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면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는 태도입니다.

근면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과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는 태도입니다
**근면(Diligence)**은 기독교인의 재정 원칙에서 청지기 의식이 재물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재능과 시간이라는 자원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핵심적인 태도입니다. 돈을 버는 능력과 기회 자체가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인정할 때, 우리는 이 소중한 자원들을 낭비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려는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1. 재능과 시간의 청지기 의식
우리가 근면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이 재능과 시간에 대한 청지기적 책임을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재능은 개발해야 할 자본입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고유한 **재능(Talent)**과 **은사(Gift)**를 주셨습니다. **달란트 비유(마태복음 25장)**에서 주인은 종들에게 달란트(재능/돈)를 맡기고, 그것을 땅에 묻어두지 않고 활용하여 이윤을 남기기를 기대했습니다. 근면은 우리의 재능을 썩히지 않고, 끊임없는 훈련과 학습을 통해 개발하고 확장하여 최대한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는 태도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자원을 늘리는 충성된 청지기의 모습입니다.

시간은 유한한 자원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은 돈보다 더 소중한 유한한 자원입니다. 사도 바울은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6)**고 권면합니다. 근면은 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거나 게으름으로 흘려보내지 않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가족을 돌보며, 맡겨진 일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데 효율적으로 집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의 낭비는 곧 하나님의 자원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2. 근면의 영적 유익: 게으름과의 싸움
근면은 단순히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게으름이라는 영적 나태함과 싸우는 의도적인 노력입니다.

게으름의 경계: 잠언은 **"게으른 자는 게으름으로 말미암아 심히 바라게 되어도 얻지 못하느니라" (잠언 13:4)**고 경고하며, 게으름이 재정적 궁핍뿐 아니라 영적 나태함으로 이어진다고 가르칩니다. 근면은 이러한 나태함을 물리치고, 맡겨진 책임에 성실하게 임하려는 거룩한 의지입니다.

노동의 성취감: 우리의 재능과 시간을 성실하게 사용하여 얻은 노동의 결실은 영적 만족과 건강한 자존감을 가져다줍니다. 이는 스스로를 존중하고, 타인의 수고에 기대지 않는 자립적인 청지기의 모습입니다.

3. 재정적 연결: 근면은 축복의 통로
재능과 시간을 소중히 사용하는 근면한 태도는 곧 재정적 축복으로 이어집니다.

수익 창출의 기반: 우리의 재능을 탁월하게 개발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높은 수준의 소득과 직업적 기회를 창출하는 기반이 됩니다.

나눔의 자원 확보: 근면을 통해 얻은 소득은 가족을 부양할 뿐만 아니라, 이웃과 공동체를 위해 나누어 줄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하는 통로가 됩니다(에베소서 4:28).

근면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재능과 시간을 가장 효율적이고 충성되게 사용하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지혜로운 청지기의 가장 기본적인 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