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Номлогчийн үндсэн сургалтын онлайн лекцүүдийн жагсаалт

신앙이 1시간 신앙으로 고착 381

신앙이 일상으로 확장되지 못하고 ‘1시간 신앙’으로 고착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1시간 신앙’에 갇혀 있습니다. 주일 오전, 예배당에 앉아 60분간의 예배를 드리는 그 시간은 신앙인의 삶에서 가장 신성하고 절대적인 순간으로 여겨집니다. 문제는 그 1시간이 신앙의 시작이자 끝이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예배가 마치 ‘신앙의 본사’처럼 여겨지고, 예배당을 나선 순간부터는 신앙이 서랍 속에 넣어지는 현실. 이런 구조 속에서 신앙은 일상으로 흘러가지 못하고, 예배의식에만 머무는 고립된 종교 행위로 퇴행하고 있습니다.

1. ‘1시간 신앙’이라는 구조의 형성 배경
‘1시간 신앙’이 고착된 데에는 교회 중심주의 신앙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교회는 오랫동안 ‘주일 예배 출석’을 신자의 충성도를 가늠하는 핵심 기준으로 삼아왔습니다. 신앙의 성숙, 영적 성장, 공동체성, 헌신은 일차적으로 주일 출석 여부로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성도들도 자연스럽게 “예배당에 잘 나가면 나는 괜찮은 신자”라고 여기는 습관에 익숙해졌습니다.

이런 구조에서 예배는 정기검진처럼 되고, 삶은 신앙과 별개의 영역으로 치부됩니다. 삶과 예배가 연결되지 못하자, 예배는 하나의 종교적 의무로 굳어지고, 신앙은 생활 속 힘이 아니라 종교적 체크리스트의 항목이 됩니다.

2. ‘신앙의 실천’이 사라진 자리
1시간 신앙이 위험한 이유는 그것이 신앙의 실천을 축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믿음을 ‘행함과 진실함’으로 드러내라고 가르칩니다. “믿음은 행함이 없으면 죽은 것”이라 했고, 예수는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 선포하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교회에서 예배드린 것으로 신앙의 본분을 다했다고 여기고, 나머지 시간은 마치 비신앙적 시간인 것처럼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직장에서의 윤리, 가정에서의 사랑, 사회에서의 정의 실천은 신앙의 본질과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그릇된 분리주의는 결국 신앙의 공공성과 실제성을 파괴합니다. 기도는 드리지만 이웃을 무시하고, 말씀은 읽지만 탐욕의 삶을 고치지 않는, 믿음과 삶이 분리된 이중적 신앙이 정착되는 것입니다.

3. 교회 중심주의가 낳은 폐해
교회 중심의 신앙 교육은 일종의 종교적 소비자’를 낳았습니다. 성도는 예배를 ‘받으러’ 오는 존재가 되었고, 삶의 현장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고자 하는 열망은 점점 식어갔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프로그램, 건물, 예배 스타일, 설교 형식에 집중하며 ‘주일 1시간’을 더 감동적으로 만들기 위해 애썼지만, 정작 그 이후의 167시간을 어떻게 살도록 도울 것인가에 대해서는 소홀했습니다.

그 결과, 성도들은 예배의 감동은 받았지만, 현실의 문제를 풀어갈 신앙적 내공은 갖추지 못한 채 예배당을 나서야 했습니다. 교회 안에서는 ‘은혜 충만’, 교회 밖에서는 ‘습관적 분노’에 휘말리는 신자. 이는 개인의 문제이기 전에 교회가 신앙을 예배실에 가두어 버린 결과라고 보아야 합니다.

4. 신앙과 일상의 통합을 위한 복음의 재해석
‘삶과 신앙의 분리’는 단순한 무관심이나 게으름의 결과가 아닙니다. 그것은 오히려 복음을 오해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신자들이 구원을 단지 ‘죽어서 천국 가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 구원관은 신앙을 현실과 분리시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지금 여기에서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하나님 나라란 죽은 이후의 장소가 아니라, 예수님이 오심으로 시작된 새로운 질서, 곧 이 땅 위에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삶의 방식입니다.

따라서 신앙은 교회 예배뿐 아니라, 삶 전체에 스며들어야 합니다. 장보기, 청소하기, 아이를 돌보는 일, 직장에서 일하는 것, 친구를 대하는 방식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의 연장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신앙은 예배당 안의 감정적 감동이 아니라, 삶에서 이루어지는 선택과 실천을 통해 완성됩니다.

5. ‘1시간 신앙’을 넘어서는 공동체의 과제
이제 교회는 새로운 물음을 던져야 합니다. “주일에 왔는가?”가 아니라 “월요일엔 어떻게 살고 있는가?”, “당신의 신앙은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교회가 주일 1시간을 위한 시스템이 아니라, 삶 전체를 위한 동역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성도를 일상으로 파송하는 구조, 삶을 나누는 소그룹, 직장과 가정을 신앙의 장으로 여기는 훈련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예배당에 모이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배당을 떠난 이후 세상 속으로 복음을 들고 나아가는 성도의 모습입니다. 설교자는 단지 강단 위에서 말씀을 전하는 존재가 아니라, 성도를 세상 속 ‘살아 있는 설교’로 보내는 훈련자이자 파송자여야 합니다.
6. 신앙은 1시간이 아니라 168시간이다
신앙은 일주일에 1시간의 예배로 측정될 수 없습니다. 신앙은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고, 어떻게 일하며, 어떻게 분노하고, 무엇을 포기하며, 누구를 돕고, 어떤 언어를 선택하며, 어떻게 기도하는가에서 드러납니다. 예배는 그 삶을 위해 주어지는 훈련이며, 그 삶은 예배를 완성시키는 공간입니다.

이제는 1시간 신앙을 넘어서야 합니다. 신앙은 삶입니다. 신앙은 예배당을 나서는 순간부터 진짜 시작됩니다. 예배당의 감동이 삶의 변화로 이어지고, 주일의 결단이 월요일의 선택으로 연결될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진짜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강의 읽음 등록
mainlogo.png

Дэлхийн Интернэт Номлолын Нийгэмлэг (SWIM) нь 1996 онд байгуулагдсан номлогчийн байгууллага бөгөөд 20 гаруй жилийн турш интернет болон мэдээллийн технологийн тусламжтайгаар дэлхийн номлолд хувь нэмрээ оруулсаар ирсэн.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