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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M에 대한 신학적 비판과 반론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이하 BAM)는 20세기 후반 이후 급격히 부상한 선교 전략 가운데 하나로,...

BAM에 대한 신학적 비판과 반론

1부 – 서론과 역사적 배경
비즈니스 선교(Business as Mission, 이하 BAM)는 20세기 후반 이후 급격히 부상한 선교 전략 가운데 하나로, 복음 전파와 제자훈련이라는 전통적 선교의 본질적 사명을 경제 활동과 통합하는 시도를 의미한다. BAM은 전통적인 ‘전임 선교사 파송’ 모델과 달리, 선교사가 자립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며, 동시에 해당 비즈니스를 통해 현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접근법은 ‘이중직 선교’(tentmaking)라는 성경적·역사적 전통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 사도 바울이 천막을 제작하면서 복음을 전한 사례가 대표적인 예로 언급된다.

그러나 BAM은 모든 기독교인과 신학자들 사이에서 일방적인 지지를 받는 전략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BAM이 자본주의 경제 논리와 복음 선포라는 본질적 사명을 혼합함으로써 선교의 순수성을 훼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다. 또 다른 일부는 BAM이 선교학적 효과성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이런 논의는 단순히 전략적 선택의 문제를 넘어, 선교의 본질과 교회의 사명, 그리고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에 대한 신학적 해석 차이로 이어진다.BAM에 대한 비판은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 사실상 초대교회 시절부터 교회는 세상 속 경제 활동과 복음 사역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논쟁을 거듭해 왔다. 중세 가톨릭 교회는 수도원 운동을 통해 세속적 경제 활동에서 거리를 두었고, 개혁교회 전통은 직업 소명을 강조하며 모든 합법적 노동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도구로 보았다. 

20세기 복음주의 선교 운동은 선교를 주로 ‘문화와 언어 장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규정했으나, 글로벌 경제 환경과 정치적 변화 속에서 BAM과 같은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BAM은 2004년 로잔운동의 BAM 선언문(BAM Manifesto) 이후 국제적 인지도를 얻었다. 선언문은 BAM을 단순한 자금 조달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확장의 핵심 사역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이 선언문조차도 보수적 신학 진영의 일부에서는 ‘세속적 경영 기법의 선교화’라는 우려와 함께 신학적 검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부 – 주요 신학적 비판 유형
BAM에 대한 신학적 비판은 크게 다섯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첫째, 선교의 본질 훼손 우려다. 전통적인 선교학에서는 선교의 본질을 ‘복음 선포와 제자훈련’으로 규정한다. 그러나 BAM은 비즈니스 활동이라는 경제적 요소를 필수 구성 요소로 포함하기 때문에, 일부 신학자들은 비즈니스가 복음 사역의 우선순위를 약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선교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마태복음 28장의 지상명령이 경제 활동과 병행되어야 한다는 구절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비즈니스가 도구로 사용될 수는 있어도 사역의 본질이 될 수 없다고 본다.

둘째, 복음의 도구화 위험이다. BAM에서는 제품과 서비스, 혹은 직장 환경을 통해 복음적 가치를 전달한다. 그러나 비판자들은 복음이 마케팅의 부속품처럼 보일 위험이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행위가 곧 복음 사역에 참여하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으며, 이는 복음을 특정 브랜드나 상품과 동일시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셋째, 자본주의와 소비주의에 대한 신학적 경계다. BAM은 시장 경제 구조 안에서 작동한다. 그러나 일부 신학자들은 현대 자본주의가 불평등, 환경 파괴, 인간 소외 등을 초래한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구조 속에서 진행되는 BAM도 동일한 문제에 연루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소비주의와 결합된 BAM은 복음을 ‘구매 가능한 상품’처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넷째, 효과성 입증 부족이다. BAM이 전통 선교보다 복음 전파와 제자훈련에서 더 효과적이라는 실증적 근거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 일부 선교 보고에서는 BAM이 현지인과 장기적 관계 형성에는 유리하지만, 명시적 복음 전도와 교회 개척 측면에서는 제한적인 성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섯째, 신학적·윤리적 모호성이다. BAM은 다양한 문화와 법적 환경 속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윤리적 경계가 모호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부 국가는 종교 활동을 금지하지만, BAM은 비즈니스 비자로 입국해 사실상 선교 활동을 수행한다. 이러한 접근이 ‘정직’과 ‘투명성’이라는 성경적 가치와 충돌하지 않는지 논쟁이 존재한다.

3부 – 주요 반론과 변증
BAM에 대한 신학적 비판은 단순히 전략의 효용성을 따지는 차원을 넘어, 선교의 본질과 복음의 순수성, 교회의 사명을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대한 신학적 논의로 확장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반론과 변증 역시 단순한 실무 논리가 아니라, 성경적·신학적 근거와 역사적 전통을 토대로 제시되어야 한다.

첫째, 선교의 본질과 비즈니스의 조화 가능성에 대한 반론이다. 비판자들은 비즈니스 활동이 선교의 본질을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BAM 옹호자들은 선교의 본질을 ‘하나님 나라 확장’으로 이해할 때, 비즈니스 역시 그 사명에 포함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나님 나라 확장은 복음 선포뿐 아니라, 정의와 사랑, 창조 세계의 회복을 포함하며, 이는 사회·경제 영역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 

사도행전 18장에서 바울이 천막을 제작하며 고린도에 머물던 사례는 단순한 생계 유지가 아니라, 그 도시 속에서 장기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행위였다. 옹호자들은 이러한 성경적 모델이 오늘날 BAM의 정당성을 뒷받침한다고 본다.

둘째, 복음의 도구화에 대한 우려에 대한 반론이다. 복음을 마케팅의 부속품처럼 취급하는 것은 분명 위험하지만, 이는 BAM의 본질적 결함이 아니라 운영자의 태도와 신학적 분별력의 문제라고 옹호자들은 주장한다. 올바른 BAM은 제품이나 서비스가 복음을 ‘위장’하는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구현하는 장이 된다. 예를 들어, 공정 무역 커피 사업이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농부의 삶을 개선하고, 정직한 거래를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의 신뢰를 얻는다면, 그 모든 과정 자체가 복음의 실천이 될 수 있다.

셋째, 자본주의와 소비주의 문제에 대한 반론이다. 자본주의 구조 안에 죄와 불의의 요소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BAM은 자본주의의 부정적 요소를 답습하는 대신, 경영 방식과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이를 변혁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옹호자들은 이를 ‘왕의 통치 아래 있는 시장’(market under the reign of Christ)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즉, 시장 자체가 악한 것이 아니라, 시장을 지배하는 가치와 목적이 문제이며, BAM은 시장을 하나님의 목적에 복종시키는 실험장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넷째, 효과성 입증 부족에 대한 반론이다. BAM의 선교적 효과를 전통 선교의 지표로만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다. 전통 선교는 주로 전도 횟수, 교회 개척 수, 제자 양육 인원 등 ‘직접적 전도 성과’를 측정 지표로 삼아 왔다. 그러나 BAM은 관계 중심적, 장기적, 생활 속 복음 전파를 지향하기 때문에, 단기적 수치로 그 효과를 평가하기 어렵다. 오히려 장기적으로 공동체 변화, 빈곤 완화, 직업 훈련, 문화 변혁과 같은 간접적이지만 지속 가능한 선교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다섯째, 신학적·윤리적 모호성에 대한 반론이다. 일부 국가는 종교 활동을 금지하지만, BAM은 합법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통해 그 사회 속에 존재하며, 삶과 관계를 통해 복음을 나눈다. 이는 ‘위장 선교’가 아니라, ‘삶 속 선교’라고 옹호자들은 설명한다. 예수님께서도 요한복음 17장에서 제자들을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세상 속에서 그들을 보호해 달라고 하셨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BAM은 세상 속에서, 그러나 세상에 속하지 않은 방식으로 살아가는 구체적 실천이 될 수 있다.

4부 – 성경적 해석과 결론 

BAM에 대한 최종적인 신학적 평가는 성경이 경제 활동과 복음 사역의 관계를 어떻게 제시하는지에 달려 있다. 창세기 1~2장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으며, 창조 세계를 경작하고 다스리는 사명을 받았음을 보여준다. 이 ‘문화 명령’(cultural mandate)은 단순히 농업 활동만이 아니라, 인간의 모든 생산적 활동을 포함한다. 따라서 정직하고 정의로운 비즈니스는 창조 질서 안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사역이 될 수 있다.신약 성경에서도 경제 활동은 복음 사역과 분리되지 않는다. 누가복음 19장에서 예수님은 달란트 비유를 통해 주어진 자원을 성실하게 사용하고, 주인의 뜻을 따라 증식시키는 것을 칭찬하신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4장에서 “조용히 자기 일을 하고, 너희 손으로 일하기를 힘쓰라”고 권면하며, 노동과 경제 활동이 신앙인의 삶에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한다. 이런 맥락에서 BAM은 경제 활동을 복음 사역과 통합하는 성경적 시도의 한 형태로 볼 수 있다.그러나 성경은 동시에 돈과 재물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한다. 

디모데전서 6장은 돈을 사랑함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경고하며,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선언하신다. 따라서 BAM은 경제 활동이 복음 사역을 지배하지 않도록 끊임없이 경계해야 하며, 재정적 성공이 사역의 성공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결론적으로, BAM은 그 자체로 선교의 본질을 훼손하는 개념이 아니다. 

오히려 올바른 신학적 기초와 윤리적 원칙, 그리고 성경적 가치관 위에서 실행된다면, BAM은 현대 선교 환경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 복음 선포와 제자훈련이 기업 운영의 중심 가치로 명확히 자리 잡아야 한다. 
둘째, 경영 전반에서 정직, 투명성, 공의가 실천되어야 한다. 
셋째, 장기적 관계와 공동체 변화를 목표로 해야 한다. 
넷째, 리더와 직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영적 훈련과 멘토링을 받아야 한다.

BAM을 향한 신학적 비판은 무시되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이러한 비판은 BAM이 복음의 순수성을 지키면서도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돕는 귀중한 도전이 된다. 궁극적으로 BAM은 복음을 위장하는 사업이 아니라, 사업을 복음의 무대로 전환시키는 사역이다. 이것이 가능할 때, BAM은 단지 선교 전략 중 하나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온 땅에 확장하는 통합적 선교 운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읽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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