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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불안, 공포 마케팅(‘이 러면 지옥’)이 초래하는 문제점 154

35. 불안, 공포 마케팅(‘이러면 지옥’)이 초래하는 심리적 위축
최근 일부 교회에서 목회자나 지도층이 “이러면 지옥”과 같은 극단적인 경고 메시지를 사용하여 성도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조장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공포 마케팅은 단순한 감정 자극을 넘어, 성도들의 내면에 지속적인 심리적 위축을 야기하며, 건강한 신앙 생활과 공동체의 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먼저, “이러면 지옥”이라는 표현은 성경 본문의 경고적 메시지를 인용한 것이지만, 그 본래의 의미와 맥락을 왜곡하여 단순한 두려움의 수단으로 사용될 때, 성도들은 복음의 긍정적 측면보다 공포와 죄책감에 의해 움직이게 됩니다. 본문의 경고는 회개와 변화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역할을 수행해야 하나, 반복적이고 과도한 두려움의 메시지는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신앙 생활이 외부의 압력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자발적 헌신과 영적 성장 대신 위축된 심리 상태에 빠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마케팅 방식은 성도들 개개인의 신앙 체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교회 전체 공동체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성도들이 “이러면 지옥”이라는 경고에 지나치게 반응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의 신앙생활을 부정적인 감정에 기반한 반응으로 채우게 되고, 이로 인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형성이나 자발적인 순종의 동기가 약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성도들은 두려움에 의해 움직이는 신앙을 경험하게 되어, 진정한 회개나 변화를 위한 내면적 동기 대신 단순히 외부의 강압에 굴복하는 수동적 태도를 보이게 됩니다.
더불어, 불안, 공포 마케팅은 성도들 사이의 건강한 소통과 신뢰 구축에도 장애가 됩니다. 극단적인 공포 메시지는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적 의문이나 고민을 솔직하게 나누기보다는, 오히려 두려움 때문에 내면의 감정을 감추거나 숨기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 내에서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격려하는 문화의 형성을 방해하며, 결과적으로 성도들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증가시킵니다.
또한, 이러한 방식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목회자들이 공포에 기반한 메시지로 성도들을 통제하거나, 자신의 권위를 강화하려 할 때, 이는 목회적 책임의 본질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목회자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도록 인도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영적 성장과 내면적 변화를 돕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공포 중심의 메시지는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신앙을 두려움으로만 평가하게 만들어, 장기적으로는 교회 공동체 전체의 신뢰와 건강성을 해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는 먼저 복음의 본질을 재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두려움과 공포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은혜와 사랑, 그리고 회복의 메시지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목회자들은 “이러면 지옥”과 같은 극단적 경고를 남발하기보다는, 성도들이 자신들의 죄를 인식하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진정한 사랑과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성도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앙을 긍정적으로 재정의하게 만들며, 내면의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는 건강한 동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성도들이 불안과 두려움 대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자유로운 사랑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심리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신앙 상담과 멘토링 프로그램, 그리고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성도들이 자신의 신앙적 고민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실질적인 영적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체계는 성도들이 공포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의 신앙을 주체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은 자신의 말과 행동이 성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공포에 기반한 통제 방식은 단기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교회 공동체의 영적 건강성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결과를 낳습니다. 목회자들은 진정으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고, 그 속에서 변화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모범을 보이며, 공포가 아닌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이단과 같은 통치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