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통해 하나님 창조 사역에 동참합니다.

노동을 통해 하나님 창조 사역에 동참합니다
기독교인의 재정 원칙에서 **노동(Work)**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을 넘어, **하나님의 창조 사역(Creation Mandate)에 동참하는 거룩한 소명(Calling)**입니다. 우리가 근면하게 일하여 재물을 얻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목적과 질서를 반영하고 확장하는 청지기의 책임입니다.

1. 노동의 신성한 기원 (창세기 2:15)
노동은 인간의 타락(Fall) 이후에 주어진 저주가 아닙니다. 성경은 죄가 세상에 들어오기 전에 이미 노동이 존재했음을 명확히 합니다.

창조 명령: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신 후,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창세기 2:15)**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인간이 창조 세계를 돌보고, 질서를 세우며, 잠재력을 개발하여 하나님의 통치를 대리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문화 명령의 실현: 우리의 노동은 과학, 예술, 교육, 경제,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세상을 발전시키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문화 명령(Cultural Mandate)**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제를 해결할 때,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형상을 투영하는 것입니다.

2. 노동을 통한 재정적 결실
우리가 창조 사역에 동참하는 근면한 노동을 통해 얻은 재정적 결실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갖습니다.

정직한 소득의 가치: 땀 흘려 얻은 소득은 정직과 성실함의 증거이며, 그 가치를 알기에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지혜롭게 사용하게 합니다. 이는 불로소득이나 투기를 경계하는 청지기의 윤리적 기반이 됩니다.

나눔의 자원: 우리가 창조 사역에 성실히 동참하여 얻은 재물은 단순히 우리의 생계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의 필요를 채우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나눔의 자원이 됩니다(에베소서 4:28).

3. 일터는 예배의 장
우리가 직장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골로새서 3:23) 일할 때, 우리의 일터는 곧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장소가 됩니다. 우리의 성실함, 정직함, 그리고 탁월함은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노동은 우리의 삶에 존엄성과 목적을 부여하며,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여 재정적 축복과 영적 만족을 동시에 얻는 거룩한 통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