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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 『신앙감정론 (A Treatise Concerning Religious Affections)』

조나단 에드워즈 (Jonathan Edwards)의 『신앙감정론 (A Treatise Concerning Religious Affections)』
- 부제: 부흥의 불길 속에서 옥석(玉石)을 가려내다 -

서론: 부흥의 불길 속에서 옥석을 가려내다
18세기 초, 미국 식민지 전역을 휩쓴 영적 대각성 운동(The First Great Awakening)의 불길은 뜨거웠습니다. 조지 휫필드와 같은 위대한 부흥사들의 설교 아래, 수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리며 회심했고, 교회는 전례 없는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사람들은 길거리에서 쓰러지거나 황홀경에 빠지는 등 격렬한 감정적, 신체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뜨거운 불길 속에는 순금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진정한 회심과 피상적인 감정 흥분, 성령의 역사와 인간적인 열광, 심지어 악마의 속임수까지 뒤섞여 교회는 극심한 혼란과 분열에 빠졌습니다. 목회자들은 혼란스러웠습니다. 과연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어떻게 성령의 참된 역사를 거짓된 체험과 구별할 수 있는가?

이 시대적 질문에 답하기 위해,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신학자이자 철학자로 꼽히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펜을 들었습니다. 그의 목회적 지혜와 신학적 깊이가 집대성된 걸작, **『신앙감정론』**은 바로 이 부흥의 불길 속에서 진짜 보석(玉)과 가짜 돌(石)을 가려내기 위한 시금석과도 같은 책입니다.

본 강독에서는 에드워즈의 이 위대한 저서를 통해, 참된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탐구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먼저 에드워즈가 왜 '감정(affections)'을 신앙의 핵심으로 보았는지 살펴본 뒤, 그가 제시하는 거짓된 신앙의 '믿을 수 없는 징표들'을 분석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참되고 거룩한 신앙 감정의 12가지 확실한 징표들을 따라가며, 우리의 신앙이 과연 어디에 서 있는지를 점검하는 여정을 떠나게 될 것입니다.

본론: 참된 신앙은 '거룩한 감정'이다
1. 신앙은 차가운 동의가 아니다 (제1부)
에드워즈는 먼저 당시의 차가운 이성주의(dead orthodoxy)에 맞서, 참된 신앙은 결코 머리로만 하는 차가운 동의가 아니라고 선언합니다. 그에 따르면, **참된 신앙은 본질적으로 "거룩한 감정(holy affections)"**에 있습니다.

여기서 '감정(affections)'은 단순히 일시적인 기분이나 느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에드워즈에게 '감정'이란 **"영혼의 의지와 경향성이 강력하고 민감하게 움직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우리의 마음과 의지를 움직이는 모든 강력한 동기—사랑, 기쁨, 소망, 슬픔, 미움 등—가 바로 감정입니다.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 죄에 대한 깊은 애통, 구원의 기쁨, 거룩함에 대한 갈망 없이는 결코 참된 신앙이라 할 수 없습니다.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이처럼 에드워즈는 감정 자체를 억제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참된 신앙의 중심으로 가져옵니다. 문제는 감정이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그 감정이 어디로부터 왔으며, 무엇을 향하고, 어떤 열매를 맺느냐는 것입니다.

2. 거짓 신앙을 분별하는 법: 믿을 수 없는 징표들 (제2부)
에드워즈는 참된 징표를 설명하기에 앞서, 수많은 사람이 의지하지만 실제로는 영적 상태를 판단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믿을 수 없는 징표들'**을 12가지나 열거합니다. 이 부분은 거짓된 확신을 무너뜨리는 강력한 논리적 작업입니다. 대표적인 몇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정이 매우 강렬하고 뜨겁다는 사실

감정이 신체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쓰러짐, 떨림 등)

종교적인 것에 대해 말을 많이 하고 유창하다는 사실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감정이 아니라는 사실

성경 구절이 갑자기 마음속에 떠오른다는 사실

사랑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수많은 종류의 종교적 감정을 경험했다는 사실

에드워즈의 핵심 주장은, 위에 열거된 현상들이 참된 성도의 체험에 동반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거짓된 체험에도 똑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들은 그 자체만으로는 영적 상태를 판별하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없습니다.

3. 참된 신앙의 12가지 징표 (제3부)
거짓된 근거들을 모두 제거한 뒤, 에드워즈는 이제 성경에 근거한, 참되고 거룩한 신앙 감정의 12가지 확실한 징표를 제시합니다.

원인과 대상:

첫째, 참된 감정은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로 말미암는다.

둘째, 참된 감정은 자기 이익(구원의 유익 등)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신적인 아름다움과 탁월함 그 자체를 사랑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것이 핵심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아니면 하나님 자신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셋째, 거룩함의 아름다움 자체를 사랑하는 데 기초한다.

내적 변화의 본질:

넷째, 영적인 것을 이해하도록 조명된 마음에서 나온다 (맹목적인 감정이 아니다).

여섯째, **'복음적인 겸손'**을 동반한다. 이는 자신의 죄인 됨과 무가치함에 대한 깊고 지속적인 깨달음으로, 교만과 자기 의를 무너뜨린다.

일곱째, 본성의 변화를 동반한다.

여덟째, 그리스도와 같이 온유하고 겸손하며, 양 같고 비둘기 같은 영을 지닌다.

궁극적인 증거:

열두 번째 (최고의 징표), 참된 감정은 반드시 **'그리스도인다운 실천(Christian Practice)'**으로 나타난다.

이 열두 번째 징표는 에드워즈가 제시하는 모든 논의의 정점입니다. 아무리 황홀한 내적 체험을 하고 뜨거운 감정을 느꼈다 할지라도, 그것이 삶의 변화, 즉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보편적이고 지속적인 순종의 열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모든 것은 헛것이거나 자기기만이라는 것입니다. 나무는 오직 그 열매로 알 수 있습니다.

결론: 생각하는 가슴, 살아내는 신앙
조나단 에드워즈는 『신앙감정론』을 통해, 차가운 지성만 남은 '죽은 정통'과, 뿌리 없는 감정만 남은 '혼란스러운 열광'이라는 양극단의 위험을 모두 피할 수 있는 절묘한 길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참된 신앙이란 뜨거운 가슴과 밝은 머리가 함께 작동하는 것이며, 그 모든 내적인 체험은 반드시 거룩한 삶의 실천이라는 외적인 열매로 증명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신앙감정론』은 시대를 초월하여 영적 분별을 위한 가장 위대한 안내서로 남아있습니다. 이 책은 오늘날에도 개인과 교회가 피상적인 표지들을 넘어, 우리 신앙의 본질과 열매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묻도록 도전합니다.

에드워즈는 종교적 열정의 적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는 그 위대한 옹호자이자 가장 날카로운 비평가였습니다. 『신앙감정론』은 그가 교회에 남긴 위대한 선물이며, 참된 신앙은 우리가 단지 생각하는 것이나 느끼는 것을 넘어, 우리의 존재를 속속들이 새롭게 창조하여 마침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거룩한 삶의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영원한 증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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