성도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구조적 개혁을 통해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회는 단순한 외적 성장에 집착하는 기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서 본연의 사명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점검하고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궁극적으로, 교회 재정 불투명, 횡령, 투기, 내부 금전 갈등, 노동 착취 문제는 단순 행정적 오류를 넘어, 교회의 근본 사명인 “영혼 돌봄과 복음 전파”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안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인사, 운영 전반에 걸친 철저한 개혁이 이루어져야 하며, 모든 성도가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