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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선교를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1)
나는 중고 벤츠를 사고자 하여 선임 선교사한테 말했다.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만약 벤츠를 사면 당신의 회장한테 말할 테니까 알아서 하십시오.

어떻게 비즈니스 선교를 시행할 것인가?(1)
1. 선교사들의 현실적 상황
나는 아제르바이잔에 입국하여 초임 선교사 시절 자동차를 사려할 때 모임에서 이슈화가 되었다. 그 나라는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외국 차들이 100%다. 그리고 벤츠가 60% 차지하는데 나는 중고 벤츠를 사고자 하여 선임 선교사한테 말했다.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만약 벤츠를 사면 당신의 회장한테 말할 테니까 알아서 하십시오. 아니 차하고 선교회 대표하고 무슨 상관인가 말이다. 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나는 이때 선교사들의 생각, 즉 사고방식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그 후 그 선교사한데 이러한 말을 해주었다. 당신은 오래된 선교사이기 때문에 더 잘 먹어야 하고, 나는 초임 선교사라서 더 오래 사역해야 하니까 더 잘 먹어야 한다. 차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내가 중고 벤츠를 사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한국 중고차를 샀는데 고생 고생하다 손해 보고 팔아 치운 적이 있다. 벤츠가 더 좋다고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하려는 의도는 선교사는 모든 것을 자기의 관점에서만 맞춘다는 것이다. 나는 이렇게 했으니까, 당신도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선임 선교사들은 후임 선교사가 오면 자기가 경험한 것 이상을 말해 주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나의 후임 선교사들에게 늘 이렇게 했다. 좋은 집 얻고 좋은 환경에서 살아야 한다. 그래야 오래 선교할 수 있고 행복하게 선교할 수 있다. 물론 좋은 것만이 다가 아니다. 하지만 선교 지의 환경 속에서 내가 원하는 대로 살 수는 없다고 해도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여건 속에서는 살아야 한다. 이번 장에서는 나의 경험을 토대로 선교사의 형편을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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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분이 자유롭지 못함
전체 파송 선교사 중 신분이 자유로운 사람은 얼마나 될까 싶다. 아마도 미국이나 유럽 기독교 국가에서 조차도 신분이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나는 선교지에서 신분에 대하여 현지인이 물어 올 때 신분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살았다. 내가 전도한 사람들과 모임에서도 나의 신분에 대하여 말할 수 없었다. 이유는 그들이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는지 아니면 나의 모든 것을 파악하여 경찰이나 KGB에 고발하지 않을까? 등 두려움 때문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사업을 하게 되었고, 그 결과 나는 신분의 자유로움을 얻었고 사역에 날개를 달았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선교사와 목사를 환영하는 나라는 없다. 미국도 자국의 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은 제한하는 환경이 되었다. 하지만 경제인들은 전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야말로 대환영이다. 이유는 선교사와 목사는 표면적으로 자국에 이익을 주지 않지만, 사업가는 자국 경제에 엄청나게 이익을 주기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도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그러므로 신분 또한 자유롭다. 하지만 선교사는 여러 면에서 제한적이고 자유롭지 못하다. 신분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그만큼 활동의 제한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분이 자유롭지 못하다면 선교 활동에도 제한적이고 위축될 수밖에 없다.
2)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함
나는 지금도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산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하나님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고 사는 시간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사는 것이다. 내가 특별히 선교사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더 특별히 더 공급해 주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은 모두에게 공평하시고 자비로우신 분이다. 내가 초창기 선교사 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생활비와 사역비 그리고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것이었다. 항상 쪼들리고 여유가 없고 선교비가 조금이라도 늦게 오면 당황해하였다. 설마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파송해 놓으시고 굶기시기야 하겠는가! 믿는 구석과 담대함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는 사람이므로 염려와 걱정을 안 할 수 없었다. 내가 볼 때 많은 선교사가 경제적 여유를 가지지 못한다. 이유는 보내 주는 선교비는 한정되어 있고 현지의 경제 상황이 수시로 바뀌고 사역의 지출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올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생활적으로 안정되지 못하고 사역 또한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여기다가 비즈니스 선교를 하라고 강요받을 때는 태산이 무너지는 것 같은 마음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선교사가 비자 사역에 엄청나게 시간을 소비한다. 선교사에게 비자는 양날의 검이다. 비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거주를 못 하는데 무슨 사역을 한단 말인가? 많은 선교사가 비자를 받기 위해 많은 애를 쓴다. 사실 본부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는 못한다. 비자를 받기 위해 재정과 많은 시간이 투자되었는데 원하는 기간만큼 받지 못할 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 역시 초창기에 그랬다. 아제르바이잔 외교부를 조석으로 갔다. 너무도 성질이 나고 화가 나서 이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담당 직원하고 소리를 지르며 싸운 적도 있었다. 왜 이럴까 가진 자의 횡포인가? 아니면 그들이 선교사인 나를 알고 인내를 테스트하는 것일까?
비자만 받으면 사역의 반은 했다는 볼멘소리도 있다. 그만큼 선교 사역에 있어서 비자가 소중한 이유이다. 비자 비용이 올라갔지만 비자 기간이 축소되고 이럴 경우 사역의 모든 것이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하면 잠이 안 온다. 오로지 하나님만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비자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기도 밖에는 뾰족한 수가 없다. 내가 그 나라에 어떤 경제적 이익이라도 주고 있으면 큰소리라도 쳐 볼 것인데 그것도 아니고 게다가 신분을 속이고 선교하러 와서 무슨 권리를 찾을 수 있다는 말인가? 오늘도 많은 선교사가 비자의 일선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ᅠ3) 사역과 추방에 대한 불안감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추방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사역에 대한 스트레스도 증가하고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사역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확한 현지 정착이다. 하지만 선교사들은 신분을 위장하고 사역하므로 내부에 어떤 자들이 있는지 알지 못한다. 전도된 사람 중에도 언제 어떻게 배반의 모습으로 나타날지 모르고 모임을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나도 이 부분에서 아주 진하게 경험한 바이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현지인과의 관계는 늘 긴장 관계이고 피동적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추방에 대한 염려가 없는 나라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없을 수도 있다. 이러한 경우 대부분은 이슬람 지역에서 비일비재하게 나타난다. 추방의 문제에서 벗어나려면 신분의 확실성과 현지인과의 상대에서 신분의 정확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어정쩡한 상태의 신분은 더 노출되기 쉽고 신뢰가 될 만한 신분의 확실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비즈니스 선교가 신분의 불안에서 탈출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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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역에 대한 부담 증가
선교사들은 사역에 대한 부담이 없을 수가 없다. 물론 자기의 사역을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현지인과의 관계, 파송 단체나 교회와의 관계 속에서 부담이 없을 수 없다. 첫 번째 부담은 전도된 사람들이 성장이 더디고 전혀 변화의 과정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많은 수고와 인내를 하고, 많은 것이 투자되지만 실제 상황은 그다지 만족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나 역시 많은 이들을 전도해서 같이 학원과 회사를 만들어 운영했지만, 초창기에는 기대 이상의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몇 년이 지나서야 회사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고서 작은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사 직원으로서 해야 할 역할은 충분히 하였지만, 신앙의 관계에서는 참으로 힘들었다.
사역의 부담이 이것인데 현지인들이 신앙의 연속성이 없고 들쭉날쭉 하는 데서 오는 중압감이라 할까? 아니 이 부분은 사역자들의 자신의 문제일 수도 있다. 좀 더 기다려 주고 가르치면서 인내가 필요한 부분인데 사실 퍼 주면서 같이 가는 처지라 뭐라고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나는 전도를 통해서 얻은 사람들을 회사에 취직시켜서 다양한 일을 하도록 해주었다. 어떤 이는 영어를 가르치고, 어떤 이는 컴퓨터를 가르치고 어떤 이는 책을 번역하는 등 나의 일을 분배하여 주고 서로의 삶을 헌신하도록 하였다. 이에 따라 사역의 결과들이 나타났는데 20여 권의 책 번역과 예수 영화 아제르바이잔어로 번역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어 성경 앱 개발과 온라인 인터넷 사이트 운영 등 다양한 성공적 미션을 수행하였다. 하지만 사업적 요소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들의 신앙적 관점은 여전했다.
사역자가 원하는 대로 성장해 주고 믿음의 깊이를 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리 쉽지 않다는 사실이다. 또 하나의 부담은 사실 이 부담이 더 클지도 모른다. 나도 매달 3개월마다 선교 보고를 하는데 참으로 힘들 때가 많았다. 물론 선교사의 의무 중에 당연히 사역에 대한 선교 보고 즉 후원하는 교회와 파송한 기관에 보고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또한 권리일 것이다. 하지만 사역의 진도가 느리고 없을 때는 이것처럼 힘든 것이 없다. 많은 선교사가 이 부분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았다. 나는 새 중앙교회 선교 총괄 목사를 하면서 파송한 선교사들에게 선교 보고를 재정 보고와 함께 1년에 한 번씩만 보고하도록 했는데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다. 사역하면서 정기적으로 기도 편지와 사역 보고는 부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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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적 육체적 피로감
사실, 어느 선교지이든 쉬운 곳은 없다. 미국이라고 선교지가 쉬울 수 있을까 싶다. 하지만 이슬람 국가나 창의적 접근 국가는 다른 지역에 비해 영적 육체적 피로도가 더 높다. 선교지에서 사람을 접촉해서 다시 말하면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전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오랫동안 관계가 맺어져야 하고 관계가 맺어진 상태에서도 서로의 신뢰가 확보된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육체적인 피로도가 높다.
우리나라처럼 처음 만나 복음을 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런 환경이 많지는 않다. 한번은 이런 경우가 있었다. 배우는 현지 언어를 연습도 할 겸 사람을 찾아 대화를 시도하려고 공원에 있는 중에 우연히 같은 동네에 사는 학생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렇게 대화하고 있는데 같은 동네에 사는 또 다른 친구가 다가왔다.
데이비드, 여긴 웬일이야? 하면서 또 반색하는 것이다. 이제 세 사람이 않아 대화하는데 먼저 온 친구가 나중에 온 친구에게 너 데이비드가 바쿠에 왜 왔는지 알지? 응 데이비드가 나 한데 언어 배우러 왔다고 했어. 맞지? 데이비드? 응 맞아 그랬더니 먼저 온 친구가 화를 내며 말했다. 데이비드, 너 나한테는 역사 공부하러 왔다고 했잖아? 나중에 온 친구에게 한마디를 더하는데 이번엔 나도 어찌할 줄 몰라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야! 친구야 이봐! 데이비드는 선교사야! 뭐라고 변명한 시간도 없이 내가 자리를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일들은 선교지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이러한 사건들이 선교사들을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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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녀 교육과 노후에 대한 불안
선교사 자녀들은 대부분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 원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고 본다. 참으로 넘치는 복이랄까? 하지만 선교사 자녀 대부분이 그렇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다고 해서 MK들이 행복할까? 글쎄 선교사 자녀들의 실상을 뭐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일부는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하는 관계 속에서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에서 선교사들의 자녀에 대한 부분도 힘들게 하는 요소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선교사들의 나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선교사들의 나이가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 노후 문제와 건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선교사들의 노후 문제는 이미 심각한 상황이다. 선교지에서 오랫동안 사역을 하다 보니 한국의 형편과 사정에 어둡고 그렇다고 파송 단체나 교회에서 노후 문제에 관하여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재정적 여건이 허락되지 않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고 누구 하나 뾰쪽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역도 힘든데 선교사에게 노후 문제는 하나의 사치일지도 모르겠다. 그저 하나님의 공급하심만 바라고 죽으라고 사역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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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선교사들은 자존심이 최대의 무기
선교사들은 세계 선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부르심에 대한 자존심으로 자부심이 어떤 사역자들보다 강하다. 사실 선교사들은 어떠한 여건과 환경일지라도 자기에게 주어진 세계 선교에 대한 열망을 저버릴 수 없다. 이것은 어떠한 부르심 보다 강한 것이다. 주님의 지상명령에 대한 거룩한 순종이고 더 나아가 충성이다. 이러한 자존심과 부르심에 대한 확고한 응답으로 어떠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자양분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대부분의 선교사는 열악한 선교지의 환경 속에서 자기에게 주어진 선교의 대의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고 있다. 이러한 선교사들을 향해 한국의 교회가 잠시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비즈니스와 선교를 병행하라는 것은 한국 교회와 선교 단체의 깊은 반성이 요구되고 선교사들에게 비즈니스를 하라고 하려면 교육 커리큘럼과 시스템을 만들어 훈련하여 비즈니스를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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