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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를 선교사로 보내기(2)
중소기업 사업가들, 개인 사업가들 그리고 각지에 흩어져 있는 크리스천 한인 동포 사업가들 모두가 참석하는 선교대회를 열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사업가를 선교사로 보내기(2)
1. CEO 선교사로 누구를 보내야 하나?
선교대회에 청년이나 대학생들이 비전을 품고 많이 모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자리에 중소기업 사업가들, 개인 사업가들 그리고 각지에 흩어져 있는 크리스천 한인 동포 사업가들 모두가 참석하는 선교대회를 열 수 있기를 소원해 본다. 2012년 시카고 한인 세계선교대회에 주 강사로 참석했을 때의 기억이다. 물론 대단한 행사였고 개인적으로도 은혜를 받은 좋은 경험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팠다. 여러 가지 포럼이 열리긴 했으나, 선교에 동원될 가능성이 큰 재미사업가들의 참석이 저조했기 때문이다.
또한, 대부분의 참석자가 교회의 여성 직분자나 강사들을 따라다니는 성도들이어서, 여느 부흥회와 다름없어 보였다. 한 마디로, 선교라는 전문성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았다. 대회를 깍아 내리려는 것이 아니다. 필력이 모자란 탓에 혹시라도 그런 의미가 전해졌다면 용서를 구한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선교 대회라는 주제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관심 있는 성도들의 참여가 낮아 안타까웠고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가 성도들을 모을 수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선교의 코디네이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고 고민한다면, 이 시대를 장식할 사업가들을 선교사로 불러 모아 얼마든지 선교지로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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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교사로 가는 사업가는 검증이 필수
CEO를 선교사로 보낼 때는 반드시 검증된 사업가를 보내야 한다. 선교지는 사업을 시험하는 무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서로 물고 뜯고 할퀴며 죽기 살기로 덤비는 경쟁자들이 득실대는 곳이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보다 훨씬 더 살아남기 어려운 생존경쟁이 치열한 전쟁터와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생존해 낼 수 있는 자생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사업가 선교사들이 비즈니스 선교를 하는 모습을 보면, 사업을 마치 테스트하는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 그 수준에 만족하며 지내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선교 현장은 그리 한가하게 사업을 시험할 시간적 물적 여유가 있는 곳이 아니다. 사업은 적시적지에 투자하거나 투자받아야 하는 상황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곳이다. 그렇다고 크리스천 사업가라는 사람이 나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없는 일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크리스천 사업가로서 바이어에게 상품 및 각종 정보를 정직하게 전해주면서 최선의 서비스를 해야 한다. 바이어들은 사업가의 모든 것에 대해 주시하고 확인하기 때문에 언제나 크리스천다운 언행과 마음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조금이라도 빈틈이 보이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될 때 매몰차게 돌아서는 것이 사업의 세계다.
사업가 비자를 받기 위해 비즈니스 선교사를 흉내 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이해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그런 꼼수는 위험하고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싶어도 돈이 없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하려고 해도 사업할 만한 실력이 안 되는 것이다. 나는 이들을 사업을 흉내 내는 사업가, 또는 사업 비자에 목매는 선교사라고 부른다. 이런 현실적 문제가 없어지려면, CEO 선교사일수록 사업 능력이 입증된 사람을 보내는 것이 안전하고 옳다.
3. 검증돼도 선교 훈련은 필수
모든 선교사는 훈련받아야 한다. 훈련받지 못한 병사가 전장에서 승리를 기원할 수는 없다. 군대에 있을 때다. 부대원들에게 실제 수류탄 훈련을 하라는 지시를 받고 병사들을 모아 훈련장으로 나갔다. 대부분 고참 병사이었고 단 한 명만 신병이었다. 수류탄 잡는 방법을 가르친 후, 계곡 깊숙이 던지라고 지시하며 수류탄을 쥐여 주었다. 첫 수류탄을 손에든 신병이 너무 긴장한 나머지 배운 대로 하지 못하고 계곡이 아닌 부대원들이 서있는 바로 앞의 교통호 너머로 수류탄을 던지고 말았다. 순간적으로 소대원들에게, “엎드려!” 명하고 나도 즉각 엎드렸다. 죽었다 싶었다. 수류탄이 교통호 바로 위에서 터져 버린 것이다.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모두 무사하였다. 소대원들이 그날을 제2의 생일로 해야 한다며 난리를 피웠고, 그 신병은 고참들에게 반쯤 죽었다 살아났다. 훈련되지 않은 선교사는 이 신병과 다를 바가 전혀 없다.
군인이 훈련소에서 교육받듯, 선교사는 선교 단체를 통해서 훈련되어야 한다. 사업가 중에는 훈련되지 않은 개인으로 가서 선교사 역할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훈련받지 못해도 선교를 할 수 있고, 어쩌면 더 헌신적으로 예수님의 모범을 따라 살면서 선교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 고마운 일이긴 하다. 하지만 훈련받지 못한 병사가 전장을 어지럽히고 무질서하게 만들 확률이 높듯이, 훈련받지 못한 사업가의 선교 역시 그럴 여지가 높다. 잘못하면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무작위 선교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교사의 성품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훈련된 선교나 질서 잡힌 선교에 대한 무지가 잘못된 의지나 방향을 만들 수 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다. 한국에서 파송되어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 중에는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자기에 주어진 일에 생명을 걸고 사역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부는 선교지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왜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가? 문제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고 훈련이 되어 있어도 단체의 규정과 매뉴얼대로 하지 않고 한마디로 규정을 어기기 때문이다. 이처럼 훈련 안 된 병사처럼 훈련 안 된 선교사는 문제를 발생시킬 소지가 많다. 물론 선교는 열정에 불타 선교 훈련 없이도 사역할 수 있다. 하지만 훈련받지 못한 선교사는 아마도 선교지에서 거하면 거할수록 피눈물 나는 체험을 감당할 때가 있을 것이다.
선교회는 목적하는 바와 정책이 뚜렷해야 한다. 그것은 파송한 단체에서 나오는 것이므로 파송한 단체의 리더십에 순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교지는 난장판이 될 것이다. 훈련받고 서약을 하고 가서도 서로 못 잡아먹어서 난리를 쳐서 불협화음이 발생하는 선교사와 선교지가 얼마나 비일비재한지 모른다. 선교 단체에서 훈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각 교회에서 담임목사 책임하에 훈련시켜 보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담임목사가 사업이 진행되어 가는 것을 수시 보고 받고, 기도해 주며, 교회의 소식을 전해주어 외롭지 않도록 해준다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용기가 될 것이다.
4. 경영 능력의 3 가지 원천
믿음과 기도의 힘 나는 이제 15년 된 사업가다. 수십 년 해온 사업가들이 보기에는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는 15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다. 사업가는 절대 만능 파워맨이 아니다. 그도 사람이기 때문에 힘들고 외로울 때가 있다. 그 고비마다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 자신도 기도를 열심히 했지만, 많은 이들의 격려와 중보기도자의 격려가 큰 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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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현장을 발로 누비는 열정과 노력 인내하고 견디는 것으로 힘을 얻는다 하더라도, 현실에서 실질적인 힘을 발하는 경영 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경험을 떠올려 보면, 주어진 사업에 열정을 다해 임할 때 속에 잠재되어 있는 무엇인가가 스스로 끌어올려지기도 하고, 주님의 마음이 동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불꽃같은 눈동자로 현장을 지켜보며 모든 에너지를 소진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을 이겨낼 재간이 없다는 것이 내 경험이다.
나는 건축을 전공한 사람도 아닌데 2만 8천 석 규모의 축구장을 초현대식으로, 그것도 3만 2천 석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1년 만에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브라질, 알바니아, 스페인, 러시아, 여러 나라에서 축구장 건설과 관련하여 러브콜이 들어왔다. 그런데 과연 가능한 일이었을까? 당연히 수많은 사람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불신했다. 심지어 하도급을 받는 회사들도 최웅섭이라는 사람이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을 정도다. 하도급을 줄 테니 계약하자고 하면 우리 회사가 당신을 어떻게 믿을 수 있냐고 반문하고, 선수금으로 40% 주겠다고 해도 반신반의하면서 대사관에 확인하고 난리를 피우며, 정말 가능한지를 수시로 확인하곤 했다. 그런 반응들에 나는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본다는 생각으로 뚝심과 의지로 대응했고, 불굴의 의지와 남모르는 노력을 필사적으로 기울였다.
하도급을 받은 기업들은 내가 도면을 볼 줄 모른다는 생각에 속이면서 작업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하루에 두 번씩 작업 현장을 방문하였다. 현장에서는 담당 회사의 책임자를 대동하고 작업을 확인한다. 작업이 이상하게 되었다고 지적하면 하도급 회사의 책임자가 언성을 높인다.
“무슨 소리입니까? 도면대로 작업했습니다.”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그러면 나는 사무실에 연락하여 도면을 가지고 오라고 하여 직접 대조한다.
“전혀 다르게 공사가 되어 있다.”
잘못된 곳을 지적하면, 오히려 그쪽에서 더 난리다.
“회장님이 무슨 도면을 볼 줄 압니까?” 큰소리로 나를 기선 제압하려 한다. 사실 책상에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도면을 보고 있는 나다. 그렇게 노력하는 나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경영 능력은 머리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나온다. 사업가는 사업 현장에서 발로 직접 뛰면서 모든 것을 통솔해 나아가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나야말로 현장에서 일을 보고 익히고 복병 같은 문제들을 해결해 온 대표선수라는 사실을, 그런 사업가가 얼마나 더 철저하고 정확한지를 그 하도급 직원들은 몰랐든 모양이다.
사업의 동역자인 충성스러운 직원 사업가는 직원에 앞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해야 한다. 특히 자신의 사업을 위해 밤낮으로 일해 주는 자신의 식구들, 즉 직원들에 대한 존중은 필수다. 그들이 충성도가 사업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사업의 동력이 되도록 만들 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경영능력 중 하나다. 직원들이 회사를 위해서 충성을 다하면 그 충성에 대해 적절한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그것이 사업 성장을 순탄하게 하는 길이고, 수준 높은 경영 능력을 키우는 길이다. 자선사업을 목적으로 회사를 세운 것이 아니다. 직원을 모집할 때 회사의 설립 목적과 방향을 정확히 말하고 직원을 선발한다. 이 회사를 통해서 사회적 기업이 되기를 원하고, 이 회사를 통해서 직원은 물론 직원의 가정까지도 책임지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하지만 직원들이 회사의 방침을 알면서도 회사에 충성하지 않는다면, 그 직원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해가 되는 것이다. 그런 방향으로 직원들을 철저히 관리한다.
“다섯 달란트 받았든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두 달란트 받았든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마태복음 25장 12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