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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Son Yang-won), 전기 및 설교집

손양원 (Son Yang-won)의 전기 및 설교집
- 부제: "내 아들을 죽인 원수, 내 아들로 삼게 하소서" -

서론: "내 아들을 죽인 원수, 내 아들로 삼게 하소서"
💔 당신의 두 아들을 잔인하게 죽인 원수가 눈앞에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복수를 다짐하겠습니까? 아니면, 그 원수를 당신의 아들로 삼아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신학적 상상이나 비유가 아닙니다. 이것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 속에서, 자신의 삶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명해 낸 한 목회자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손양원 목사. 그는 한국 기독교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순교자이자 성자 중 한 사람입니다. 그의 삶은 책으로 쓴 신학이 아니라, 피와 눈물로 쓴 살아있는 복음 그 자체였습니다. 그가 남긴 설교와 그의 삶을 기록한 전기는, 기독교 신앙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얼마나 위대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증언입니다.

본 강독에서는 이 위대한 사랑의 순교자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 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먼저 그가 평생을 바쳐 섬겼던 나환자들의 공동체 '애양원'에서의 삶을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삶을 상징하는 가장 위대한 사건, 즉 두 아들의 순교와 그 살인자를 아들로 삼은 그의 믿을 수 없는 결단을 마주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드렸던 그의 '아홉 가지 감사기도'를 통해, 그 불가능해 보였던 사랑의 근원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탐구하게 될 것입니다.

본론: 사랑의 원자탄, 그 거룩한 폭발
1. 가장 낮은 곳으로: 나환자들의 아버지
손양원 목사의 삶을 이야기할 때, 그의 가장 유명한 용서의 행위 이전에, 그가 평생을 보낸 사역지를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그는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나환자(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병원이자 교회인 **'애양원'**에서 목회했습니다.

당시 한센병 환자들은 사회로부터 철저히 버림받고 멸시받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나 손양원 목사는 기꺼이 그들의 목회자가 되어, 그들과 함께 먹고 자며 살았습니다. 그는 단순히 말씀을 전하는 것을 넘어, 환자들의 피고름 섞인 상처를 입으로 빨아내며 치료할 만큼,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겼습니다. 이처럼 세상이 가장 부정하다고 여기는 이들을 끌어안았던 그의 삶은, 장차 그가 보여줄 위대한 사랑의 예고편과도 같았습니다.

2. 사건의 중심: 두 아들의 순교와 원수의 등장
1948년 10월, 여수·순천 지역에서 좌익 세력에 의한 반란 사건(여순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순천사범학교와 중학교에 다니며 신앙의 모범을 보였던 손양원 목사의 두 아들, 동인과 동신은, 공산주의를 따르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반란군 중 한 명이었던 동갑내기 청년 안재선에 의해 잔인하게 총살당합니다.

반란이 진압된 후, 안재선은 체포되어 사형 선고를 받게 됩니다. 바로 이때, 손양원 목사는 상상할 수 없는 행동을 시작합니다.

원수를 위한 탄원: 그는 군부대를 찾아가,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안재선을 살려달라고 눈물로 탄원합니다. "그를 죽이면 그것은 또 다른 증오를 낳을 뿐입니다. 그를 회개시켜 새사람을 만들어야 합니다."

원수를 아들로 삼다: 마침내 그는 사형 직전의 안재선에 대한 자신의 '양자 입양'을 청원하여 허락을 받아냅니다. 그리고 그는 아들의 피 묻은 군복을 빨아 안재선에게 입히고, 그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손재선'**이라는 이름의 아들로 삼고 함께 살아갑니다.

3. 신앙의 고백: 아홉 가지 감사기도
이 모든 행동의 신학적 배경은, 두 아들의 장례식장에서 손양원 목사가 직접 드렸던 '아홉 가지 감사기도' 속에 응축되어 있습니다. 아들을 잃은 슬픔의 자리에서, 그는 통곡 대신 감사를 드렸습니다.

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들이 나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허다한 많은 성도들 중에 어찌 이런 보배들을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주셨는지 감사합니다.

3남 3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와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늘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감사합니다.

예수 믿다가 누워서 죽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함이리요, 감사합니다.

미국 유학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에 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로 삼고자 하는 사랑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내 두 아들의 순교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감사합니다.

이 같은 역경 중에서 이상 여덟 가지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 기도는 인간의 감정을 초월한, 십자가의 논리로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신앙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결론: 삶으로 쓴 마지막 설교
손양원 목사의 삶은 1950년 9월 28일, 6.25 전쟁 중에 다시 한번 그의 신앙을 증명하며 마무리됩니다. 공산군이 여수를 점령했을 때, 모두가 피난을 떠났지만 그는 "내가 없으면 애양원 성도들은 누가 돌봅니까?"라며 끝까지 남아 양 떼를 지키다가, 결국 공산군에게 총살당하며 순교했습니다.

사랑의 원자탄: 그의 삶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장 어려운 명령이, 단지 이상이 아니라 실천 가능한 현실임을 보여준 '사랑의 원자탄'과도 같은 폭발이었습니다.

순교 신앙의 정수: 일제강점기 신사참배 반대로 옥고를 치르고, 마침내 공산군에 의해 순교하기까지, 그의 삶은 주기철 목사와 마찬가지로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일관되었습니다.

손양원 목사는 복잡한 신학 체계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대신, 그 어떤 신학 책보다도 더 강력하고 잊을 수 없는 **하나의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그것은 가장 큰 슬픔의 자리에서 복수가 아닌 입양을, 증오가 아닌 사랑을 선택했던 한 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그의 삶은 오늘 우리 모두에게,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이 과연 우리의 원수를, 단지 말뿐이 아니라 행동으로 사랑할 수 있게 할 만큼 강력한 것인지를 묻는, 두렵고도 영광스러운 질문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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