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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인재 활용 부진과 내부 문화 갱신 필요 428

여성 인재 활용 부진과 내부 문화 갱신 필요

한국교회는 오랜 세월 여성의 헌신 위에서 성장해 왔습니다. 예배당의 문을 열고 가장 먼저 들어서는 이들, 다음 세대를 가르치고 기도하며, 식탁을 준비하고 뒷정리를 도맡아온 이들, 주일 아침 가족을 챙기며 가장 늦게 교회 문을 나서는 이들. 바로 여성 성도들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헌신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교회 구조 안에서 여성의 역량은 여전히 충분히 발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성 인재는 풍부하지만, 그 활용은 제한적이며, 중요한 결정과 방향성을 이끄는 자리에서는 여성의 참여가 여전히 미미합니다. 문제는 단지 ‘직책의 유무’에 있지 않습니다. 더 큰 문제는 여성의 목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구조와 분위기, 즉 내부 문화의 고착성에 있습니다. 이제는 이 구조를 점검하고, 내부 문화를 성경적이고 공동체적으로 재구성할 때입니다.

1. 여성 인재는 충분하다. 다만, 기회가 없다.
오늘날 한국교회에는 다양한 능력과 전문성을 가진 여성 성도들이 많습니다. 교육, 행정, 상담, 예술, 경영, IT 등 여러 영역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과 조직력을 가진 여성들은 교회의 잠재적 리더로 충분한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여성 성도들이 소그룹을 인도하고, 자녀들을 가르치며, 교회 행정 실무를 전담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인재들이 중요한 전략의 수립, 예산 결정, 리더십 훈련, 교회 방향성 논의에는 거의 참여하지 못합니다. 회의 자리에 앉을 수는 있어도, 의사결정권은 남성 리더들이 가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성의 참여는 권한 없는 협력으로 머무르고, 그들의 의견은 조언의 수준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그 원인은 문화 안에 있다 – 고정된 시선과 관성의 구조
여성 인재 활용 부진은 단순히 기회 제공의 문제만은 아니며 교회 안에는 여전히 다음과 같은 고정된 시선이 문화로 내면화되어 있습니다.
“여성은 사역의 조력자이지, 리더는 아니다.”
“결혼한 여성은 가정에 충실해야 하고, 사역은 부차적이다.”
“남성은 조직을 이끄는 데에 적합하고, 여성은 따르는 데에 익숙하다.”
“여성이 앞에 나서면 교회의 질서가 흔들린다.”
이러한 인식은 대부분 의도적 차별이 아닌, 무의식적 반복과 전통의 답습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화로 굳어지면, 여성의 자발성과 창의성, 지도력의 성장 가능성은 점점 억제됩니다.

특히, 중직자 훈련과 리더 양성 프로그램에서 여성이 소외되는 현실은 고착된 문화의 한 단면입니다. 교육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섬김’과 ‘보조’만을 반복하게 될 때, 여성 인재는 스스로를 제한된 존재로 받아들이게 되고, 교회는 자발적 침묵과 소극성의 공동체로 변화됩니다.

3. 활용하지 못하는 인재는 교회의 손실이다.
여성 인재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교회가 자신이 가진 자산의 절반을 쓰지 않고 있는 셈입니다.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회와 신뢰 안에서 자라나는 것입니다. 여성들이 단지 일만 하고, 결정은 하지 못하는 구조에서는 책임 있는 리더와 리더십이 자라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여성 인재는 다음과 같은 독보적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 감정 공감 능력: 치유, 상담, 돌봄 사역에 강력한 기반이 됨.
● 관계 유지 능력: 공동체내 갈등 완화, 소통 리더십에서 효과적.
● 디테일과 조직 능력: 기획·운영·행정 역량이 탁월.
● 다세대 이해와 연결감: 노년, 청년, 아동 등 다양한 세대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음.
이런 강점이 사역의 중심에서 인정받고 발휘됩니다면, 교회의 방향성은 훨씬 섬세하고, 따뜻하며, 실용적인 방식으로 변화될 수 있습니다.

4. 내부 문화의 갱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여성 인재에게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진짜 변화는 인식을 바꾸는 문화적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 여성이 리더로 나서는 것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의 해체
● 도와주는 사역이 아니라, 동등하게 참여하는 사역으로의 인식 전환
● 리더십 훈련과 목소리 낼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구조 조정
● 여성의 감정적, 정서적 특성을 리더십 자산으로 해석하는 새로운 시각의 형성
이러한 변화는 목회자 혼자 할 수 없다. 공동체 전체가, 함께 깨어 있는 감수성으로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의 진보가 필요하다.

5. 구체적인 실천을 위한 제안
1) 여성 리더십 훈련 시스템 정비
신앙훈련뿐 아니라 리더십, 소통, 기획, 협상, 설교, 조직 운영 등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마련해 여성들이 실질적으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합니다.
2) 의사결정구조 내 여성 대표 참여 제도화
교회 내 모든 중요 회의나 위원회에 여성 리더의 최소 30% 이상 참여를 제도화함으로써, 남성 중심 사고의 균형을 맞춘다.

3) 목회자 및 남성 리더 대상 감수성 교육
여성 리더십에 대한 이해, 무의식적 차별에 대한 자기 성찰, 인식 개선을 위한 정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4) 섬김 사역의 재해석
주방, 간식, 장식 등 여성에게 할당된 전통 사역을 존엄한 예배의 일환으로 재해석하고, 남성도 동등하게 봉사활동에참여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굽니다.

6. 여성은 교회의 보조자가 아니라, 동역자다.
하나님은 남성과 여성을 모두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고, 구원과 은사, 부르심에 있어서 성별을 구분하지 않으셨습니다. 교회가 그분의 몸이라면, 그 몸은 결코 절반만으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지금은 여성 인재의 참여를 ‘허용’할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은사를 교회가 존중하고 활용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묻는 시점입니다. 교회는 더 이상 전통의 이름으로 여성 인재를 억제해서는 안 되며, 변화의 문화, 참여의 구조, 회복의 공동체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교회는 더 따뜻하고, 더 지혜롭고, 더 균형 잡힌 하나님의 공동체로 회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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