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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의 위선적인 모습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교회 내의 위선적인 모습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본론: 교회 내 위선, 인간의 죄와 교회의 본질
"교회 내의 위선적인 모습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많은 사람이 교회에 대해 갖는 가장 큰 실망감 중 하나입니다.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이 현실에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일 때, 이는 기독교 신앙 자체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교회 공동체의 본질, 인간의 죄성, 그리고 위선이 어떻게 신앙을 오염시키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교회는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다
가장 먼저 이해해야 할 것은 교회가 완벽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믿고 따르기로 결정했지만 여전히 죄와 싸우고 있는 불완전한 인간들의 공동체입니다.
죄인들의 공동체: 성경은 모든 인간이 죄인이라고 가르칩니다. 교회는 죄를 짓지 않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인식하고 용서를 구하며 변화되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따라서 교회 공동체 안에는 이기심, 탐욕, 시기, 분노와 같은 인간의 모든 죄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성장과정의 일부: 신앙은 한순간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예수님을 닮아가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때때로 넘어지고 실수하며, 의도치 않게 위선적인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성장통을 겪는 사람들의 모임이며, 그 속에서 서로의 부족함을 용납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곳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교회 내 위선은 교회 자체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 아니라, 불완전한 인간이 모인 공동체의 필연적인 결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2. 위선의 본질: 신앙의 왜곡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선적인 모습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 신앙의 본질을 왜곡시키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위선은 신앙이 개인의 내면적 변화가 아닌, 외적인 행위와 율법 준수에 치중할 때 발생합니다.
바리새인들의 교훈: 예수님께서는 당시 종교 지도자였던 바리새인들의 위선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하셨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 겉으로는 경건한 모습을 보였지만, 속으로는 탐욕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을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며, 겉은 아름답지만 속은 죽은 사람의 뼈로 가득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이기 위한 신앙'의 위험: 교회 내 위선은 신앙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과 사랑의 결과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이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을 때 나타납니다. 다른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기 위해 기도하고 봉사하며, 자신의 죄를 감추려 하는 태도가 위선의 본질입니다.
이러한 위선은 결국 신앙의 진정성을 훼손하고, 교회 공동체와 세상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세상 사람들은 교회의 위선적인 모습들을 보며 "사랑을 말하는 사람들이 왜 저렇게 행동하는가?"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3. 결론: 위선에 대한 기독교인의 태도
교회 내의 위선적인 모습들을 보며 실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위선이 곧 기독교 신앙 전체의 거짓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선은 신앙의 본질이 아니라, 오히려 신앙을 오염시키는 병적인 현상입니다.
사람이 아닌 예수님을 바라보라: 교회에 실망한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인들에게 실망해서 교회를 떠났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 아닌, 완전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죄인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지, 불완전한 인간을 본받는 것이 아닙니다.
위선과의 싸움: 진정한 신앙은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적인 변화에 있습니다. 기독교인은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회개하며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야 합니다. 위선은 기독교인이 싸워야 할 대상입니다.
복음의 능력: 복음은 위선적인 인간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인 우리를 용서하고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교회는 위선적인 사람들을 제거하는 곳이 아니라, 위선으로 가득 찬 죄인들이 용서받고 변화될 수 있는 희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교회 내의 위선은 인간의 죄성에서 비롯된 불완전함의 증거입니다. 이는 성경이 가르치는 죄인 된 인간의 모습과도 일치합니다. 따라서 위선적인 모습들은 기독교 신앙이 거짓이라는 증거가 아니라, 오히려 진정한 신앙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