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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새 신자와 구도자 교회 를 이탈하는 현실 94

16. 새 신자와 구도자 교회를 이탈하는 현실
한국교회가 현재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새 신자와 구도자(먼저 믿은 자) 돌봄에 실패하여, 이들이 정착과 지속적인 양육 없이 곧바로 교회를 이탈하는 현상입니다. 초기 신앙생활의 열정과 갈망은 본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순수한 믿음과 헌신에서 비롯되는 것이지만, 오늘날 교회가 제공하는 양육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이벤트에 그치며 성도 개개인의 영적 성숙과 제자로서의 성장을 충분히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 교회에서는 새 신자를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된 삶으로 이어지는 귀중한 존재로 대우하며, 소그룹 모임과 목장, 셀 모임 등을 통해 서로의 신앙 여정을 공유하고, 기도와 상담 속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며 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돌보았습니다. 그러나 현대 교회에서는 대형 예배와 화려한 프로그램이 전면에 드러나는 동시에, 새 신자와 구도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돌봄 체계는 형식적이고 일회성 행사에 머무르게 됩니다.
새 신자들은 보통 예배당에서 환영받고 찬송과 감동적인 설교를 경험하며 신앙의 시작을 맞이하지만, 그 감동이 단순한 일회적 체험에 그치고 신앙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실질적인 양육과 제자 훈련이 부족하면 금세 현실의 유혹과 혼란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정작 교회는 교세 확장과 외형적 성장에 집착한 나머지, 새 신자들이 겪는 내면의 신앙적 갈증과 의문에 대해 충분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 번의 감동만으로 들어온 새 신자들은 지속적인 양육과 지원 없이 빠르게 교회를 이탈하거나 다른 교회로 전향하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새 신자 돌봄의 한계에 국한되지 않고, 교회 공동체 전체의 제자 훈련 프로그램이나 교육 시스템이 단순 ‘참여형 이벤트’에 그치면서 성도들 사이에 진정한 영적 유대감이 형성되지 못하고, 각자의 신앙 여정이 단절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제자 훈련은 단순히 교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성도들이 자신의 연약함을 인식하고 회개하며, 그리스도의 모범에 따라 실질적인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현재 많은 프로그램은 주입식 교육이나 단발적인 워크숍 형태에 머물러, 그 효과가 일시적이고 지속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새 신자와 구도자들이 겪는 초기 신앙의 불안감과 혼란은 교회가 제공하는 양육 체계의 부족에서 기인하는 바가 큽니다. 신앙의 시작은 누구에게나 희망차고 기대되는 시기이지만, 그 기대가 현실에서 충족되지 못하면 좌절과 이탈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교회가 새로 들어온 신자를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끝’이라는 식으로 대하며, 그들이 경험해야 할 지속적인 양육의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들은 “여기서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다른 길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에 교회는 새 신자와 구도자 양육에 있어 단기적 감동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신앙 성장과 제자 훈련의 로드맵을 마련해야 합니다. 각 성도가 자신의 신앙 여정을 기록하고, 정기적인 피드백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그들의 신앙이 한 단계씩 성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소그룹, 목장, 셀 모임 등 기초적 돌봄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새 신자들이 서로의 신앙적 경험을 공유하고 깊은 교제를 통해 제자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교회는 단순히 외형적 성과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진정한 제자 양성과 신앙 성장의 터전으로 거듭나기 위한 지속 가능한 돌봄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새 신자와 구도자를 양성하여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교회를 떠나는 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신앙의 고민과 번민이 따를 때 해결되지 못하는 과정에서 이단에 접촉되어 한마디로 정성을 다해 키워 놓은 양이 어느 날 갑자기 이리 곁으로 보내는 일들이 한국교회 안에서 다반사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 신자와 구도자 관리에 철저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