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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시 다음 세대 – 미래 준비 349

3. 다시 다음 세대 – 미래 준비
다음 세대가 사라진 교회는 미래가 없습니다. 오늘의 교회가 아무리 부흥하고 성장해도, 그 생명이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사라져갈 불꽃에 불과합니다. 그렇기에 다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감당해야 할 사명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다음 세대의 급격한 이탈이라는 아픈 현실 앞에 서 있습니다. 교회학교가 점점 줄어들고, 청소년부와 청년부의 자리는 비어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사라지고, 젊은이들의 질문이 사라진다면, 그것은 교회가 살아 있는 공동체가 아님을 보여주는 신호입니다. 교회가 아무리 아름답고, 예배가 아무리 거룩해도, 다음세대가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다면 교회는 멈추게 됩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는 단지 그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심'과 '관계', 그리고 '본이 되는 신앙'입니다. 아이들이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회가 낯설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보여주는 신앙이 생명력 없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그들의 질문에 귀 기울이지 않고, 그들의 감성과 시대를 이해하지 못할 때, 그들은 점점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는 다시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들을 위한 예배, 말씀, 교제를 진심으로 고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교회학교 교사는 단지 봉사자가 아니라, 다음세 대를 위한 선교사요 목회자입니다. 청소년부와 청년부 사역은 교회의 미래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부모 세대도 신앙의 모범을 삶으로 보여주어야 하며, 가정 안에서 믿음의 대를 잇는 ‘작은 교회’의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다음 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적 접근과 소통의 언어도 중요합니다. 디지털 시대의 감성과 도구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예배와 성경 교육, 공동체 활동이 그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고 삶의 중심이 되도록 돕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다음 세대를 다시 품는 것은 단순한 교육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지금이 바로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와 헌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교회가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자라가는 교회. 이것이 바로 한국교회가 다시 세워질 수 있는 세 번째 키워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