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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착한 행위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닌가?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 착한 행위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닌가?
본론: 믿음과 행위의 관계, 구원의 역설
'오직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교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지만, 동시에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킵니다. '착한 행위는 중요하지 않다는 뜻인가?', '죄를 지어도 믿기만 하면 되는가?'라는 의문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질문은 믿음과 행위의 관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구원의 근거는 '오직 믿음'이다
신약성경은 구원이 인간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선물임을 명확히 합니다. 이는 인간의 죄인 된 본성 때문입니다.
율법과 행위의 한계: 로마서 3장 20절은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말합니다. 인간은 불완전하며, 아무리 선한 행위를 해도 하나님의 완벽한 기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구원이 행위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없고 끊임없이 불안에 시달릴 것입니다.
은혜의 선물: 에베소서 2장 8-9절은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구절은 구원의 근거가 우리의 공로나 행위에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합니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자비에 달려 있으며, 인간은 이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인간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구원을 우리의 통제 밖의 영역, 즉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두어 구원의 진정한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것입니다.
2. 믿음은 행위를 낳는다
하지만 '오직 믿음'이 착한 행위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착한 행위를 동반합니다. 야고보서 2장 17절은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열매로 드러나는 믿음: 믿음은 나무의 뿌리와 같고, 행위는 그 뿌리에서 맺는 열매와 같습니다. 뿌리가 없는 나무는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행위가 없는 믿음은 살아 있는 믿음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 즉 착한 행위를 자연스럽게 행하게 됩니다.
구원의 증거로서의 행위: 따라서 행위는 구원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구원받았음의 증거입니다. 우리가 착한 일을 하는 이유는 구원받기 위함이 아니라, 이미 받은 구원에 감사하고 기뻐하기 때문입니다. 착한 행위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이며, 이웃을 향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3. 결론: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그러나 '행위는 반드시'
정리하자면, 기독교 신앙에서 구원의 '원인'은 오직 믿음이며, 구원의 '결과'는 착한 행위입니다. 착한 행위는 구원의 대가나 조건이 아니지만, 구원받은 사람에게서 반드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이러한 관계는 마치 결혼과 같습니다. 결혼의 '원인'은 배우자를 사랑하고 믿는 마음입니다. 결혼 후 배우자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행위'는 그 사랑의 증거이자 결과이지, 결혼의 조건이 아닙니다. 만약 결혼 생활을 하면서 배우자를 사랑하는 마음이 전혀 없고 헌신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결혼이 형식적인 관계이거나 사랑이 없는 관계라고 판단할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착한 행위가 없는 믿음은 진정한 믿음이 아니며, 오직 믿음만으로 구원받는다는 교리는 착한 행위의 중요성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믿음이 가져오는 삶의 변화를 강조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