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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교단 분열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 필요성 132 


28. 교단 분열에 대한 심도 있는 성찰 필요성

한국교회는 지난 수십 년간 복음 전파와 신앙 성장이라는 사명을 이루는 과정에서 숱한 도전과 시련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그 역사 가운데에는 교단 분열이라는 반복적인 갈등의 고리가 존재하며, 이는 한국교회가 하나 됨과 공동체성을 유지하는 데 큰 장애물로 작용해왔습니다. 이러한 과거의 문제는 단순히 지나간 일이 아니라, 오늘날 교회의 정체성과 신뢰, 그리고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구조적 반성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는 오늘날의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교단 분열은 한국교회 역사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신학적 차이, 정치적 이념, 인적 갈등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교회는 여러 갈래로 나뉘었고,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공동체로서의 본질적 연합과 일치를 상실했습니다. 특히 교단의 지도자들이 자기 이익이나 특정 이념에 치우쳐 상대방을 배제하고 갈등을 조장한 경우는, 복음의 본질을 흐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분열은 단순한 행정 구조의 재편을 넘어, 성도들에게 혼란과 상처를 남기며, 복음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근본적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해왔습니다.

더욱이, 교단 분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교단 지도자들의 과도한 욕심과 정치적 목적에 있습니다. 일부 지도자들이 자신의 영향력 확대나 특정 교회 정치 세력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신학적 차이나 행정적 이견을 부풀려 분열을 조장한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기보다 자신들의 지위를 강화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복음의 본질을 흐리고 교회 공동체의 일치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교단의 분열은 단순한 신학적 차이가 아닌, 교회 정치의 과욕과 인간적 야망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으며, 이에 대한 정직한 성찰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거사에 대한 성찰의 부재는 오늘날 교회의 분열적 구조와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교단 간 갈등, 목회자 간 파벌 형성, 성도들 사이의 이념적 대립은 모두 과거의 분열과 타협의 역사를 반복하는 양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이는 교회 공동체 내부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영적 건강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가 사회 정의와 진실을 이야기하면서 정작 자신의 과거는 침묵하거나 외면하는 태도는, 외부 사회로부터 ‘신뢰할 수 없는 종교’라는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첫째, 교회는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과거의 잘못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과거의 교단 분열과 독재 정권과의 협력 사례는 더 이상 단순한 고백이 아니라, 교회가 현재와 미래의 사역에서 윤리적 일관성과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실천할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회는 현재의 운영방식과 리더십 구조, 사회 참여 태도를 점검하고, 역사적 교훈을 실질적 개혁으로 연결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둘째, 교회는 민주적이고 윤리적인 운영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교단 운영에서의 투명한 의사결정, 성도들의 참여 보장, 지도자들의 견제 시스템 구축 등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함으로써 과거의 권위주의적, 독단적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이는 교회의 내부 단합뿐만 아니라 외부 사회로부터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셋째, 신학 교육과 교회 교육을 통해 과거사를 바르게 가르치고, 신앙과 정의, 역사적 책임을 연결하는 교육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젊은 세대와 미래의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역사 속에서 무엇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지를 배우게 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더 성숙하고 책임 있는 교회 리더십이 형성될 수 있어야 합니다.

넷째, 사회와의 연대와 공공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사회 정의와 약자 보호, 진실한 대화와 협력의 실천을 통해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정부, 시민단체, 지역사회와의 협력 속에서 교회가 책임 있는 공공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과거를 외면하는 교회는 미래를 준비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어두운 그림자에 갇혀 반복되는 실수 속에서 머물게 됩니다. 지금이야말로 교회가 과거와 직면하고, 진정한 회개와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그래야만 한국교회는 신뢰받는 공동체로 다시 설 수 있으며, 복음의 진정한 빛을 이 땅 가운데 드러내는 사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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Дэлхийн Интернэт Номлолын Нийгэмлэг (SWIM) нь 1996 онд байгуулагдсан номлогч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бөгөөд 20 гаруй жилийн турш интернет болон мэдээллийн технологийн тусламжтайгаар дэлхийн номлолд хувь нэмрээ оруулсаар ирсэ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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